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감성사진과 함께 적을 뿐인 일기📝 (11)
2.나에게 쓰는 편지 (9)
3.아름다운녹음이지는청춘에 (9)
4.다 녹아버린 첫 눈에게 (184)
5.🧠뇌 빼고 쓰는 일기 (13)
6.Where to go? (1000)
7.分出 (44)
8.거식증 일지 (75)
9.교회에 다시 나오라는 말을 듣고 새롭게 시작했다. (2)
10.~ (724)
11.𝓚𝓸𝓶𝓶, 𝓼üß𝓮𝓻 𝓣𝓸𝓭🥀 (2)
12.다들 여기에 속상한거 털어놓고 가 (14)
13.부질없다. (22)
14.유리 (140)
15.우울증, 대인기피증 극복 일지 (2)
16.꿈일기 (3)
17.. (399)
18.바위로 달걀치기 (41)
19.바흐와 쇼팽과 모차르트는 날 싫어해 (1000)
20.. (2)
1
이름없음
2021/08/20 03:24:18
ID : HDwNzcHu8ko
3
어렸을때 이사로 동네 옮긴것만 한 6번은 된 거 같다
그런 일도 있었고 사춘기까지 겹치니까
성격이 개판나더라.
누구나 겪어봤었겠지만 따돌림도 당했고
선생들도 이상한 선생님들을 자주 만났어.
아버지한테 며칠 전에 들어보니까 중딩때 교사가
아버지한테 애가 애기할때 자기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얘기한다고 뭐라하질않나, 그 선생이랑도 지금은 기억나지않지만
사사건건 시비 붙었어
고딩 선생도 담임은 날 수업에서 내보내고 애들한테 뭐라했는데
반 친구가 와서 나한테 얘기해줬거든?
쟤(스레주)는 정신병자니까 알은체도 말도 걸지말아라
라고 했었다.
담임이랑은 한 번 이야기해본적있는데 얘가 개틀딱에 앞뒤꽉막혀서 승질 졸라부렸더니 이러더라고
입술에 맨날 이상한 끈적이는 하얀액체를 달고사는게 꼴보기싫었어.
또 하난 영어선생인데 이동수업해서 난 애들보다 좀늦게갔다가
애들이 칠판에 낙서하길래 뭔지 궁금해서 보려고 가서
왠 선생이 니네 머하냐고 불러다 복도에 세우더니
그때의 우리 영어쌤 데려옴. 상황 설명도 제대로 안했는지
벌점 먹이게 사인하라대
갑자기 열받더라고. 그래서 난 안했는데 내가 왜해야하냐고했더니 복도에 서있으래.
응 앉아있을거야함. 그렇게 수업때 나만 밖에있었음
수업 중에 갑자기 복도에있던 날 한번 검사하려고했는지 슥보다가 내가 앉아있으니까 열받았는지 징계위원회를 열대?
처음에는 단순히 얘기 오가다가 징계위원회까지 오니까
내가 거기다대고 내 잘못은 1도없었고 수업도 참여못하게했다.
징계하면 나도 법정책임까지 가겠다했더니
꼬리를 말더라. 그 영어교사는 징계로 다른데로 감.
근데 여기서 아까 말한 담임이 이때의 담임인데
내 일인데 나한테 어떻게됐는지 한마디도 안해줌.
그러고서 윗 일터짐
암튼 그래 선생도 다 노답이었고 따돌림받고 성격개판 났는데
집 안은 부모끼리 맨날 처싸우고
나는 목회자의 아들이랍시고 완벽해야한다 생각했어.
그치만 상황은 더러웠고 난 항상 기분이 더러웠지
학교에선 애들이 매일 시비거니까 나도 화냈어.
근데 졸업전에 롤링페이퍼 쓰라길래 좀 기대했었어.
적어도 화날만했어. 졸업하고나선 성격 더 좋게되라까지 바랬지.
나도 화 많이냈었단 걸알거든.
근데 거기에 전부 똑같이 "화좀그만내"
글씨체만 다르지 다 똑같더라
눈물이 흘러넘칠거같고 화날거같았어
진짜 꾹꾹참고 학교나와서 찢어서 버려버렸어.
이제와선 그래, 모르는사이인데 하지만
그 땐 복합적인 이유로 열받더라
시비걸어서 화낸거고 니들이 뭔데 오지랖이냐?
집에서는 또 형이 한번 별거아닌거가지고 시비털었어
나무몽둥이로 처맞고 벌섰지
부모님이 오셨는데 기대했어. 왜 야단치냐고해주기를 바랬지.
적어도 이유라도 물어볼 줄 알았어.
근데 그래 잘했어 동생교육잘했네 하더라
난 그때 내가 부모님 자식이 아니고 다리에서 주워온 아이같았어.
마음이 비워지는거같았고 학교도 가족도 교회도
모두 내 편은 없었던거야
아버지가 목사님이니까 간간히 교회도 갔어.
몇 번은 돈이 없어서인지 1층은 편의점,2층은 교회,3층은 학원
으로 된 건물에서 집이 아닌 교회에서 살았어.
주변은 온통 술가게였고 화장실은 밖에있었지.
종종 샤워하고 나왔다가 처음보는 동갑내기나 어른이랑 마주쳤어. 창피하고 부끄럽더라.
어머니와는 또 별로 좋지않았어.
학교에서 cd케이스에 모자이크기법처럼 해서 점토?로 둥글게 뭉쳐서 조금씩 cd케이스에 붙여서 캐릭터든 뭐든 만드는건데
뭐든지 귀에 들어오지도않았고 마음도 닫혀있었던 내가
설명을 들었을 리없었겠지.
그래도 만들땐 열심히 했고 부모님들이 와서 구경도하더라.
학교에 부모님이 온다길래 굉장히 내심 기대했었지.
비가 올때면 주위를 둘라보면 가끔 부모님이 걱정해서 같이 우산 쓰고 하교하던데 그게 너무부러웠었어.
나도 드디어 학교에 부모님이 오는구나.
이쁜 모습보이고 칭찬받고싶었어.
근데 어머니가 오시더니 화난 눈치더라.
괜히 기가 죽었어. 왜 화가나신거지?
복도로 가니 네 작품은 못 만들어서 선생님이 맨아래에 두고
숨겨두셨다. 고 어머니가 말하더라
왠지 쇼크받았고 칭찬받을거란 생각했는데 다른애들꺼에 비해
진짜 못했더라. 숨긴거에 충격받고 어머니한테도 한소리 들어서 충격받았지.
이런 작은 잘못같은걸할 때면 설교를 받았는데 보통6시간정도고 길면 한 9시간동안 앉아서 들었던거같아.
니 잘못이 뭐고 니는 왜그러냐, 네 아버지는 뭐시기 내가 그리 가르쳤냐, 네 친가는 뭐뭐 과거에 아버지가 뭐뭐 내가 임신했을 때 뭐뭐 나는 이렇다저렇다 과거에 네 할머니가 과거에 니 친가가. 외가는 이런데 친가는 이렇고....
어머니도 우울증이었고 나도 우울증에 걸리기 시작했어
그렇게 난 귀 입 마음 전부 다 닫고 살았지.
성인이 되고 대학애들도 이상해서 자퇴하고
군대갔어. 그냥 전부 짜증나고 싫었어.
자살하고싶었는데 자살하면 영원히 지옥에있는다고하니까
자살하는건 참았지. 아픈것도 싫었고
군대 나오고 알바를 다니고 정신차려보니 한4년은 지났더라
알바에선 인건비줄이겠다고 사람이 줄여져서
스트레스받고하다보니 새로들어온 매니저 뒷담으로
얼굴도 못생긴게ㅡ라고 해버렸지.
그걸 알바들이 매니저한테 전했더라고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사람한테 엄청나게 상처될거라고
생각이 들었어. 매니저가 나한테 그걸 말하니까
엄청 부끄럽고 내 성격은 왜이럴까 자책감들더라
그래서 그만뒀어.
그러고 난 나한테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10대때부터
내가 무슨 잘못을 하면 나한테 채찍질을 했어.
7일동안 굶거나 나도모르게 목을 막긁어서 피까지 나거나
이번에도 자괴감드니까 한 2년동안 방안에만 처박혀서
씻지도 않고 먹지도않고 컴퓨터만 바라봤어.
이제 20살 중반 넘어갔는데 주위 애들은 전부 취직했는데
난 뭘까. 직장다닐 능력도 없어
성격도 쓰레기야.
그냥 누가 죽여줬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교회에 오라고 오랜만에 말하더라
망치에 맞은 기분이였어.
오랜만에 교회에 나갔어,....
예수님.........
이름만 딱 부르고 아무 말도 못하겠는데 눈물이 나오더라
머릿속에서 사랑한다고 한마디가 들린거같았어.
내가 상상한걸 수도 있지만 그냥 눈물이 미친듯이 흘러나왔어.
집에 다시 돌아오고 바뀌어겠단 생각은 했지만
가족은 아직도 어색했고
그 알바 이후로는 정신병원갔더니 공황장애에 불안장애 뭐뭐
붙었더라고
바깥에만 나오면 숨이 가쁘고 어지럽고
버스같은걸 타면 누가 달려들어서 치일거같았어.
살긴살아야하니까 방 밖에 나와서 참기로했어.
처음으로 어머니랑 산책했는데
어머니는 내가 사춘기때 직장다니면서 내 대학비 준비하면서
목회일에 집안일까지 해서 힘들어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더라
눈물이 핑돌더라. 그땐 죽이고싶고 밉고밉고미웠는데
사실 나도 어머니를 사랑했었어...
어머니가 날 사랑하는 것도 알고있었는데
왜 나한테 그랬었는지 몰랐지
매일 스트레스받으니까 회피하려고만했지
그 상황에 마주치려하지 않은 내가 바보였지.
어머니가 이렇게 다시 나와서 고마웠대.
형이 지금 군대보내고 너만 오게한건 너랑 둘만의 시간을 보내라고하라는 거였대.
주님, 나는 내 자식이지만 걔가 너무 싫어요 했었지만
2
이름없음
2021/08/20 03:34:59
ID : HDwNzcHu8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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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랑 내가 같이 시간을 천천히 보내고
난 조금씩 고치려고 노력했어.
어느새 지금낀지 와선 어머니가 나한테 나랑 얘기해줘서 너무 행복하다고 했어.
교회 나가선 올만에 가보니 내 또래 애들이 다커서 청년부를 하고있더라고...
걔네 얘기를 듣고있으니까 나 혼자만 그런게 아니구나싶더라...
하나는 고아원에 있다가 다시 어머니곁에왔는데
고아원에서 나오면 돈을 준다는데 그 돈을 어머니가 꿀꺽하고
지금 알바하고 있는데 월급날을 다 외워서 그 날마다
돈 내놓으라거나 등등 일도 있고...
다른 애는 아버지가 칼들이밀고 그래서 경찰서간적도 있다하고
사회에서는 이런애기를 꺼내면 미적지근한데
애네한테 얘기할땐 정말로 마음 속 깊이 이해해주는거같아서
고맙더라....
지금은 정신병도 다 낫고
새 학교 다니고있다,....
직장 다니기전까진 자신감을 못 얻을거같지만
이제 내 마음을 다 내려놓기로했어.
주가 너를 사랑하는 거처럼 네 이웃도 사랑하라란 말이있는데
나 자신을 정말 그만 채찍질하고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욕되게 안말하고
항상 따뜻한 말을 하고싶다.
아직도 부족하지만...사랑있는 사람으로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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