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푸른 밤 하루 끝, 너에게 (1)
2.초보엄마가 이야기하는 임신과 출산, 육아이야기 (50)
3.손가락을 튕기면 모든 것이 떠오를거야 (117)
4.중딩일기 (21)
5.그냥 그런 날이었다 (7)
6.빡치는데 참고 여기다 찌끄리는것임 (3)
7.KiCKeD (49)
8.🐤iNfP스레주 각성하는 스레🐏🐸 -훈수환영 (12)
9.줄넘기로 다이어트하기. ( 목표 20kg 빼기 ) (8)
10.오늘의 일기 (12)
11.단편 (20)
12.공부는 안하지만 일단 고3이니깐요 (13)
13.난 네가 좋아졌어 (3)
14.사랑만이 모든 것을 감싸준다 (12)
15.이런 스레는 싫어!!!!! (1000)
16.. (2)
17.23살 새내기의 자취일기 (3)
18.손톱, 물어뜯지, 않는 (28)
19.아무 (999)
20.안녕핫쉐 (36)
1
이름없음
2022/03/06 01:18:43
ID : 4Y63XtbgY2r
2
안녕 나의 작은 별아,
오늘부터 너에게 이렇게 웬만하면 매일매일 일기를 쓰기로 다짐했어.
너를 떠나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더이상 괴롭지 않으려면 너를 향한 나의 마음 감정은 어떻게 해야할까, 많이 고민하고 생각했어.
너만 생각하면 기분이 너무 좋지만, 가끔 찾아오는 괴로움이 나를 너무나도 힘들게하고 아프게하고 무너뜨렸어.
그래도 그 아픔보다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이 더 커서, 너를 놓을 수가 없었다.
언젠가 너를 건강하게 그리워 하고, 가끔 슬퍼하고, 그러면서도 절대 너에 대한 기억 하나하나 다 잃어버리지 않는, 그런 날이 이 일기를 작성함으로써 조금이라도 더 빨리 오기를 바랄 뿐이야.
아직은 다 이해를 못한 것 같지만 너의 부재에 지금처럼 괴로워하지 않는다고 너를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라는걸 아니까.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의 부재를 빨리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건 쉬운게 아니더라. 소중한 사람을 잃어본게 처음이라서 더 힘든게 아닐까 싶어.
정말 너무 힘들어서, 널 보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서, 너의 소중한 동생이자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가 말했듯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너를 건강하게 그리워 하고싶었어.
인터넷에 검색도 해보고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려 해봐도 답이 안나오더라. 좀 절망적이었어. 정말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그리움인데, 사무치도록 아파도 극복할 방법이 없다는 생각 때문에.
근데 이젠 알 것 같아. 그냥 시간이 답이라는 사실을 알 것 같아.
너가 떠난지는 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내가 너를 사랑하게 된건 이제 막 1년 넘었어. 너만 생각하면 나는 과거에 머물러있는 것 같았어.
그래도 마음 급하게 먹지 않으려고. 아플 땐 충분히 아파하고, 너무 좋을때는 세상 행복해하고, 전부 너와. 우리가.
비록 너와 내가 동시에 쌓은 추억이 없는게 마음이 아프고 힘들고 슬픈 사실이지만, 그래도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으니까, 괜찮아.
졸려서 말이 막 안나온다... 이제 자야겠다
오늘도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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