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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vbhcE5Qspf 2021/07/31 10:11:13 ID : rbzU1zTSHzP
간만에 써 보는 일기입니다. 하잘것없는 소망이지만 이번만큼은 일기장을 끝까지 채우고 싶습니다. 매일 조금씩 적다 보면 어느새 채워져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저도 벌써 20대 중반입니다. 시간은 나이를 먹을수록 빠르게 지난다고 하죠. 아직은 일 년이 하루같지 않다고 스스로 위로를 해 보지만 그럼에도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고 싶어요.
◆3vbhcE5Qspf 2021/08/12 16:15:22 ID : 7cJO79a4NxV
지옥같은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도 발버둥쳐봤자 그대로 지옥이었던 기억이 몸에 익어 늪으로 끌어당겨지는 것 같습니다. 벗어나야 합니다. 벗어나야 합니다. 벗어나야 합니다. 벗어나야 합니다.
◆3vbhcE5Qspf 2021/08/12 16:17:43 ID : 7cJO79a4NxV
아버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겠다고 결심한 지 몇 년이 흘렀습니다만 여전히 저는 과거에 얽매여있다는 평가를 정신과만 가면 듣고 이제는 그 아슬아슬한 발판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얘기를 듣는데도 당최 어떻게 내려오는지 모르겠고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물어볼 곳조차 없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확신없이 사는 것 같으니까 나도 괜찮다는 말로 흘려넘겨도 정말 괜찮을까요.
◆3vbhcE5Qspf 2021/08/12 16:19:20 ID : 7cJO79a4NxV
삶을 되돌릴 수 없다면 차라리 박살나버렸으면 하는 극단적인 상상을 했다가 이성을 되찾으면 치워버립니다. 하지만 본심은 내가 치워버린 것들에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태초부터 사랑받고 자라 교정할 곳도 없던 사람을 향한 저 자신의 열등감이 추잡합니다.
◆3vbhcE5Qspf 2021/08/12 16:20:24 ID : 7cJO79a4NxV
내일은 조금 덜 추잡한 사람이 되어있기를 바라며 효력없을 기도를 올립니다.
◆3vbhcE5Qspf 2021/08/13 10:03:54 ID : 7cJO79a4NxV
<소강 상태>인지 3일째입니다. 일상이 여전히 지옥같습니다. 잠에 포화된 채 강제로 기상에 끄집어내어졌습니다. 약을 먹어도 잠을 자도 도피할 수 없다는 걸 압니다. 도피할 수 없다면 맞서야 한다는 것도 압니다. 그런데도 괴로웠습니다. 억지로 오늘의 좋은 점을 찾아내려 해 보았습니다.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네요. 몸에 아픈 곳은 없습니다. 보고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행복은 절박하게 매달려야만 찾아낼 수 있는 것인지 모릅니다.
◆3vbhcE5Qspf 2021/08/13 22:56:17 ID : 7cJO79a4NxV
갑자기 감기 기운이 찾아와 중요한 약속을 미루게 될 것 같습니다. 친구들의 근황을 들었습니다. 각자의 길을 찾아 다행스럽습니다. 이 나이대의 누구나가 끊임없이 흔들리며 살아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3vbhcE5Qspf 2021/08/14 11:45:26 ID : 7cJO79a4NxV
경극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나았습니다. 필요한 내용을 인쇄했습니다. 종이는 자세히 보면 표면이 완전히 고르지는 않아요. 흰 지면에 찍혀나오는 잉크 자국을 보며 균열들 사이사이에 잉크 입자가 담겨있는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냉장실에는 어제 사 온 피자가 새하얀 박스 속에 포장되어 있을 겁니다. 하늘은 유달리 하얗고 그렇다는 사실이 기분좋았습니다.
◆3vbhcE5Qspf 2021/08/14 17:53:13 ID : 7cJO79a4NxV
뉴스에서 레바논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읽고서 놀랐습니다. 한국에도 언젠가 저런 경제위기가 닥치게 될까요. 집에 돌아오니 우체통에 새로 개업한 가게의 광고지가 꽂혀있었습니다. 미용실이 아닌 미장원이라는 단어가 정겨웠습니다.
◆3vbhcE5Qspf 2021/08/14 18:09:04 ID : 7cJO79a4NxV
뇌의 가소성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우리가 경험하고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우리 뇌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이미 내 뇌는 유튜브나 TV의 보험 광고 같은 시시껄렁한 것들에 오염되어서 틀렸다는 생각이 들곤 하죠. 하지만 뇌는 나이에 관계없이 훈련하면 변화한다고 하니 뇌 훈련을 언제 시작하든 늦은 나이는 아닐 겁니다.
◆3vbhcE5Qspf 2021/08/14 18:10:28 ID : 7cJO79a4NxV
제가 싫어하는 제 밑바닥을 남들은 그렇게까지 보기 싫다고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밑바닥을 보여주고 나서 어땠느냐고 묻자니 두려워서 아직도 궁금증을 마음 속에만 묻어두고 있으니 저는 남들에게 제 밑바닥이 어떻게 보이는지 영영 알지 못할 겁니다.
◆3vbhcE5Qspf 2021/08/14 18:12:44 ID : 7cJO79a4NxV
정말 밑바닥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설령 가족에게라도요. 힘든 일이 생기면 가족에게 매달리게 되는 자연한 듯한 현상이 싫습니다. 통증을 오롯이 혼자 견디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얼마 전에는 혼자 견디는 법에 미숙한 저 자신이 아직 어른으로 불릴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vbhcE5Qspf 2021/08/15 10:33:41 ID : 7cJO79a4NxV
오늘은 어제보다 나았습니다. 안온한 생활을 어찌저찌 이어가다 보면 저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까를 가늠해보게 됩니다. 속이 이상하게 뒤집히는 걸 보면 제가 하는 생각들 중 무언가 독소를 품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3vbhcE5Qspf 2021/08/15 12:58:42 ID : 7cJO79a4NxV
쫓는 사람도 없는데 쫓기는 기분에 조급했습니다. 도망칠 곳이 없어 숨이 막혔습니다. 무언가를 끊어 보려 하지만 끊는다고 해서 나아지거나 달라질 것도 없다는 걸 알아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당최 알 수가 없습니다. 잘못된 것은 어쩌면 하나도 없을지 모릅니다. 제 뇌를 빼면요.
◆3vbhcE5Qspf 2021/08/15 12:59:36 ID : 7cJO79a4NxV
이상의 부정적인 생각에 아침부터 사로잡혀 있습니다. 기분이 더 좋아질 만한 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거운 발을 들어 옮겼습니다. 아직은 소강 상태입니다.
◆3vbhcE5Qspf 2021/08/15 13:17:06 ID : 7cJO79a4NxV
한 일본 문학가의 유서에 뼈저리게 공감합니다. <何か僕の将来に対する唯ぼんやりした不安である。>
◆3vbhcE5Qspf 2021/08/15 13:20:21 ID : 7cJO79a4NxV
무엇이든 하다 보면 쌓인다는데 매일을 대변하는 사사로운 글자들을 남기는 짓을 계속해서 쌓이는 게 뭘까 하는 생각을 최근엔 내내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기장을 끝까지 채우고 싶다는 마음은 거짓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 의미같은 것은 생각할수록 황폐해져 버리기 일쑤입니다. 그저 생각하지 않은 채 시작하고 계속해야 제일입니다. 알면서도...
◆3vbhcE5Qspf 2021/08/15 13:25:04 ID : 7cJO79a4NxV
자주 제 머리를 부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힙니다. 우울은 지적 능력의 산물이라는데 이런 식일 거라면 짐승인 편이 나았습니다. 요즈음의 저는 쫓는 자 없이 쫓기고 괴롭히는 자 없이 괴롭습니다. 우울한 소리만 해 대서 대단히 미안합니다.
◆3vbhcE5Qspf 2021/08/15 13:27:00 ID : 7cJO79a4NxV
견딜 수 없는 순간은 언젠가 지나갑니다. 삶을 찬미하는 능력은 아직 녹슬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몸에 크게 아픈 곳은 없습니다. 제게 남은 시간이 얼마일까를 자주 생각하지만 얼마라고 정해지진 않았습니다. 이쯤하면 즐겨도 괜찮을 정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란 사람은 즐겨도 괜찮은데 왜 도무지 즐기지 못하느냐고 자신을 채찍질하기 쉬우니 깊게는 생각않겠습니다.
◆3vbhcE5Qspf 2021/08/15 13:30:27 ID : 7cJO79a4NxV
저는 어딘가가 잘못되었습니다. 생각의 흐름을 관조하다 보면 머리나 몸을 구성하는 어떤 용품들 중 하나가 분명 불량인 것만 같습니다. 원래는 정상이었는데 오염되거나 낡은 것 같기도 합니다. 그걸 빼내서 고치고 싶은데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엇인가 잘못된 것 같다는 막연한 느낌만 있을 뿐입니다. 이 상태로 앞으로 살아갈 날을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합니다. 긍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만큼이나 저는 끔찍하게 비관적인 사람입니다. 누군가에게 사과를 해야 할 것 같았으나 사과를 받을 사람은 저뿐이었습니다.
◆3vbhcE5Qspf 2021/08/15 13:36:08 ID : 7cJO79a4NxV
몸의 어디엔가 잘못된 것이 들어있는 듯한 기분입니다. 파쇄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무엇이든 시작해보려 해도 최소한 10년은 넘게 어려웠던 일이 단번에 해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소강 상태가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괜찮아질 것입니다. 저 자신을 좀먹는 생각은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비록 일시적으로나마 삶과 지옥의 유사점을 잊어버릴 수 있게 될 겁니다. 지금 이 상태에서 제 희망이라곤 그것뿐입니다. 사실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누구에게랄것도 없이 변명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있다는 걸 숨겨야 할 것 같았습니다. 입과 손을 꿰매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이유없이 사과를 외치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아서 사과의 글을 남깁니다. 죄송합니다.
◆3vbhcE5Qspf 2021/08/15 13:37:12 ID : 7cJO79a4NxV
소강 상태인지 5일차입니다. 하루가 일 년 같습니다.
◆3vbhcE5Qspf 2021/08/16 07:13:24 ID : 7cJO79a4NxV
오늘은 어제보다 낫지만 끝까지 나을지는 살아보아야 알겠지요. 조직과 결탁한 군인들에게 쫓기는 꿈을 꾸었습니다. 여인들의 방에 숨었다가 들켜 목을 졸렸습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형이 있었는데 들킨 뒤로 혼절해서 늘어진 사람을 데리고 도망치느라 숨이 가빴습니다.
◆3vbhcE5Qspf 2021/08/16 11:09:59 ID : 7cJO79a4NxV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군인들에게 들킨 이유는 제가 잠을 자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잘 만한 곳을 찾았고 자고싶어 긴장을 늦춘 탓입니다. 이미 잠든 꿈 속에서 또 잠을 찾다니 우습지요. 도피처로 잠을 찾는 요즈음의 저와 겹쳐 더이상 이을 말이 없었습니다.
◆3vbhcE5Qspf 2021/08/16 11:12:41 ID : 7cJO79a4NxV
최선을 다한다는 건 불가능한지도 모릅니다. 전혀 자지 않고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일 분 일 초를 허투루 쓰지 않고서 낸 결과는 완전무결하겠지요. 그러나 그런 최선은 사실 닿을 수 없는 허상입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불가능한 일들보다 가능한 일들이 사람을 괴롭힙니다. 나는 늘 최선의 선택을 해 왔다며 스스로를 합리화할 줄도 알아야 정신건강에는 이로울 겁니다.
◆3vbhcE5Qspf 2021/08/16 11:14:27 ID : 7cJO79a4NxV
방어기제에는 미성숙한 방어기제와 성숙한 방어기제가 있다고들 하지만 결국 방어기제라는 점에서는 똑같습니다. 문제를 대할 때에 적절한 방어기제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미성숙한 방어기제라도 쓰지 않는 것보단 나을 때가 있습니다.
◆3vbhcE5Qspf 2021/08/16 13:17:48 ID : 7cJO79a4NxV
군인인 친구는 휴가를 나왔다가 밀접접촉자와 접촉해서 남은 휴가기간을 자가격리하다가 돌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운이 나빠도 그렇게 나쁘냐고 웃으며 이야기나눴습니다.
◆3vbhcE5Qspf 2021/08/16 13:18:38 ID : 7cJO79a4NxV
생필품을 사러 나갔다가 문득 생필품을 구할 수 있어 감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감사할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감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3vbhcE5Qspf 2021/08/16 15:17:43 ID : 7cJO79a4NxV
오늘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을 하다가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울컥했습니다. 제가 죽으면 일하는 곳에는 제 죽음이 어떻게 전달될까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지를 자꾸만 가늠하게 되었습니다. 듣던 노래의 <다음 술잔을 비우면 잊혀져 줘> 라는 가사가 유달리 와닿는 날이었습니다. 아마도 오늘로서 소강상태에서 벗어난 것 같습니다.
◆3vbhcE5Qspf 2021/08/16 15:22:37 ID : 7cJO79a4NxV
얼마나 더 소강과 상승을 반복해야지만 무덤덤해질까요. 얼마나 더 흔들려야 아프지 않게 될까요. 실은 이런 생각조차 하고싶지 않았지만 머리를 차지하는 생각이라곤 이런 것들 투성이였습니다.
◆3vbhcE5Qspf 2021/08/16 15:26:12 ID : 7cJO79a4NxV
견디지 못할 일은 없고 견디지 못하는 순간만 있다고 합니다. 힘들지 않을 때의 기분을 적립해 두었다가 마일리지처럼 힘든 때에 꺼내어 쓸 수는 없는 걸까요. 어느 때고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컨디션입니다. 일을 할 수 있게 된 상태가 굉장히 오래간만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소강 상태였던 약 5일은 길고 또 길었습니다. 앞으로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을 되뇌이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3vbhcE5Qspf 2021/08/16 15:31:27 ID : 7cJO79a4NxV
문득 나이가 든다는 것은 흔들려도 아프지 않게 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림에 다만 익숙해져가는 과정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 더 살아보면 알게 될 것 같아요.
◆3vbhcE5Qspf 2021/08/18 10:31:08 ID : 7cJO79a4NxV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어제 하루를 어영부영 흘려보냈습니다. 이럴 때 할 수 있는 일들의 목록을 평소에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신이 나야 하는 날이었는데 전혀 신나지 않았습니다.
◆3vbhcE5Qspf 2021/08/20 21:04:53 ID : rbzU1zTSHzP
하루하루를 미끄러지는 것에 이제는 더이상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3vbhcE5Qspf 2021/08/21 12:03:14 ID : rbzU1zTSHzP
다른 사람이 건네주는 종이에 상대방의 손이 베지 않게 하려고 조심조심 받아들다가 문득 이런 배려를 누구라도 알아줄까 하는 속좁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네요. 인쇄를 하러 갔다가 인쇄소가 문을 닫아 성과없이 돌아왔습니다.
◆3vbhcE5Qspf 2021/08/21 12:06:30 ID : rbzU1zTSHzP
신체의 피로감보다 정신의 피로감에 몸이 흐느적거렸습니다.
◆3vbhcE5Qspf 2021/08/23 19:53:21 ID : rbzU1zTSHzP
정신은 은화처럼 맑았으나 끝없이 잠만 자고 싶었습니다.
◆3vbhcE5Qspf 2021/08/26 19:03:55 ID : rbzU1zTSHzP
빛나지 않는 것들의 가치에 대해서 숙고했습니다.
◆3vbhcE5Qspf 2021/08/27 19:22:20 ID : rbzU1zTSHzP
손을 내려다보니 베인 흔적이 있었습니다. 묵묵히 이루어나간다는 것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했습니다. 해야할 일이 있는데도 괜찮다고 말하는 일이 너무나 간단했습니다.
◆3vbhcE5Qspf 2021/08/30 14:15:20 ID : rbzU1zTSHzP
베인 곳이 부어올랐고 사사로운 일 따위는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어버렸습니다. 포도맛 아이스크림을 먹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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