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아무리 우울해도 울지는 않았거든..
작년에는 담임이 최악이어서 진짜 자살시도 직전까지 갔었고
올해는 쌤도 좋고 친구들도 좋아서 중학교때보다 힘들긴 해도 진짜 훨씬 행복한데 행복한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
감정이 결여된 것 같고 우울도 못 느끼고 행복도 못 느끼겠어.. 내가 무슨 감정인지도 구분이 안가고.. 사고회로가 멈춘 것 같은 느낌이야
눈물은 매일 나고.. 그냥 힘들어서 그런 걸까?
힘든 것과 내 우울의 본질적인 원인을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어서 그냥 꾹 눌러담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