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 그냥 내가 보면서 부러워 할라구ㅎㅎ 다들 한번씩 풀어주고 가랑!!

어디 놀러가서 잘 때 짝녀 자지말라고 좀 괴롭히니까 손 잡고 잠 내가 사심으로 깍지껴서 잡았거든? 근데 안 빼고 꽉 잡아줌 짝녀 원래 손 잡는거 안 좋아하고 금방 빼는 편이라 중간에 알아서 빼겠지~ 하고 잠들었는데 중간에 깨서 보니까 아직도 잡고 있었던거ㅠㅠㅠ 심장 두근거리는거 짝녀한테 들릴까봐 조마조마했음

나는 학생 때 잠깐 담임 좋아했었는데, 수학 여행 갔을 때 담임이 갑자기 우리 방 들어와서 내가 놀라서 쳐다보고 있었거든 그 때 눈마주쳤는데 갑자기 눈 안떼고 나만 쳐다보면서 일직선으로 걸어오더라.. 내가 뒷걸음질 치다가 벽에 부딪혔는데 진짜 숨결 느껴질 정도로 얼굴 가까이 들이밀더니 몸 휙 틀어서 감,, 평소에 조용하고 장난끼도 없던 분이라 진짜 심쿵했다..

난 그냥 깔끔하게 "야 나야, 쟤야?" 이 멘트 하나로 끝.

>>3 헐 이거 완전 설렌다

>>3 너 나여? 나도 똑같은 경험 했는디

걔는 우정이긴한데 같이 잠들면 오른쪽왼쪽상관없이 항상 내쪽바라보고잠. 같이 잘때만 내쪽으로 몸말고자서 베개계속 넣어줘도 불편한지 안베서 내팔 내줌. 좀자고 인나면 품에 들어와서 자고있. 뒤척이거나 중간에깨면 나도 잠귀밝아서 머리쓰다듬어줌. 그러면 웃다 금방 잠듦

짝녀랑 같이 있고 싶어서 일부러 원래 가던 방향 아닌 쪽으로 가서 버스까지 기다려 줬는데 짝녀가 나 기다려 주는 거야? 너 나 좋아해? 이랬다..ㅜㅜㅜㅜ 티나냐

>>7 ??????미쳣나바.. 유죄 유죄... 왜 우정이야ㅜㅜㅜ

작년 겨울 아침에 밖에서 짝녀 만났었는데 내가 좀 춥게 입구 나갔어 짝녀는 목도리까지 중무장한 상태였구 처음엔 괜찮았는데 바람이 워낙 차서 나중엔 얼어붙는 줄 알았어 목 쪽이 너무 휑해서 몸을 움츠려도 바람이 거기로 다 들어오는거야..ㅜㅜ 짝녀가 그걸 지켜보더니 내 앞쪽으로 성큼성큼 와서 나랑 마주보구 섰어 얘가 눈 깜짝할새에 갑자기 내 앞에 있으니까 난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구 그냥 올려다봤지 근데 얘가 막아준 쪽이 정확히 바람 불어오던 쪽이어서 금방 따뜻해지더라구 그래서 몸 움츠렸던거 천천히 폈지 그거 보구 짝녀가 웃으면서 ㅋㅋㅋㅋ 이러면 좀 나아? 하더니 자기 분홍색 목도리를 풀었어 그리고 내 목에 둘러주는데 그 손길이 너무 조심스러워서.. 기절할뻔했어 아니 친구한테 왜 이래...ㅜㅜㅠ 나 혼자 눈 어디다 둬야할지 몰라서 막 끙끙거리구 있는데 마침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라구 그래서 차라리 눈송이 날리는거 보려구 고개 살짝 더 들어서 하늘 쳐다봤지 근데 얘가 한마디도 없이 조용한거야 아직 손은 목도리 잡구있는 거 느껴지는데 미동도 없구.. 그래서 짝녀 봤더니 내 눈을 되게 유심히 살피구 있더라구 목도리 매주던 손까지 멈추고ㅜㅜ 그대로 가만히 있다간 진짜 심장 터질것 같았어 그래서 얘 시선 돌리려구 일부러 막 웃으면서 우와 눈 온다! 너 눈 좋아해? 하구 물어봤지 근데 눈발 날리는데엔 시선도 안 주고 내 눈만 가만히 쳐다보더니 응 좋아해. 이러는거야ㅜㅜㅜㅠㅜ 난 그게 내 눈 좋아한단 말인것 같아서 정신줄 놓을뻔했어 그래서 내 눈인지 저 눈인지 떠보려구 난 하얗구 예쁘구 촉촉해서 좋은데 넌 왜 좋아해? 하구 물어봤어 그랬더니 촉촉하구.. 따뜻하구.. 반짝거려서 좋아. 라구 하더라? 아니 눈이 따뜻해...? 따뜻하냐구ㅜㅜ 그걸로 계속 따졌더니 그냥 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웃기만 하구ㅜㅜㅠ 몸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라는둥 이상한 소리만 하구ㅜㅜㅜㅜㅜㅠㅜ 결국 내가 삐지니까 눈이 얼마나 따뜻하구 포근한데~ㅋㅋㅋㅋㅋ 이래서 너랑 있으면 좋다니까 같은 말이나 하구.. 지금 생각해도 진짜 나빴어 너

>>10 와.... 이거다...................... 다른 썰도 좀 풀어줘봐

>>10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개설렌다 결말이 뭐야 사겨? 너네 둘이 영화에서 살지 말라고#~~~~~~~~ㅜㅜㅜㅜ

좋아하는 쌤이 있는데 그 쌤이 내 양 어깨 마주보고 잡고 말한거.. 쌤이랑 전에는 이렇게 가까웠던 적이 없어서 응 너무 설렜다... 쌤이 키도 작으신데 약간 올려다보시고ㅠ 죽을뻔 쉬는 시간에 이러고 바로 다음 시간 체육이어서 심박수 쟀는데 애들이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봄... 심박수 최대치 찍었다

선배는 그냥 전혀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포기하면서 그냥 나혼자 좋아하는데 항상 내가 다가가고 항상 나만 표현하는데 새해 되는날 갑자기 저녁에 만날수 있냐더니 내가 넘 늦게는 못나가서 10시좀 넘어서 만났는데 우리집 앞으로 오더라고 와서 막 선물 주고 새해는 너랑 보내고 싶었는데 라고 하는거야 와 그때 설레서 와락 안아버릴뻔했는데 참고 서로 막 데려다주겠다고 왔다갔다 하다가 내가 한번더 데려다주고 집 보내주고 끝냈서.. 만약 그때 12시에나왔더라면 뭔가 달라졌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내 새해에는 선배 보러 가야지 1월1일에 가볼게 이번엔 내가

>>13 ㅁㅊㅁㅊㅁ부럽다..

>>12 웅 올해 3월부터 사귀는 중이야 히히♡

>>11 (학교 축제 상품이 맥박측정기였음ㅜㅜ) 일단 2017년 고1 겨울이었구 장소는 학원 셔틀버스였어 간단히 배경을 설명하자면 추첨으로 맥박측정기를 주니까 일단 받긴 했는데 쓸데가 없잖아 솔직히.. 그래서 방에 짱박아놨었거든? 근데 내가 짝녀 있는거 아는 친구가 작업거는 데 한번 써보래서 고심끝에 학원까지 고이 들구왔지 진짜 수업하는거 귀에 하나도 안 들어오구 측정기 쓸 생각만 했다 짝녀랑 나랑 같은 버스에 옆자리 앉았었거든 학원 마친 다음에 버스에 타자마자 내가 재밌는거 보여주겠다 하면서 측정기를 손목에 딱 찼어 그리고 전원켜구 좀 두근거리면서 반응 기다렸지 두근거려서 그런지 빨리 올라가더라구 근데 얘가 나 맥박 올라가는 거 보구 부정맥이 안 좋냐구 물어보길래ㅜㅜㅜㅠㅜ 난 그냥 완전 실패한줄 알았어 내가 엄청 시무룩해 있으니까 그 모습이 웃겼는지 한참을 막 웃는거야 남 속 타들어가는건 모르구.. 사실 얘가 첫사랑이구 좋아한지도 한달 정도밖에 안돼서 많이 속상했는데 그걸 티내긴 싫어서 완전 삐진 눈으로 쳐다봤지 그랬더니 내가 손목에 차고있던 기계 찍찍이 푼 다음에 자기 손으로 대신 감싸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이런 건 말로 해주면 안되는 거야?"라구 하는 거야 그리고 난 뇌정지 심정지 와서 거기 아무 대꾸도 못하구 집 가는 내내 이어폰 꽂구 자는척 했어..ㅜㅜㅠ

이동수업 가려는데 문 양손으로 막고 수업 잘들어 라고 말한거 거울보고있는데 뒷머리 쓰다듬어준거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올릴겡 다른 스레에도 올린거긴 하지만ㅜㅜ 2018년 고2 6월이었어 짝녀랑 맨날 학원 셔틀 옆자리 앉아서 가다가 한번은 짝녀가 학교에서 바로 온다구 안 탔었단 말야 근데 비가 방울방울 떨어지다가 내릴때쯤 되니까 갑자기 막 쏟아지는 거야 급하게 우산 찾았는데 학교에 놓구 왔더라구.. 장마철인데ㅜㅜ 그래도 일단 내려야 하니까 우산 대신 손에 들었던 에코백 쓰구 밖으로 나갔지 안 그래도 버스 내리는 데서 학원까지 거리가 살짝 있거든? 거기에 우산들까지 많으니까 머리 위로 들구있던 넓적한 에코백이랑 자꾸 부딪쳐서 무작정 뛰지도 못했어 근데 저어어어 앞에 길건너에 짝녀가 전화하면서 오는게 보이는거야 나도 모르게 딱 멈춰섰는데 짝녀도 날 봤는지 멈춰서더라구 그러더니 전화를 끊은건지 폰도 내리구 내쪽으로 걸어오기 시작했어 근데 그쪽도 우산이 엄청 많았거든? 그래서 나한테 빨리 오질 못하겠으니까 답답했는지 우산을 접더니 나한테 막 뛰어왔어 비도 많이 오는데...ㅜㅜㅠㅜㅠㅜ 그러고는 순식간에 내앞에 서더니 다급하게 우산 펼치구 손으로 내 얼굴 물기 살살 닦아줬어 난 아까부터 심장 떨려서 한마디도 못하구.. 근데 얘는 내가 말 안하는게 추워서 그런건줄 알았나봐 내손 꼬옥 잡더니 나 체육복 있어 들어가서 빨리 갈아입자 라구 하더라구 그 손이 너무 따뜻해서 더 설렜던것 같아

지금 내 짝녀가 원래 안그러는앤데 가끔씩 질투해줄때... 내가 그냥 딴 사람한테 관심있어하면 어어? 이러고 약간 바람핀다는 눈초리로 말하고 웃어줘... 짝녀 목소리가 엄청 나긋나긋하고 중저음인 편인데 이럴때마다 미친다

>>17 자는척 ㅌ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러워 너... 짝녀가 얼마나 귀엽게 봤을지..ㅜㅜㅜ

>>17 미친.... 아니 그래서 안 사귀었어????????????????????????????????????????????????

>>22 으응...ㅜㅜㅠㅜㅜㅠㅜ 3일 뒤에 남친 생겼다구 자랑하더라

>>23 >>23 어...........??????????????????? 설마 해어졌다고 해줘.........

별로 친하지 않았던 시절에 짝녀랑 나란히 버스 옆자리에 앉게 된 적이 있어. 겨울밤이었는데 버스 안이 따뜻하니까 노곤노곤 잠이 오기 시작한거야.. 짝녀가 꾸벅꾸벅 졸고있는거 보고 나도 고개 푹 숙이고 살짝 졸고 있었는데 그때 버스가 기우뚱해서 내가 짝녀 어깨에 기대는? 자세가 된거야!! (의도한거아님암튼아님) 진짜 깜짝놀래서 잠이 확깨더라고... 그런데 뭔가 일어나기가 싫어서 그대로 자는척하고 기대서 갔어 ㅎㅎㅎㅎ 그리고 눈 살짝 뜨고 걔 보는데 분명 얘도 잠 깼는데 애써 자는척을 하는거야 ㅋㅋㅋㅋㅋ아진짜 귀여워가지고 ... 물론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 뿌리치기가 좀 그래서 그렇던 거겠지만 ..!! 나도 깨어있고 걔도 깨어있는데 모른척하면서 어깨에 파묻고 가는 그 상황이 뭔가 되게 설렜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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