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1. 이것은 일기다 2. KiCKeD >>33 버킷리스트 난입 가능

이전에 쓰던 일기가 있기는 있었는데, 다 채우지도 않고 버리기로 했다. 쓸데없이 지워야 할 말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흑역사가 되지 않을 문장들만 적고서 절대 아무것도 지우지 말아야지.

좋아하는 글을 필사하면 글 쓰는 데도 도움이 된다던데 다시 해 볼까 생각 중이다. 예전에 딱 한 번 하고 그 뒤로 귀찮아서 안 했었는데. 집에 책 많다. 모모 끝없는 이야기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읽어 본 것들만 일단 필사해야지.

오늘은 그림과 글을 모두 다시 해 보고 싶은 하루였다.

학원 가기 전에 그린 거 지금 보니까 비율 이상하다. 직감이지만 다시 그린다고 괜찮아질 것 같지도 않으니까 오늘은 더는 안 그리기로.

내 속도 한 치 앞을 못 보는데.

>>7 반갑다 ❗❗ 이제 봤어

방학이라 폰만 붙잡고 있다. 학원에 있을 때 제외하면 상시 폰을 보고 있는 듯.

내가 널 생각하는 걸 전부 읽어내지 않아도 나는 좋다. 다만 내가 완전히 이성애자라고만 생각하지 말아 준다면.

밤이 되면 누구에게든 하고 싶은 말이 쓸데없이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 말들을 뱉고 싶어서 잠들지 못하는 건지도 모른다.

죽을 것 같았던 때에 스스로 위로받는 방식은 검은 구덩이로 다이빙하는 것뿐이었지.

난 오늘 밤을 후회하고 싶지 않다. 딱히 큰 일 없는 평범하고 잠 못 드는 밤이라도 이미 쓴 걸 지우게 되기는 싫다. 한 친구는 제 과거를 부정한다. 좋았든 싫었든 그 친구의 일부이다. 싫은 관계를 맺었다 나쁘게 끝냈다 해도 없는 관계가 되지는 않는다. 친구는 최악이었던 상대와의 연애를 부정했고 내색하지 않지만 이미 지나왔고 직접 선택하며 겪은 시간을 지우려는 친구를 속으로 질타하는 마음이 있었다. 허나 나도 무의식 중에 몇 가지 기억을 애써 덮으려 하고 있는 게 아닐까. 나는 떳떳하게 살고 싶고 따라서 신중하게 살아야 한다는 걸 금방 몇 달 전 깨달았다. 빠른지도 느린지도 모르겠다. 확실한 건 혹여나 빠른 것이어도 이미 과거의 시간은 너무 많이 쌓였고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후회라는 것이 쓸모없는 공상이라는 건 오래 전에 깨달았다.

내가 뭘 써재꼈는지 모르겠지만 내일 아침에 다시 봐도 안 지울 셈이다. 흑역사는 만들지 않으려 했어도 이미 질렀으니까.

감성 취한 글은 가만히 둬도 깜박하고 온점 안 찍은 건 용서 못 해.

반드시 무언가의 처음과 마지막만이 특별히 더 의미있으리라는 법은 없다. 두 번째도, 세 번째도, 네 번째라도 새로우며 혼란한데.

다들 첫사랑, 첫사랑 한다지만, 나도 가끔 첫사랑 그 순간의 추억에 잠기고는 한다지만 솔직히 내 첫사랑은 그다지 낭만적이지는 않았다. 그저 당시의 내가 낭만주의자에 지나친 감성파여서 현실감각을 완전히 배제하고 살았던 것. 한심하기 그지없던 첫사랑에 울고 웃고, 접는다 어쩐다 하다가도 다시 희망을 걸고. 그래도 정말로 열정이 식는다는 게 찾아왔고 내내 질척거리던 모습과는 달리 하룻밤 사이에 깔끔해진 나를 보고, 첫사랑의 끝을 알았다.

머리아픔. 슬럼프. 피로누적.

많이 지친다 늦게 자서 그런가.

오늘은 창작하고 싶다고 해야지.

흐름이 짧아졌다. 전 레스를 너무 길게 쓴 건지.

아무것도 하기 싫고 먹기도 싫고. 요즘 갑자기 소화불량 생겼는지 속도 안 좋고 아프다.

자일리톨껌땡기는데학원갔다오면서사야겠다.

자일리톨껌못삼 그래드ㅡ밋초우유삼

잠수타보고싶다.

>>27 오ㅋㅋㄲ 귀엽다 잠수 꼬르륵

어추천하나생겼다

공부해아되는데 할게너므않다.

일기쓰는것도 점점 나사빠짐

바다 보러 가자고 했잖아.

버킷리스트 필사하기 계몽의 변증법 읽기

새벽에 깨어 이ㅆ는 건 참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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