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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2021/07/12 09:35:52 ID : timK2Gmrgkk
난입 가능
눈사람 2021/09/01 16:41:26 ID : timK2Gmrgkk
새로운 만남의 날이라니 말이 참 예쁘네요. 그런 것 같습니다. 좋네요.
눈사람 2021/09/01 16:49:14 ID : timK2Gmrgkk
도망치고 싶어요.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앞으로 살아갈 이 세상이 곧 절 잡아먹을 것만 같아요.
눈사람 2021/09/02 01:10:31 ID : timK2Gmrgkk
귀엽지 않나요? 사진 찍는 덴 영 소질이 없어서.. 낑낑대면서 못 자길래 수면 음악인가.. 틀어주고 옆에 계속 있어줬더니 그제서야 자더라고요.
이름없음 2021/09/02 09:09:49 ID : js9xQr88mIL
헐 귀여워 애긴가?? ㅠㅠㅠ 까만 동그라미 같다
눈사람 2021/09/02 12:35:14 ID : timK2Gmrgkk
그렇죠! 애교도 무척 많은 아이랍니다.. 정말 귀여워요..
눈사람 2021/09/02 12:35:57 ID : timK2Gmrgkk
제가 따듯한 말에 면역이 없어서 그런지 위로라거나 상대를 존중해주는 게 눈에 딱 보이는 발언을 들으면 되게 부끄러워 합니다.
눈사람 2021/09/02 14:02:17 ID : timK2Gmrgkk
또 도망쳤습니다. 애정을 받으면 도망치고 또 도망칩니다. 그런 걸 받으면 받을수록 녹아가는 기분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분명 제 선택인데 너무 무섭습니다. 도망치지 말라고 말해주셨는데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제가 이런 사람인걸요.
눈사람 2021/09/02 15:56:14 ID : timK2Gmrgkk
어쩌다 그분이 절 찾으셔서 다시 연락이 됐어요.. 그분이 도망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그치만 너무 힘들다면 가도 된다고..
눈사람 2021/09/02 18:42:33 ID : ba9xRu9tjAr
나만 제자리에 머물 수는 없잖아.
눈사람 2021/09/03 12:03:44 ID : timK2Gmrgkk
유난히도 하늘이 맑던 날,
눈사람 2021/09/03 17:19:45 ID : ba9xRu9tjAr
방금 뭔가 이상한 Renex..? 그런 비슷한 게 떴습니다. 다른 곳에서 링크를 타고 오니 되긴 했는데 조금 놀라웠습니다.
눈사람 2021/09/05 02:28:49 ID : timK2Gmrgkk
오늘은 밤을 새거나 늦게 잘 것 같네요.
눈사람 2021/09/08 19:20:37 ID : areZclcoNtf
추운데 덥고 더운데 춥고 그렇네요
눈사람 2021/09/10 00:00:47 ID : timK2Gmrgkk
정말 멋진 분인 것 같아요. 어쩔 땐 친근하게, 어쩔 땐 또 따듯한 말로 상대를 보듬어 주셔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눈사람 2021/09/12 18:41:31 ID : timK2Gmrgkk
혼자 있는 게 두렵습니다. 그렇다고 사람이 많은 걸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도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눈사람 2021/09/13 01:03:11 ID : timK2Gmrgkk
예전엔 관심을 사랑했습니다. 지금도 별 다르지 않지만 예전엔 거의 집착 수준이었죠. 그렇다고 선을 넘은 건 또 아니였습니다. 그저 관심을 바라는 티를 냈다고 해야 할까요?
눈사람 2021/09/16 22:40:31 ID : K42K2E062Ld
괜찮아 정말 사랑했어
눈사람 2021/09/17 00:20:04 ID : timK2Gmrgkk
나 그냥 네가 나보고 죽지 말라고 해서 사는건데 한번만 더 살려주면 안도ㅣ냐?
눈ㅅㅏ람 2021/09/18 01:31:21 ID : timK2Gmrgkk
안녕을 고하고 아젠 그만
◆nQts8ja03DB 2021/09/24 23:39:30 ID : Dy47wMphBzc
봄볕 입니다 질 지내고 계신거죠
눈사람 2021/09/25 21:42:58 ID : timK2Gmrgkk
잘.. 까진 아니지만 나름 그저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봄볕님은 잘 지내고 계신지요.
◆nQts8ja03DB 2021/09/26 16:20:47 ID : gi643TRvinR
저도 그럭저럭 지내요 날씨가 선선해졌어요 옷 잘 챙겨입고 다니세요
눈사람 2021/09/26 21:41:14 ID : Ph809Aqo1vj
감사합니다. 봄볕님도 감기 걸리지 않게 따듯하게 입고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눈사람 2021/09/30 21:18:48 ID : bdzPjAqnSJQ
요즘 조금 바쁘네요. 시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또 그렇게 많은 건 아니라..
눈사람 2021/09/30 21:26:35 ID : bdzPjAqnSJQ
요즘 사랑인지 무엇인지 모를 것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또 도망치고 싶습니다. 예전에 어느 시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젠가라는 시인데 인간을 무너뜨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의 일부가 되는 것 그리고는 사라지는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사람을 좋아하게 될수록 그 사람에게 의지하고 또 더 마음을 내주기에 그 사람이 한순간 자신의 의지로 혹은 제 의지가 아니더라도 사라지게 된다면 제가 감당할 감정을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마음이 더 커지기 전에 제가 떠나야 합니다.
◆nQts8ja03DB 2021/10/02 13:54:59 ID : gi643TRvinR
벌써 찾아온 10월도 무사히.. 사랑해서 떠난다는 말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요새는 조금 알 것도 같더라고요
눈사람 2021/10/05 06:04:12 ID : timK2Gmrgkk
시간이 참 빠르네요. 평안한 10월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제 경우엔 사랑해서 떠나는 것 보단 제 사랑이 상대에게 너무 의지할까 두려워서 도망치는 것이지만요.
눈사람 2021/10/07 01:19:30 ID : timK2Gmrgkk
추운 계절이 다시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대들은 부디 건강하고 편안한 밤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눈사람 2021/10/07 01:22:38 ID : timK2Gmrgkk
언젠가 내가 이 압박감에서 도망칠 수 있다면, 그제서야 전 진정으로 단단한 눈사람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뻐꾸기씨들은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궁금하네요. 답장은 하지 않아주셔도 됩니다. 그저 이 레스를 보지 않더라도 당신이 행복하면 그만인걸요.
눈사람 2021/10/11 22:38:32 ID : timK2Gmrgkk
언젠가 이 스레를 찾아올 당신에게 지금까지 제 스레를 봐주시고 또 같이 대화 나누어주신 거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하루하루가 조금이나마 더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당신도 같은 감정을 느꼈길 바랍니다. 앞으로 이 스레는 더이상 갱신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크랩도 계속 해두셔도 알림이 가지 않을 것입니다. 스레를 떠나는 데엔 큰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긴 시간 찾아오지 못해서 조금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딱히 안좋은 이유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했고, 또 사랑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름없음 2021/10/12 08:25:47 ID : zf9fRxvhgmK
안녕... 고마웠어요
◆nQts8ja03DB 2021/10/15 00:55:00 ID : gi643TRvinR
봄볕 입니다 그동안 고마웠어요
눈사람 2021/11/28 23:54:08 ID : timK2Gmrgkk
돌아오지 않겠다면서 또 글을 쓰는 게 웃기긴 하지만 오늘은 정말 힘든 날이었으니 한번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글쎄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냐면, 딱히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조금 웃기지만 여태 일기장에 글을 쓰며 우울을 해소하고 있었나 봅니다. 글을 안 쓰니 제 마음에 돌이 쌓인 것처럼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무거워져서 주저앉아 버리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짊어진 이 무게가 이 시선들이 절 일으켰습니다. 제가 원한 건 아니지만요. 온전히 그들의 기대에 의해서 전 오늘도 서있어야 했습니다. 제 내장은 온통 밑으로 쏠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 마다 땅으로 푹 꺼져가는 것 같았지만요. 항상 제 곁엔 좋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많이 언급했던 분들도, 스쳐 지나가듯 제 일상에 위로가 되어주신 분들도, 그리고 스레딕에서 만난 많은 분들처럼 말이죠. 근데 이젠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모든 것으로부터 도망가고 싶을 뿐입니다. 그것마저 힘든 게 제 인생이지만요. 힘들면 가도 된다고도 했고 언제든 당신이 원하면 날 떠나도 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야합니다. 그치만 어린 저는 힘든가 봅니다. 의지할 사람이 없는 게 다시 혼자로 돌아가는 게 내 일상이 무너지는 게 힘든가 봅니다. 맞아요, 힘들어요. 매일 사소한 것에도 눈물이 흐르고 머리는 안개가 낀 듯 멍하고 죽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새벽마다 제 목을 조릅니다. 사랑을 원하면서도 사랑을 받으면 도망쳐요. 전 분명 꿈이 있습니다. 어떻게 살고 싶은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근데 너무 힘들어요. 발걸음 하나 내딛는 게, 글 한 자 쓰는 게 너무 힘듭니다. 무기력의 늪에 빠진 것 같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렇게 타자 두들기고 우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죽고 싶습니다. 전 겁쟁이라 자살할 배짱은 없네요. 편안히 눈을 감듯이 사라지고 싶습니다.
눈사람 2021/11/29 00:25:23 ID : timK2Gmrgkk
제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랑을 말에 담아 당신에게 준대도 그건 거짓이겠지요. 제 사랑은 그런 것으로 표현될 수 없으니까 말입니다. 그런 말이 있습니다. 무한을 표현한 그 어느 수도 무한보다 작은 수를 표현했을 뿐이라는 말이요. 제 마음은 그런 것과 같습니다. 제 온 마음을, 세상을 담은 것 보다 더 많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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