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있어서 재수하고 2년제 조리과 전문대를 다니는데 솔직히 전문대 누가 취업에서 써먹나요.. 주위 사람들 보면 4년제로 무저건 가야한다 연봉과 진급 엄청 차이 난다(대부분 직업 다) 취업 할 수 있는 문도 작아진다 라는 소리를 많이 듣고 스스로도 4년제가 대학 취급 유명한 곳을 가야지 인생이 펴진다라는 생각이 있지만, 현역때도 재수때도 철 못 든 막내 딸내미 징징거림에 집안 경제가 휘청거리면서 겨우 받쳐 주었는데 또 수험생 생활한다고 말씀 드리기 죄송스럽고 그때의 힘듬이 극심한 트라우마가 되어 무섭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학교가 별로고 학교 운영도 ㅈ같다 하지만 과가 재밌는 것과 나름 적성에 맞는게 있으니깐, 반 친구와 교수님 들이 친절하고 따뜻하시니깐 겨우 버티고 어떻게든 스펙을 쌓겠다고 현재 과 학생회 홍보부(부장 지원할까 고민중)에 어학 프로그렘 토익 신청해서 하고 있고 올해나 내년안에 회화 일어 중어 프로그렘을 모두 들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내가 발버둥을 쳐도 난 계속해서 진로를 못 찾으면 다른 분야의 직업으로 갈 것이고 졸업하고 다시 신입생으로 들어가면 늙으신 부모님 더 휘게 해드리고 싶지 않아 수석이나 차석을 노려야 하는데 그럴 두뇌가 안 돼고 내 능력에 한계를 이젠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저는 더욱 높은 곳을 가고 싶어 하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요 사실은 모든게 귀찮습니다. 현역때도 재수때도 공부하는게 싫어서 끈기가 너무 약해서 잘나가다 망하자 재대로 좌절해 ㅈㅅ시도를 여러번 하고 새로운 꿈이 생겨 체중 조절 면접 준비 등을 했지만 그 마저도 뒤로 갈수록 귀찮아 지고 난 어짜피 안 돼 라는 인식으로 인해 떨어지고 안정적으로 지원한 4년제는 예비 1 2 앞에서 떨어지고 논술은 컨디션 조절과 끈기부족으로 재미만 느끼고 실패 결국 다 제 잘못 인걸 알고 저에게 맞는 수준은 전문대라는 것도 앞으로 계속 도전해 봤자 돈 낭비라는 것도 사실은 그 꿈을 아직 포기를 못하고 떨어질 것이 뻔한데도 미련을 놓지 못한다는 걸 지금 다니는 대학 내가 다니는 과가 취업 성공 해준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도 이미 다 알고 들어온 것을 압니다. 그냥 이제 급여가 매우 낮더라도 사장님 구두 핥을 것 처럼 감사해하며 내가 안맞는 쪽이라도 연봉과 승급 승진 보장 못 하는 걸 보장 못 하고 계속 유지 된다고 하더라도 그대로 따라 가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남들에게는 2년제 나와도 우리는 100살 넘게 사니 언제든지 4년제를 다닐 수 있다 동기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고 응원하지만 정작 스스로는 나이가 먹을 수록 대학 생활 즐거움을 느끼는 체력이 안 된 다는 것을 취업 문은 더더욱 좁아 진다는 것을 언제든지 4년제 갈 수 있다는 말은 그저 허풍이라는 것을 믿지 못하는 작위적인 사람입니다. 하고 싶은 걸 다 배우고 싶지만 그건 금수저들이나 가능하고 내가 배우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과는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돈이 있어야 모든지 된다는 자본주의에 눈을 뜬 것이 무섭습니다. 무섭습니다. 내가 정말 잘하고 있는지 그리고 잘 못 하고 있는 걸 알면서도 사람들에게 쏟아질 비난의 눈길과 손길이 점점 멀어져만 가는 나의 목표와 행복이 2년이라는 매우 짧은 시간 학원보다 더욱 짧은 시간 안에 기술을 덜렁 배워 사회생활에 나가야 한 다는 것이 너무나 두렵고 스스로 그럼 자퇴와 4년제 준비를 하면 되지만 그럴 결단을 내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이 혐오스럽습니다.

너무 절망하지마. 이상을 바라지도 말고. 스레주는 지금 자기 상황과 ‘평범한 사람들’기준의 삶을 비교하는 것 같은데, 난 살다보니 평범함이라고 생각했던게 보통이 아니라 이상에 가까운 것 같더라. 평범 외에도, 지금 스레주는 충분히 잘 해내고 있어. 아무리 비관해봤자 지금은 ㅈㅅ시도도 안하고 대학교도 잘 다니려 노력하잖아. 노력 말고도 예비 1 2위는 운이 더럽게 안좋았을뿐 거의 그 대학 수준이라는거 아니야?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지금을 열심히 살려고 하면서 미래를 걱정하는게 대단한거야. 스레주 상황에 힘든건 알지만 어디 여행이라도 다니면서 휴식을 하면 좋겠어.

스레주 지금도 잘 하고 있어. 물론 2년제 전문대가 4년제보다는 취업률이 낮은 게 맞긴 하지만 취업을 아예 못 한다는 건 아니잖아? 안 되는 건 깔끔하게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야. 스레주가 그럴 머리가 없고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다시 입시를 할 상황이 안 되어서 그런 거니까 자책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자꾸 미련만 가지고 붙들수록 힘들어지는 건 스레주밖에 없어. 힘들었던 시기 다 견뎌내고 지금 잘 살아가고 있잖아. 그것만으로도 된 거야. 포기하려다가 결국 대학 왔잖아. 안 죽고 살아있잖아. 지금 상황에서 스레주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고 딱 한 번만이라도 죽도록 노력해 보는 건 어때?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을 정도로, 아, 나 그때 진짜 열심히 했었지, 하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스레주가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할게.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살았으면 좋겠어.

전문대 졸업해서 일 잘해..내친구 전문대 나왔는데, 바로 취업하고 오히려 지잡대 출신인 나는 직장도 못가지고 공무원 준비중이다. 그리고 전문대+ 학점은행제 이용해서 학사학위로 만든다음에 대학원가면 이력은 마지막인 대학원만 남으니까 신경쓰지 마 우리집 이렇게 해서 엄마 간호대 보내려고 하고있다..ㅜUㅜ

각자 다 열심히 사는 것 같아... 4년제지만 취업률 낮아서 따로 살 길 찾아야 하는 나도 여기 있는 다른 레더들이나 스레주도 열심히 하면 뭐든지 길이 보이겠지 먼저 포기하지만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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