1.엄마한테 장난쳤다가 병신이라고 욕 먹음 (2)
2.전문인쇄 맡겼는데 짜증난다. (9)
3.전문대라는 한계와 나의 게으름이 죽이고 싶을만큼 혐오스러워요 (5)
4.나는 엄마가 너무 싫어... (5)
5.진짜 부모님때매 미치겠어 (3)
6.학교에서 니코틴 검사 언제 해? (30)
7.내가 이상한 사람인걸까 (17)
8.안더는. 시람 (3)
9.. (2)
10.괜찮다고, 잘될거라고 한마디만 해주고 가줘 (1)
11.타로 볼때 마다 너무 딱 맞춘다 (5)
12.혼자 하교하는 친구 보면 어때보여..?? (14)
13.펑 (1)
14.펑 (8)
15.섭식장애 고칠 수 있는 걸까 (7)
16.학교쌤들이 나를 몰라 (17)
17.가출함.... (4)
18.친구 사귀는 법 (2)
19.. (12)
20.취업준비 하는 사람 있어? (5)
1
이름없음
2021/05/13 03:44:03
ID : 1clck9tba3B
0
사정이 있어서 재수하고 2년제 조리과 전문대를 다니는데
솔직히 전문대 누가 취업에서 써먹나요..
주위 사람들 보면 4년제로 무저건 가야한다 연봉과 진급 엄청 차이 난다(대부분 직업 다)
취업 할 수 있는 문도 작아진다 라는 소리를 많이 듣고
스스로도 4년제가 대학 취급 유명한 곳을 가야지 인생이 펴진다라는 생각이 있지만,
현역때도 재수때도 철 못 든 막내 딸내미 징징거림에 집안 경제가 휘청거리면서 겨우 받쳐 주었는데 또 수험생 생활한다고 말씀 드리기 죄송스럽고 그때의 힘듬이 극심한 트라우마가 되어 무섭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학교가 별로고 학교 운영도 ㅈ같다 하지만
과가 재밌는 것과 나름 적성에 맞는게 있으니깐, 반 친구와 교수님 들이 친절하고 따뜻하시니깐 겨우 버티고
어떻게든 스펙을 쌓겠다고 현재 과 학생회 홍보부(부장 지원할까 고민중)에 어학 프로그렘 토익 신청해서 하고 있고 올해나 내년안에 회화 일어 중어 프로그렘을 모두 들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내가 발버둥을 쳐도 난 계속해서 진로를 못 찾으면 다른 분야의 직업으로 갈 것이고
졸업하고 다시 신입생으로 들어가면 늙으신 부모님 더 휘게 해드리고 싶지 않아 수석이나 차석을 노려야 하는데 그럴 두뇌가 안 돼고
내 능력에 한계를 이젠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저는 더욱 높은 곳을 가고 싶어 하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요 사실은 모든게 귀찮습니다.
현역때도 재수때도 공부하는게 싫어서 끈기가 너무 약해서 잘나가다 망하자 재대로 좌절해 ㅈㅅ시도를 여러번 하고
새로운 꿈이 생겨 체중 조절 면접 준비 등을 했지만 그 마저도 뒤로 갈수록 귀찮아 지고 난 어짜피 안 돼 라는 인식으로 인해 떨어지고
안정적으로 지원한 4년제는 예비 1 2 앞에서 떨어지고
논술은 컨디션 조절과 끈기부족으로 재미만 느끼고 실패
결국 다 제 잘못 인걸 알고 저에게 맞는 수준은 전문대라는 것도
앞으로 계속 도전해 봤자 돈 낭비라는 것도
사실은 그 꿈을 아직 포기를 못하고 떨어질 것이 뻔한데도 미련을 놓지 못한다는 걸
지금 다니는 대학 내가 다니는 과가 취업 성공 해준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도
이미 다 알고 들어온 것을 압니다.
그냥 이제 급여가 매우 낮더라도 사장님 구두 핥을 것 처럼 감사해하며 내가 안맞는 쪽이라도 연봉과 승급 승진 보장 못 하는 걸 보장 못 하고 계속 유지 된다고 하더라도
그대로 따라 가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남들에게는 2년제 나와도 우리는 100살 넘게 사니 언제든지 4년제를 다닐 수 있다 동기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고 응원하지만
정작 스스로는 나이가 먹을 수록 대학 생활 즐거움을 느끼는 체력이 안 된 다는 것을
취업 문은 더더욱 좁아 진다는 것을
언제든지 4년제 갈 수 있다는 말은 그저 허풍이라는 것을
믿지 못하는 작위적인 사람입니다.
하고 싶은 걸 다 배우고 싶지만 그건 금수저들이나 가능하고
내가 배우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과는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돈이 있어야 모든지 된다는 자본주의에 눈을 뜬 것이 무섭습니다.
무섭습니다. 내가 정말 잘하고 있는지 그리고 잘 못 하고 있는 걸 알면서도 사람들에게 쏟아질 비난의 눈길과 손길이
점점 멀어져만 가는 나의 목표와 행복이
2년이라는 매우 짧은 시간 학원보다 더욱 짧은 시간 안에 기술을 덜렁 배워 사회생활에 나가야 한 다는 것이 너무나 두렵고
스스로 그럼 자퇴와 4년제 준비를 하면 되지만 그럴 결단을 내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이 혐오스럽습니다.
2
이름없음
2021/05/13 16:22:50
ID : E01ctzhs9te
0
너무 절망하지마. 이상을 바라지도 말고. 스레주는 지금 자기 상황과 ‘평범한 사람들’기준의 삶을 비교하는 것 같은데, 난 살다보니 평범함이라고 생각했던게 보통이 아니라 이상에 가까운 것 같더라.
평범 외에도, 지금 스레주는 충분히 잘 해내고 있어. 아무리 비관해봤자 지금은 ㅈㅅ시도도 안하고 대학교도 잘 다니려 노력하잖아. 노력 말고도 예비 1 2위는 운이 더럽게 안좋았을뿐 거의 그 대학 수준이라는거 아니야?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지금을 열심히 살려고 하면서 미래를 걱정하는게 대단한거야. 스레주 상황에 힘든건 알지만 어디 여행이라도 다니면서 휴식을 하면 좋겠어.
3
이름없음
2021/05/13 20:48:11
ID : mk9xPg1DwHC
0
스레주 지금도 잘 하고 있어. 물론 2년제 전문대가 4년제보다는 취업률이 낮은 게 맞긴 하지만 취업을 아예 못 한다는 건 아니잖아? 안 되는 건 깔끔하게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야. 스레주가 그럴 머리가 없고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다시 입시를 할 상황이 안 되어서 그런 거니까 자책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자꾸 미련만 가지고 붙들수록 힘들어지는 건 스레주밖에 없어. 힘들었던 시기 다 견뎌내고 지금 잘 살아가고 있잖아. 그것만으로도 된 거야. 포기하려다가 결국 대학 왔잖아. 안 죽고 살아있잖아. 지금 상황에서 스레주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고 딱 한 번만이라도 죽도록 노력해 보는 건 어때?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을 정도로, 아, 나 그때 진짜 열심히 했었지, 하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스레주가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할게.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살았으면 좋겠어.
4
이름없음
2021/05/13 20:57:18
ID : Fa5O02mpU2M
0
전문대 졸업해서 일 잘해..내친구 전문대 나왔는데, 바로 취업하고 오히려 지잡대 출신인 나는 직장도 못가지고 공무원 준비중이다.
그리고 전문대+ 학점은행제 이용해서 학사학위로 만든다음에 대학원가면 이력은 마지막인 대학원만 남으니까 신경쓰지 마
우리집 이렇게 해서 엄마 간호대 보내려고 하고있다..ㅜUㅜ
5
이름없음
2021/05/13 21:03:53
ID : O5PdyJV9cts
0
각자 다 열심히 사는 것 같아... 4년제지만 취업률 낮아서 따로 살 길 찾아야 하는 나도 여기 있는 다른 레더들이나 스레주도 열심히 하면 뭐든지 길이 보이겠지
먼저 포기하지만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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