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집안은 그냥 쓰레기집안임
빚도 존나 많고 아빠새끼는 가정폭력에 으으 어쩌구저쩌구 뒤져줬음 좋겠고
나도 문제임 나도 정신병자임 그냥
어제 아빠가 엄마한테 막 자살하라니 뭐라뭐라 하는거임
근데 이게 한두번이 아님 초딩때까진 말렸는데 이젠 나도 너무 지쳤음
입시때문에 머리 터질것 같고 이번주 내내 4시간 이상 잔적이 없어서 축 늘어져 있었기에 거기 신경쓰기가ㅜ싫었음 무엇보다 거기 계속 신경쓰니까 내가 더 힘들었거든
그렇게 무시하고 방에서 폰 보고 있는데 아빠가 밖에 잠시 나가고 엄마가 방으로 들어오더니
아빠가 저러면 니가 좀 말리라고 니는 엄마가 집에서 쫒겨나도 뭐라뭐라 하는거야
전에도 둘이서 그런거에 대해서 나한테 뭐라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기적인년이라고 그랬거든
근데 이게 내가 문제가 아닌거잖아 부모들이 그러는걸 자식이 알아야할 필요도 없고 거기 개입해서 말려야 할 의무도 없고
자녀 정신건강적으로 문제가 되는걸 하나도 모르나봐
그 일로 오늘 나한테 한마디도 안하고 키친타올 어딨냐고 물어보면 대꾸도 안하고 눈으로 야리고 있더라
밖에 비 오냐고 세번이나 물었는데 쳐다도 안보길래 비 오냐고 소리지루니까 니가 보라고 그럼 결국 아빠가 왔다가 안왔다 한다고 대답하고
씨발년이 애새끼도 아니고
이건 뭐 어떻게 해야할까? 집안 분위기 더 좆창내고있음 미친년이
이름없음2021/05/16 16:16:41ID : o7BwGq2HzRA
엄마도 정신병 있으신듯 욕 하는 게 아니라 진지하게 그냥 서로 떨어져서 사는 방법밖에 없음 원인 제공이 결국 아빠 인데 탓할 사람이 너 밖에 없잖아 어쩔수 없음 그리고 옆에서 자살하라고 까지 말한다면 어머니께선 실제로 하실수도 있을듯 그럼 뭐 마무리 되겠지 좋은 말 해주고 싶은데 레주가 어머니를 욕할 만큼 싫어하는 거 같아서 좋게 말해봤자 도움 안 될 거 같아서 이렇게 얘기하는 거니깐 기분 나쁘면 지울게
이름없음2021/05/16 16:48:10ID : 3QsmFfO8nXB
이혼하겠다고 2년전에 얘기 나왔었는데 결국 안하고 이번에 또 하겠다곤 하던데 내가 보기엔 안할것 같음 걍 내가 나가야 할것 같음
얘기 해준거 기분 전혀 안나쁘고 내가 생각 못했던 부분도 알수 있어서 좋았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