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주임. 보니 이렇게 하는 거 같아서 한번 따라해봄.
평소 꿈을 꿔도 행복한 꿈보다는 기괴하거나 꿈인데도 가슴이 막 쫄리는 그런 스릴러적인 꿈을 자주 꾸는 편임. 물론 모두 개꿈이고. 근데 지금 얘기하는 꿈은 좀 많이 다름. 2016년에 돌아가신 친할머니가 처음으로 꿈에 나오셨거든. 그것도 나체로
이름없음2021/06/09 22:09:23ID : VbCmHDuoFa1
거긴 어떤 병원이었음. 할머니가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는데 처음 보는 병원이었음. 난 나체로 나온 할머니한테 포대기 같은 걸 감싸드리고 바깥으로 모시고 나옴. 그러고는 할머니를 모시고 어디론가 가는데, 웬 처음 보는 으리으리한 주택이 나옴. 난 왠지 거기가 집처럼 느껴져서 다가가 문을 열었음. 그런데 안에서 아버지가 나옴. 10년 가까이 연 끊고 지낸 아버지는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웃고 계셨음. 할머니는 그곳으로 들어감. 그리고 난 잠에서 깸.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