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1n 세 여자인데 (초딩아님) 부모님이 공부하느라 힘들다고 일년에 한번씩은 여행 데려가시거든… 근데 데려가실때마다 호텔에 묵을 거 아냐…? 그럼 그 일하는 직원들이 너무 부러워.. 학생인 신분이 싫다는 건 아니고 그냥 자기 혼자서 뭔갈 한다는 게 부러워. 부모님한테서 독립하고 아 그냥 부모님이 못 해주시는 것도 아닌데 어릴 때 부터 꾸준히 부모님이랑 있는게 불편하고 빨리 독립하고 싶고 그래… 내가 이상한 거야? 애들이 이상하게 볼 까봐 친구들한테 고민상담도 못 하겠어. ㅋㅋㅋㅋㅋㅋ 정말 나도 이상한데, 직원들이나 어디서 일하는 사람들 보면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 쪽팔리고. 나도 커서 저렇게 일하고 싶고 그런ㄷㅏ고 걍 부모님이 쪽팧린 건 아니고 나 자신이 쪽팔리는듯 이나이먹고 여기 오고 ㅇㅑ깐..>? 그냥.. 어릴떄부터 부모님이 불편하고 하루라도 빨리 독립하고 싶은 게 맞는 건지 궁금해

나도야 엄마아빠랑 안친한건 절대 아닌데 그냥 엄마아빠가 나에대해 아는게 싫어 나 지금 부모님몰래 모은 포스터만 오백개야 빨리 독립해서 다 벽에 붙여버릴거야....... 내가 좋아하는 가수는 물론이고 평소듣는 노래가 뭔지도 엄마가 몰랐으면 좋겠고 심지어는 무슨 스타일의 옷을 입는지고 몰랐으면 좋겠어 이정도면 남이 되고싶은게 아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이랑 안친한건 절대 아니지만 부모님이 나에대해서 몰랐으면 좋겠어 하나라도 아는순간 왜이렇게 부끄럽고 싫고 그런지....모르겠다 빨리 독립해서 원하는 옷 다 입고!!!!!! 방도 원하는대로 꾸미고 싶다 아 참고로 취향이 부모님 보시기에 부적절할까봐 안알려드리는게 아니야 나 노래 국내 인디 듣고 포스터도 다 그 인디가수들 포스터고 옷도 막 섹시걸~ 이런거 좋아하는거 아니고 아메카지랑 시티보이룩 좋아해...ㅎㅎ

>>2 진짜 나만 그런 거 아니었구나.. 부모님하고 사이가 막 나쁜 것도 아니고 내가 하고 싶은 건 거의 다 시켜주시는데 뭔가 다른 사람들 보면 쪽팔리고(부모님이 아니라 내가) 우리 부모님이 약간 엄격하시긴 하는데 그게 그렇다고 막 심하신 건 아니거든.. 근데 이상하게 내가 하는 건 절대 몰랐으면 좋겠고 사회적으로 도ㄱ립한 사람 보면 괜히 내가 쪽팔리고 아직도 엄마 보살핌 받고 있는 것도 쪽팔리고… 다른 사람들은 커서도 엄마가 좋다는데 나는 왜 모든 걸 다 숨기고 싶은 건지 모르ㄱㅔㅆ어

사춘기 아이가 자기 방에 있으려고 하고, 부모랑 이야기를 잘 안하려고 하는건 만국공통이래 돌보는 이와 돌봄받는 이의 관계에서 성인으로 어느정도는 대등한 부모자식간의 관계가 정립되는 시기 너무나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과정이니까 너무 걱정하거나 불안해 하지말자~ 사회적으로 충분히 인정받고 독립해서 사는거랑 부모님과의 관계는 별개인거 같아ㅎㅎ

>>4 혹시 부모님이 자꾸 나한테 너 사춘기 왔냐고 물어보시는데, 이래도 되는 거야? 난 이 행위 자체가 좀.. 개인적 사생활,…? 을 침해한다고 생각해서.. 사실 우리집은 사춘기 와도 갱년기가 더 강하다며 내 기를 눌러놓을 게 뻔 한 집이거든.. 그래서 더 숨기게 되는 것 같고 그래… 부모님도 뭔가가 있다는 건 알겠는데 보통 부모님들도 너 사춘기 왔냐고 그냥 길거리에서 크게 말하고 친처ㄱ이나 지인 앞에서 걍 말하고.. 그러는 지 궁금해서… 난 하기 싫은 걸 하기 싫다고 표현 한 건데 그거 가ㅈ고 사춘기왔냐고 물어보는게 정상적인 건가 해서

>>5 너무나 케바케라고 할 수 있지않을까? 레주도 말했잖아 '갱년기가 더 강하다며 내 기를 눌러놓을'부모님. 자아가 강력하신 부모님이니까 상대적으로 표현도 더 직설적으로 하신거 같아 비슷한 성향의 부모님을 가진 자녀들 중 어떤 사람들은 레주랑 비슷한 환경에 있을꺼고, 반대 성향의 부모님께 보살핌 받는 자녀들은 오히려 '왜 우리 부모님은 내가 이렇게 혼자만 있는데 아무런 관심을 안주지?'하는 고민을 하고 있을 수도 있어. 부모님들마다 성격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시니까 정상 비정상을 나눌 수는 없는것 같아 물론 레주가 싫어하는데도 그렇게 표현하신건 확실히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레주도 어느순간 문득 '지금 개인적인 사생활을 침해받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듯이, 부모님도 '얘가 지금까진 안그랬는데 왜 갑자기 이러지?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하고 많이 당황하셔서 더 그러셨을 수도 있어 나이가 많은 형제가 있을 지도 모르지만;; 만약 없다면 부모님에게나 레주에게나 모두 처음 맞는 변화니까 어느 한쪽이 틀렸다!보다는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 큰 다툼없이 잘 이겨나가길 바라 너무 부모님 편만 들은거 같나?!?! 나이 들으니까 자꾸 부모님들이 안쓰러워보여서...;; 그렇게 보였다면 미안해 ㅠ 마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 레주 응원해!♥ㅎㅎ

>>6 따뜻한 말 고마워! 이제 부모님 입장도 생각해보면서 열심ㅎ 노력해보려고.. 나이많은 형제는 없고 일단 내가 첫째야. 그래서 그런 것도 있을 것 같네ㅎㅎ 부모님이 나이가 좀 많으시기도 하고.. 내 눈에도 이해하려고 하는 건 보이는데 그걸 보면서도 나는 그 행동이 이해가 안 될 때가 많아서.. ㅎㅎ 조언해줘서 고마워! 근데 혹시 여행가거나 같이 어딜 가면 괜히 내가 쪽팔리고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럽고.. 독립하고 싶고 이러는 이유를 좀 알 수 있을까ㅠㅠ

>>7 레주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다 알 수는 없지만, 첫째라고 하는걸 봐서는 나이가 어린 형제가 있는거 같아, 그리고 표현을 자유롭게 하시는 부모님. 어쩌면 레주는 무의식중에 '책임감'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건 아닐까? 첫째니까 잘해야하고, 첫째니까 양보해야하고, 첫째니까 모범이 되야하고, 첫째니까 ... 평소에는 비슷한 일상을 보내니까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여행을 가면 아무래도 새로운 생각을 많이 하게 되잖아? 레주는 특히 '나'라는 주제에 대해서 더 생각하는 것 같구 그래서 아직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스스로를 부족하게 보는 듯 해 예를 들면 이런식으로, "나는 잘해야 하고 모범이 되야하는데 아직 만족스럽지 못해, 아직 부모님 그들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있어, 그렇지만 저 사람들은 자기 자리를 찾고 거기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네? 똑같은 사람인데 나는 왜 저렇게 못할까? 나는 저런 것도 못하니까 부족한 사람이야, 얼른 저렇게 됬으면 좋겠어"

>>7 나 그 두번째 레스준데 그냥 ㅜㅜㅜㅜ 그냥 어렸을떄부터 적립돼 온 가정환경아닐까 사춘기 아닐떄도 내 친구들은 막 좋아하는사람 생기면 엄마한테 말하고 그러던데 난 그냥 어렸을떄부터 그냥 쭉 그런거 말하는게 너무 싫어 ㅜㅜㅜㅜㅜㅜㅜ 그니까 그냥 이런 가족도 있지 생각중이야 가족이라고 해서 모든걸 공유해야하는게 아니니까 그리고 특히 한국사회가 그 '가족'이라는 집단에 되게 연연하기도 하고 어찌보면 일단은 가족이 중심인게 아니라 내가 중심이되여야하는거잖아 나의 세상은 그래서 나도 이런 우리 가족이 이상한게 아니라 그냥 이런 가족도 있다고 생각해 적당한 거리가 있는거지

레주가 독립하고 싶은게 절대 이상한게 아니야 나도 그렇고 그냥 나를 가족의 깊은 일원으로 생각하는가, 나를 가족과 독립된 주체로 생각하는가에 대한 차이만 있을 뿐이지 나도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도 없고 그냥 앞으로도 이런 상태로 살려구 굳이 가족한테 나에대한 이야기 하지않고 그냥 이렇게 친한건 친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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