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쌤이 너무 귀여워보였어 …

>>2 오오오옿 어떤면에성?

>>3 쌤이 초임이셔서.. 약간 새내기 티 난다고 해야하나? 뭐든 각잡고 하시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더 귀엽더라 머리스타일도 학생처럼 하고 다니시고,, 말투도 선생님이라기보단 친한 오빠 느낌이었어 ㅠㅋㅋㅋㅋ 글구 되게 마르셔서 그런가 요정 같았어

>>4 머리스타일 학생처럼 하고다니면 발린다...난 옛날에 좋아했던쌤한테 쌤 그 과학 실험실 복 ? 그 하얀 가운같은거 입어달라고 그렇게 졸라가즈구 그쌤 그 옷입고 수업하셨던거 기억난다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나는 쌤이 사진 찍는 거 좋아하셔서 dslr 가져오셨을때 나 찍어달라구 하고 ㅋㅋㅋㅋㅋ 쌤 음악쌤 아닌데 피아노 잘치셔서 음악실에서 쌤이 몰래 피아노 치고 계실때 들어가서 뭐 쳐달라고 그랬던 기억,, 진짜 다재다능하신데 공부도 잘하셔서ㅠㅠ 멋있는 분이셨어

>>6 와 사진은 진짜 멋있다ㅠㅠㅠ피아노 치는 썜...발린다 끼얅ㄱ

다정한 면에서 치였어 난 ㅠㅠ

>>8 ㅇㅈㅇㅈ..난 아빠가 무뚝뚝한편이라 자상하신 쌤보고 반함ㅜ그쌤도 딸이있으신데 딸 부럽드라..ㅎ

>>9 아 진짜 인정 ㅠㅠ 다정하신 쌤이 딸 있으시면 너무 부러워ㅠㅠ 근데 난 무뚝뚝한 쌤도 조아

>>10 약간 츤데레스타일? 그것두 좋지ㅣㅣ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처음에는 짜증나고 농담하는 것도 싫고 그랫었는데 지내다 보니까 점점 스며들더라..? 우리가 장난치고 어그로 끄는것도 겉으론 난처해하면서도 웃으면서 받아주는 것도 좋고 다른 이야기 하다 진도 못 나가면 속상해하는것도 귀엽고 그러면서도(다른 쌤 피셜) 일 딱딱 잘하고 가치관 확실한 것도 멋있고.. 쌤은 진짜 순수하고 밝고 그런데 심지가 단단해서 아무도 무시를 못하는 그런 류의 사람이셔 그런게 날이 가면 갈수록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너무 좋아

>>12 그 밖에도 자기 옛날 이야기 해주시는데 엄청 잘 놀면서도 공부도 잘해서 국비장학생(?) 으로 교환학생 가서, 그 나라 말 독학해서 장학금도 탔다는 게 너무 멋지고.. 또 그러면서도 수업 시간에 우리가 놀리면 막 당해주는 모습도 귀여우시고,,, 지금은 우리 반 담임쌤이신데 방학 아닐 때는 매일 출첵 늦는 애들한테 직접 전화해서 깨워주시는데 전화 목소리도 진짜 너무 좋았고 6평 본 날에 엄청 비싼 카페에서 디저트 주문해서 우리반한테 나눠주고 매번 상담 갈 때마다 다정하게 다독여주시면서 조금만 힘내보자고 하는 것도 너무 좋아.. 사실 내가 우리반에서 1등이고 전교권이라 주변 기대가 너무 커서 진짜 힘들었는데 그걸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격려해주시는 것도 너무 다정해서 좋고,, 그렇다가도 가끔 아이처럼 순수하고 짓궂게 구시는 것도 막 너무 좋고,, ㅠㅠㅠㅠㅠㅠㅠ 쌤은 내가 쌤이랑 같은 대학 가고싶어서 이악물고 성적 올려서 겨우 전교권으로 올라온 거 모르시겠지,,,,,,

>>13 복도에서 자기 반 학생이나 자기 수업듣는 애들 만나면 00이 어디가~? 하고 다정하게 묻는 것도 너무 좋고 우리 반 애들 휴대폰 나눠주겠다고 다른 반 수업 빨리끝내고 오는것도 너무좋고 그냥 모르겠다 다 좋아 하 내 인생 진짜 왜 하필이면 쌤을 좋아해가지고.. 작년에 담임 아니고 그냥 수업 듣는 학생일 때부터 쭉 좋아해서 가끔 직접 구운 과자 선물로 드렸었는데 6평 끝나고 엄청 예쁜 디저트 주셔서 깜짝 놀라서 이거 뭐냐고 했더니 장난이겠지만 “00이한테 주는 보답” 이랬던 것도 너무 좋고 근데 학생이 잘못하면 정말 단호하게 목소리 깔고 혼내시는 것도 너무 멋져 진짜 나 어떡하지 방학때 공부 하느라 바빠서 잊고 있었는데 레더 스레드 때문에 생각났어 하 싀발 ㅠㅠㅠㅠㅠ

>>14 진짜 담임쌤 이 쌤으로 배정받았을 때 너무 기뻐서 엉엉 울었던 거 생각난다 학기초 상담할 때도 너무 긴장해서 화장도 하고 옷도 깨끗하게 입고 손 덜덜 떨면서 상담해서 무슨 말 했는지 기억도 안 나..ㅋㅋㅋㅋ 근데 진짜 너무 좋아서 미치겠다 또 뭐 있지 여자애들한테는 나름 다정하고 짓궂게..? 대하시는데 남자애들은 좀 편하신지 복도 지나가면 막 후드 뒤로 잡아당기고 딱밤 때리시고 그런 장난치시는데 너무 순수하게 히히 웃는 것도 귀엽고ㅠㅠㅠㅠㅠ 질문하러 찾아가면 바로 하던거 다 그만두고 펜들고 씩 웃으면서 또 뭘 몰라서 왔어? 이러는 것도 치이고 6평 채점하고 점수 너무 떨어져서 하루 종일 울고 그랬는데 그거 바로 알아차리고 조용히 휴지 가져다 주신것도 너무 좋았어,, 진짜,, 진짜 내가 쌤 좋아하는거 아무도 몰라 이야기할 사람도 없고 친구들 앞에서는 그냥 쌤 이야기 나오면 말 돌리거나 모르는 척 하고 쌤 앞에서는 티 안 내려고 표정관리 엄청 해서 남들이 보면 쌤 싫어하나 싶을 정도로 뚝딱거려 아 진짜ㅠㅠㅠ 죽을 것 같아 이동수업 할 때 너무 피곤해서 몬스터 캔 까서 다 마시고 빈캔 들고 내려오다 쌤 마주쳤는데 맥주인줄 알았다고 엄청 놀리시다가 그런거먹지말고 잠이나 자라고 핀잔 주는것도 좋고 애들이 공부방법 물어보니까 단호하게 그냥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서 해 이러는 것도 멋져..진짜.. 진짜 나 어떡해

어우 레주야 남의 글에 급발진 해서 너무 미안해..ㅋㅋㅋㅋㅠㅠ 그냥.. 그냥 그럴수도 있다고..ㅎㅎ

고3인데 지금 좋아하는 쌤 고1때부터 쭉 봐왔어. 고1때 처음 발령난거라서 쌤이랑 우리학년이랑 같이 성장했다고 봐도 무방함ㅋㅋㅋㅋㅋㅋ 거의 뭐 우리가 쌤 키운 수준… 그만큼 차음엔 존나 어리버리했엌ㅋㅋㅋ 매 시험 끝나면 시험문제나 답에 오류투성이거나 정답률 존나 낮아서 맨날 반성문 쓰러 댕기고 그랬었는데,,, 그래서 사실 처음에는 쌤 별로였어ㅠㅠ 쌤이 재미있긴 한데 계속 그렇게 오류내니까ㅠㅠ 근데 올해 담임으로 딱 만나게 돼서 걱정이 많이 됐어. 근데 고작 1년 사이에 쌤 많이 성장했어. 진짜 몰라볼정도로ㅋㅋㅋㅋ 철이 든건가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성장한 모습 보니까 괜히 내가 다 뿌듯하고ㅠㅠㅠㅠ 그리고 담임이 반 애들 한명한명씩 관심 가져주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작년 담임은… 애들이 뭘 하던 나몰라라 하고 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관심조차 없던 놈이야. 그래서인지 쌤이 작은 거에 관심 가져주는게 너무 좋더라ㅠㅠㅜㅜ 아무튼 내일 진학상담 하러 가는데 쌤 볼 생각하니까 넘 좋아ㅠㅠㅠㅠ

>>17 헐ㅜㅠㅡ으아 그런쌤들 너무 귀여워..진학상담 잘하구와 레더!

>>15 레더 찐이구나 ❤️🧡진짜 너무 좋으시다쌤ㅠㅜ

>>19 12~15까지 다 나네..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처음엔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정말 대가리 깨고 싶었는데 요즘은 나름 적응해서..ㅋㅋㅋㅋㅋㅋ 진짜ㅠㅠ 같은대학 붙는다 내가 꼭 붙어서 밥 얻어먹는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