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는 인프피, 인프제! 공부... 좋아하는 듯 아닌 듯 사랑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 감정기복 들쭉날쭉... 딱히 소개랄게 없네!! 💌

💚사랑 일기 노래 듣는걸 여름엔 청량하고 시원한 노래 가을엔 가사가 없는 노래 겨울엔 산뜻하고 바다 같은 잔잔한 노래 이어폰으로 듣기 창문 밖을 보면서 입꼬리 올려 웃기.

💛나는 사랑만 하고 싶어 내가 사랑하는 것들로만 이 일기를 채우고 싶어 불가능하겠지만 가능할리가 없지만 그냥 내 소망.

💙일상의 것을 오늘 버스 놓쳐서 그냥 걸어왔어 늦은 오후라 그런지 선선해서 괜찮았어 마음이 조금 불안해서 나도 모르게 걸음이 느려졌어 멍하니 걷고 있었는데 강아지랑 부딪혔는데 걘 그것도 모르고 꼬리 흔들기 바쁘더라 바보 귀여워

💚사랑 일기 사진 찍는 걸 좋아해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담는게 좋아 카메라도 뭣도 없고 그냥 핸드폰으로 찍었다가 프린트 하는 정도지만 그래도 정말 좋아

💛나는 정말 슬프고 싶지 않아 내가 잘 되길 바라 내가 행복했으면 해 내가 너무 애틋하고 불쌍해

💚사랑 일기 겨울을 사랑해 눈이 내리는게 좋아 옷 안으로 파고드는 차가운 바람도 기분이 좋아 따뜻한 코코아를 마시면서 예전에 듣던 노래를 찾아 다시 들으면서 눈 오는 창밖을 바라보는게 눈이 나뭇가지에 쌓이는 걸 보는게 정말, 너무 좋아

🤍이게 쓰일 일이 있을까?

>>9 ❤첫 난입! 음... 앞으로는 없길 바래야지 아주, 아주 우울한 날엔 쓰일수도 예전에 일어난 죽음들은 많으니까 우울한 날에는 많이 생각나더라고 아니면 그 생각이 나서 우울하거나..

💙일상의 것을 우와 진짜 덥다... 어제도 카페랑 도서관 옮겨다니면서 늘어져있었구 오늘도 방바닥에 누워서 아무것도 안 하는 중... 휴 일 해야하는데..

💚사랑 일기 연두색 소나무색 쨍한 하늘색 파란색 바다색 연한 노란색 새하얀색 좋아해 정말 예뻐

💙일상의 것을 오늘 집에 돌아오는 길에 놀이터가 있길래 더워서 잠깐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었어 좀 허무하기도 하고 좀 기쁘기도 하고 머릿속이 엉망이었는데 그네를 타는 아이 둘이 눈에 들어왔어 웃음소리가 하는 말들이 참 예쁘더라 그리고 참 부럽더라

💙일상의 것을 사랑이 보라색이 될 뻔한 하루 파란색으로 만들어준건 내가 사랑하는 하늘 햇빛 구름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멍하니 서있다 발견한 것이 오늘 하루의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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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하지 말자고 다짐한지 1주일만에 다시 찾아온 우울을 반기는 것 같은데, 내 마음은.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빨리 이런 일이 생길리가, 보라색이 될 리가 없잖아.

💜 기어이 볼을 적시는구나 그럼 그렇지 싶다가도 왜 그런걸까 싶네

💙 일상의 것을 안녕 저러고 꽤 오랫동안 안 돌아왔었네 감정기복이 심해서,. 여튼 오늘은 집으로 돌아왔어. 집이다, 내 집. 편하게 잠들 수 있을것 같아.

💛 나는 스레딕에 자주들어와 일기판에서 남의 일기를 조용히 읽고 가거나, 창작소설판에서 스크랩해둔 몇 개의 젤 좋아하는 스레를 다시 한번 읽고 가거나, 심심할때는 잡담판에서 놀아. 이런 스레딕을 찾은 이유는 내 사랑이 흰색이 될뻔한 하루에 불안하고, 억울하고, 무섭고, 분해서 익명 사이트 비슷한걸 찾다가 스레딕을 찾았었어 별것 아니지만 조금 행운인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