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15 01:59:39 ID : fbxzO3Be0li 0
너무 더웠고, 오늘은 꼭 죽어야지 생각했던 어느 겨울날엔 너무 추웠어. 이거, 따뜻한 바람 부는 하늘 예쁜 날에 천천히 오라는 네 사인이라 생각해도 돼?
2 이름없음 2021/08/15 02:03:10 ID : fbxzO3Be0li 0
너무 많은 과거를 품고있으면 미래로 갈수 없기에 하나씩 그 과거를 내려놓아 보려 해 담담한 어조로 써내려갈 일기(희망) 과거의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나올 예정 난입은 환영해 레더들 봐주는 레더들에게 항상 고마워하고있어 말주변이 없어서 과연 내가 잘 해낼수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부디 1000레스를 꽉 채울때는 지금보다 더 행복해져있길
3 이름없음 2021/08/15 02:03:47 ID : fbxzO3Be0li 0
음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
4 이름없음 2021/08/15 02:06:14 ID : fbxzO3Be0li 0
그러니깐 내 나이 13살 때 해가 밝게 뜨던 차가운 겨울 날에 떠난 내 동생얘기부터 해보려고 처음부터 너무 무거운 주제인가? 레더들이 이걸보고 뒷걸음질칠까 걱정되지만 일단은
5 이름없음 2021/08/15 02:09:06 ID : fbxzO3Be0li 0
나이 차는 띠동갑보다 한살 적은 11살. 선천적인 거였어 엄마 뱃속에 있을때부터 이미 있었던 거래. 불치병은 아니었는데 내 동생은 몇만분의 일의 확률로 치료가 실패해서 그렇게 떠났어
6 이름없음 2021/08/15 02:10:25 ID : fbxzO3Be0li 0
그동안 집안꼴은 말이 아니었지 부모님은 동생을 데리고 병원에 가시고 집에는 나와 한살어린 내 동생뿐이었는데 아무래도 며칠 집안의 살림을 도맡아하시던 엄마의 부재때문인지 집은 완전 엉망이었었어
7 이름없음 2021/08/15 02:12:54 ID : fbxzO3Be0li 0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설거지나 빨래같은건 전혀 몰랐거든 어린애가 이런거 하면 안된다는 어른들의 만류와 사랑덕에. 근데 그때 처음 설거지를 해봤어. 엄마가 설거지를 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해봤는데 뭐... 지금 생각하면 그리 잘한 건 아니었던 것 같지만 그때는 나밖에 없었으니깐 12살인 동생한테 뭘 시키겠어
8 이름없음 2021/08/15 15:25:58 ID : ljy443UY5SI 0
오 우리집이랑 되게 다르네 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엄마가 집에 안계셔서 설거지나 빨래 정도는 자주 했었거든 뭐 어려운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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