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람에게 겪은 무서운 이야기들을 해 볼까 해.

자, 우선 이 스레는 전부 사실만을 적을 거야. 다만 어느정도의 왜곡은 있을 수 있어. 혹시 신상이 털리지는 않을까 해서 그러는 거니까 양해해줘.

어릴 적 이야기부터 한 번 해볼게. 이 이야기는 사람의 순수함이 무서운 이야기야. 그리고 나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해.

한창 더운 여름, 밭에 갔을 때였어. 어려서부터 동물 같은 생명체들에 관심이 많았던 나라서 하루종일 지렁이나 애벌레, 잠자리 등을 관찰하고 놀았지. 더운 건 싫었지만, 재미있었어.

그러다가 한 잠자리를 잡아서 데리고 놀던 차였어. 이리저리 관찰도 하고, 꼬리를 유심히 보거나 눈을 보거나 하면서. 그러다가 문득 궁금해졌어. "잠자리의 머리는 어디까지 돌아갈까?"

호기심이 왕성하던 어린 나는 그대로 잠자리의 머리를 잡고 살짝 돌려봤어. 사람 이상으로, 굉장히 많이 돌아가는 모양새인거야. 그게 너무 신기해서 한계치를 알고 싶어졌어. 조금 빡빡해질 때까지 손가락을 돌렸지. 그러다가 딱, 머리가 떨어져버린거야.

내가 잠자리를 죽였다는 거에 너무 놀라서, 순간 굳었지만 죽은 잠자리의 배에서 노란색 알 같은 게 나오는 걸 보고 관찰을 이어갔어. 어렸을 적의 순수한 호기심이었지만, 지금 떠올리면 정말 소름이 끼치는 일이야...

빠르게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볼게. 이번 이야기는 내가 초등학생일 때, 태권도 학원을 다닐 때의 이야기야.

어렸을 때 태권도 학원을 다녀본 레더들은 많을 거라고 생각해. 태권도 학원은 흔히 시간대가 50분 정도로 주루룩 나뉘어져 있는데, 초등학생들은 오전 시간대에 많고 오후 시간대에는 고등학생들도 있고는 해.

나는 어렸을 때부터 귀찮음 많은 성격이었어. 그래서 태권도에 가는 걸 계속 미루다가 오후 시간대에 가고는 했지. 보통은 아무리 늦어도 6시에는 갔지만, 점점 귀찮아져서 밤 늦게 학원을 가는 날이 생기기 시작했어.

내가 다니던 학원의 가장 마지막 시간은 밤 9시부터 10시 시간대야. 그 시간에 학원을 갔더니 키 큰 고등학생들이 정말 많더라고. 나만 어린아이라서 조금 긴장했지만 관장님이나 사부님은 똑같으니 열심히 태권도를 배웠지.

그렇게 늦은 시간에 태권도에 가는 걸 자주 하다보니 거기 있던 한 고등학생 오빠랑 친해지게 됐어. 그냥 시답잖은 이야기 하면서 친해졌던 것 같아.

그 오빠가 우리 집 근처에 살았었어서, 길을 걷다가 만나거나 하는 일이 잦았어. 많이 친해졌지 아마... 그러다가 언제였을까, 언제나처럼 하교길에서 그 오빠를 만났어.

그 날도 시덥잖은 일상 이야기같은 걸 하면서 같이 집으로 향했어. 근데 그냥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인적이 드문 골목길이더라고. 그냥 뭣모르고 걷는데, 그 오빠가 나한테 "한 쪽은 나쁜 편이고 한 쪽은 오빠 편이야 어느 쪽 할래?" 이런 이야기를 하는거야. 그 때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사람의 촉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거지.

나는 고민하다가 나쁜 건 싫어서 오빠 편을 하겠다고 답했던 것 같아. 그러다가 아무래도 이상하니까 집에 가봐야 겠다고 이야기를 했어. 그리고는 빨리 걸음을 옮겨서 집으로 향했지. 근데 그 오빠가 계속 따라오는거야. 말 한 마디 없이 뒤에서 계속. 이제 무섭기 시작했어. 그렇지만 집이 근처니까, 당연히 같은 방향이니까... 하고 생각했지.

그런데 분명 그 오빠가 살던 집을 지나쳤는데도 내 뒤에서 따라오고 있어. 우리 집이 조금 더 걸어야 하는 위치였는데, 계속 따라오는거야. 공동현관 앞까지도 따라왔어. 그냥 배웅해주려는 건 아닐까?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동시에 무서운 마음으로 공동현관을 열었어.

그런데 공동현관을 지나쳐 건물 안에 들어갈 때 까지도 따라오는거야. 심지어는 엘레베이터까지 같이 타더라고. 내가 사는 층을 눌렀는데, 그 오빠는 누르지 않아. 엘레베이터가 올라가는 그 몇 초가 얼마나 길었던지.

결국에는 우리 집 현관문까지도 왔어. 그냥 몇 번 대화하다 친해진 고등학생 오빠가 뭐하러 현관문 앞까지 배웅을 하겠어? 공동현관이면 몰라, 집 현관이라니... 너무 무서워서 몸이 굳을 것 같았어. 집에 들어가야하는데, 뒤에 오빠가 서 있잖아. 비밀번호를 누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팍 들었어.

그래서 머뭇거리다가 초인종을 눌렀어. 엄마가 왜 초인종을 눌렀냐며 의아해 하더라고. 내 뒤에 쭉 서있던 오빠는 초인종 불빛을 보고 어느샌가 다시 사라졌어. 엄마가 문을 열어주자, 그렇게 안심이 될 수가 없더라. 너무 무서워서 다리가 떨리더라고...

와 판단 잘했다.. 진짜 무서웠겠다 스레주

집에 들어가니 엄마가 "뒤에 있던 사람은 누구야?" 하고 물어봤어. 그래서 내가 태권도에서 친해진 오빤데 계속 따라와서 비밀번호를 누르면 안 될 거 같아서 초인종을 눌렀어 하고 자초지종을 다 설명했지. 그러자 엄마가 잘 했다고 그 오빠 만나도 다시는 아는 척 하지 말라고 그랬어.

그 오빠는 평소처럼 나를 볼 때마다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걸어왔어. 물론 나는 싸그리 다 무시해버렸지. 그 오빠가 레주 왜 인사 안 받아줘~ 하고 이야기를 하는 것도 전부 다. 정말 다 무시해버렸어. 그리고 태권도도 오전 시간에만 갔지. 또래 친구들이 많은 시간 말이야.

그 뒤로도 몇 번 마주쳤었지만 전부 무시했어. 그러더니 이제 말을 안 걸더라고. 나중에는 아마도 이사간 것 같더라. 뭐... 이번 이야기는 이게 끝이야. 레더들도 꼭 조심하길 바라.

내가 말재주가 없어서 재미있나 모르겠네. 물론 재미있을 법한 이야기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흥미롭게 들어줬으면 좋겠다. 나한테는 이미 다 극복해낸 일들이라 그냥 썰 풀 거리 정도거든ㅋㅋ

아무튼!! 봐주는 레더들한테는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할게. 내가 썰 푸는 걸 진짜 좋아하는 타입이야......ㅎ 자, 이번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말해보려고 해.

자랑할 거리는 아니지만, 난 어렸을 때부터 사회성이 부족해서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지 못했어. 성격은 밝았지만, 한 성깔 하는 바람에 그랬던 것 같아... 사소한 것에도 짜증에 눈물에 난리였거든ㅋㅋ 이번 이야기는 이런 내 사회성의 문제와 타인의 행동 등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벌어진 일이야.

유치원을 다닐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최악은 아니었어. 문제는 초등학교였지. 사회에 익숙하지 못한 채로 학교에 가게 되니 계속 겉돌기만 하는 거야. 친구가 없어서 쓸쓸했었지...

다만 그럼에도 내 더러운 성격이 변하지는 않아서, 선생님과 자주 대치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는 했어. 언제는 엄청 혼나면서도 떼를 쓰느라 바닥에 누운 채로 다리를 잡혀 교무실로 질질 끌려간 적이 있었지...

이런 일들이 자주 있다보니 당연히 주변 친구들의 내 인식은 더 나빠져버렸어. 그러면 그럴 수록 내 성격도 더 음침해져갔고... 완전히 악순환이었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를 않았어. 나는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말야... 결코 쉽지만은 않았지. 뭐 그래도 친한 친구 한 두 명은 있었다구...

문제는 초등학교 O학년 때였어. 담임선생님이 정말 최악이었던 거야... 대놓고 학생들을 차별하고, 관심도 안 주고, 도움도 안 주고...... 선생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지.

뭐 말 안해도 어느정도 알 것 같지만, 그 차별의 대상은 나였어. 내가 학교에 적응도 잘 못하고, 수업도 잘 듣지 않고, 친구들이랑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눈엣가시였겠지. 그래도 아직 어린아이인데, 그런 잠을 잡아줄 생각을 해야하는 거 아니야?! 싶네. 그 선생이라는 사람은 그냥 내가 귀찮은 것처럼 행동했어.

아무리 어린 나이라도 누군가가 자신을 싫어한다면 바로 알 수 있어! 그 정도의 눈치와 촉은 있다고. 그런데도 그 선생은 나를 반 아이들 앞에서 매번 당당하게 차별했어. 그 때문에 반 아이들의 나를 향한 인식은 뚝뚝 떨어져갔지...

그 선생이 한 짓을 보면 정말 막장이야. 나 때문에 못살겠다면서 반 애들 앞에서 리코더로 자신의 팔을 때리지 않나, 실수로 내 발에 자신이 걸린 걸 내가 발을 걸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키지 않나, 과학 실험 설명 중 내가 아는 게 나와서 이야기를 좀 했더니 레주는 다 아는 것 같으니까 실험은 안 할게요 하고 말해서 내가 모든 애들의 눈총을 받게 한다던지! 최악이었지, 정말로.

이런저런 일이 있다보니 나는 당연하게도 상태가 더 악화되었어. 그 어린 나이에 매번 죽고싶다며 울고 벽에 머리를 박을 정도였으니 말 다 했지. 아마 그 때부터 우울증이 시작되었던 걸거야...... 주변 소문은 늘 최악이고, 의지할 어른은 학교에 단 한 명도 없고, 나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나랑 친했던 친구마저 내가 쳐내는 꼴이 되었었어.

그 때 정말 힘들었지~ 엄마와 아빠는 매번 내가 행동을 잘 하면 된다고 했지만 그건 위로가 전혀 될 수 없었어. 나는 나름대로 노력하려고 하는데, 그 기회들조차 그 선생이 뺏어버리는 느낌이었으니까. 전교에는 나에 대한 헛소문이 떠돌고 학부모들의 입소문 탓에 우리 엄마도 고생을 했지.

어느 날은 급식실에서 같은 반 애들이 "야, 너 정신병자라며?" "너 장애인이라며?" 이러는 거야. 그래서 아니라고 했지. 그러니까 걔네들이 말하길 "우리 엄마가 너 정신병자래." 하더라고. 와, 너무 충격이었어. 곧장 담임선생님께 일렀지. 하지만 그 선생이 내 이야기를 들어줬겠어? 나를 그렇게 싫어하던걸. 그 말을 했던 애들 둘이 죽어도 그런 말 안 했다고 자신한테 그랬다면서, 내가 잘못들은 거 아니냐고 하더라. 나는 그 일 뒤로 내 행동과 기억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생겼어.

다들 봐주고 있었구나!! 늦게 와서 미안해... 지금이라도 이어갈게.

뭐... 일단 초등학교 O학년 때 학교에서 차별도 많이 당하고 우울증도 앓고 했지만 어찌저찌 잘 졸업했어. 그 뒤로는 큰 일은 많이 없었거든... 문제는 중학교 입학 후였지.

중학교 입학 후에, 이제 열심히 해보자! 하고 다짐을 했던 때였어. 그런데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애들이 많은지라 별로 좋지 않은 이미지는 그대로였나봐. 나는 왕따를 당했어.

학교에 다니는 걸 원래도 좋아하지는 않았어. 초등학교 때 있던 일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거기는 해. 그래서 지각을 자주 하거나 학교에서 잠을 자거나 하는 일이 많았어. 애초에 학교에 남들만큼 적응을 하지 못한 상태로 중학교에 가게 되었던거지...

그런 점들이 문제였을까? 언제부턴가 반 아이들이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어. 내가 지각해서 뒤늦게 뒷문으로 들어오면 함성을 내지르며 박수를 치고, 수업시간에 잠에 들면 내 의자를 발로 퍽퍽 차면서 일어나라고 소리를 지르거나 했지.

안 그래도 학교가 쉽지 않았는데, 더 큰 장애물이 생긴거야. 반 애들이 내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느낌도 받았고... 이래저래 무시당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었어. 모둠 과제를 할 때면 내 의견을 들어주지 않고, 그러면서도 나한테 왜 참여 안 하냐고 트집을 잡고...

그렇게 정신적으로 계속 시달리니까 결국 우울증이 찾아왔어. 내가 살면서 우울증이 가장 심했던 시기가 이 때야. 도로를 지나는 차를 보면 뛰어들까? 싶고, 높은 건물을 보면 뛰어내릴까? 싶고... 그런 자살충동이 휙휙 들고 피해망상이 심해져서 사람들 목소리만 들려도 욕하는 것만 같았어. 그 때는 정말 이어폰을 필수로 가지고 다녔었지......

그래도 계속 버텼어. 내가 겁이 너무 많았거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가족들과도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었어. 그렇지만 그나마 버틸 수 있는 곳이 집이었지. 하루종일 핸드폰만 하고 살았어. 그래야 행복할 수 있었거든.

내가 이렇게 힘든데 걔네들은 대체 왜 나한테 매번 그러는 걸까. 하지 말라고 소리치면 비웃고, 차마 참지 못하고 울어버리면 또 비웃고. 적응하고 싶어서, 학교를 잘 다니고 싶어서 노력하려고 했는데 그런 기회조차 주지 않았어. 걔네들은 그냥 나를 매일매일 짓밟은거야.

2학년이 되고 나서부터는 나를 괴롭혔던 애들과 반이 다 떨어져서, 다행이게도 잘 지냈어. 친한 친구도 많이 생겼고. 다만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서 남아있던 내 습관들에 내가 고통받았지. 매일 지각하면서 죄책감을 느끼고, 수업을 잘 듣지 않는 내가 싫고. 그러면서도 바뀌지는 않아. 그게 정말 힘들었었어.

그래도 다행히 중학교는 잘 졸업했어. 하지만 고등학교에 갈 자신이 도저히 없는거야. 중학교도 적응 못 해서 겨우겨우 버텼는데 어떻개 고등학교에 가겠어? 그래서 나는 대안학교를 가기로 마음먹었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대안학교에서 나는 성추행을 당했어. 사실 이건 자세히 말하고 싶지도 않고... 정말 일이 꼬이려니 여러가지 방법으로 꼬이네 싶더라고.

내가 겪었던 일들은 여기까지. 역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역시 사람이야. 내가 사람에게 겪은 수많은 일들이 그걸 증명해 줘.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부디 알아줘. 이상한 사람은 생각보다 많고 우리나라는 좁아. 그러니까 운이 좋았던 걸수도 있다는 거지. 다들 조심해, 이상한 사람들과 엮이지 않도록. 설령 엮이더라도 말이야, 그 사람들이 준 상처에 스스로를 버리지 않았으면 해. 나도 오늘을 열심히 살고 내일로 나아갈테니 레더들도 힘내길 바랄게. 좋은 하루 보내!

레주 기다리고 있었어.. 듣고 보니까 정말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 레주 같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해. 사람의 형체를 하고 있어도 하는 짓은 사람이 아닌거지. 짐승만도 못한거야.. 레주 많이 아프고 속상했겠다. 괜찮아? 레주가 괜찮았으면 좋겠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한낱 온라인 상의 스레주와 레더로 잘 알지도 못한 사람이지만, 진심이야. 건낼 수 있는 말이 이런 엉성한 위로만도 못한 댓글 뿐이지만 정말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어. 레주 어쩌면 지금은 사람이 더 무섭고 더 안 좋게 받아들여지겠지만 이거 하나만 기억해줘 세상에 안 좋고 정말 사람같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분명 좋은 사람들도 있다는걸! 레주의 곁에도 그런걸 느낄 수 있는 좋은 인연들만 함께하기를 바랄게 수고많았어 레주야 앞으로 웃을 수만 있으면 좋겠다! 레주 잘못은 하나도 없고 다 나쁜 사람들 때문이니까, 이 일로 세상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 인식하지는 않으면 좋겠어. 잠깐의 암흑에 눈을 감아버려서 앞으로의 밝은 것들이 가려진다면 너무 슬프잖아. 레주 앞으로 열심히 응원할게 잘 읽었어!

>>58 너무너무 고마워!! 정말 힘이 된다. 나는 괜찮아! 이미 다 지난 일이고,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단단해질 수 있었거든. 맞아 분명 좋은 사람들도 많아! 내가 사람 때문에 힘들 때 도움을 줬던 것도 사람이니까. 불신하지는 않아. 하지만 역시 조금 벽을 치는 감은 있지...... 최근은 그걸 고쳐보려고 노력 중이야. 어쨌든 정말 고마워! 레더 덕분에 세상이 한층 더 밝게 보일 것 같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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