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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anA2FeLcJ 2021/04/20 23:41:09 ID : yJVcNAnTO2l
반짝이지 못하는 추억
이름없음 2021/05/17 22:34:12 ID : eIMrwNBzhuk
이 마음이 너무 깊어지면 안될텐데 자꾸 깊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야 마음이 깊어질수록 끝에 올 아픔도 커지는 거니까
이름없음 2021/05/17 22:34:59 ID : eIMrwNBzhuk
가벼운 마음이라면 끝이 나더라도 나 또한 가벼운 마음이었다고 위로 할 수 있잖아. 좀 찌질하긴 하지만
이름없음 2021/05/17 22:35:58 ID : eIMrwNBzhuk
마음이 너무 커진다면 작은 행동에도 더 의미부여 하고 더 신경 곤두세워서 예민해져 있고 작은 행동에도 엄청 신경 쓸텐데 그럼 결국 나만 힘든거잖아
이름없음 2021/05/17 22:36:42 ID : eIMrwNBzhuk
여기에 쓰고 싶진 않았는데 나도 너랑 잘 되길 힘들거라는 걸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21/05/17 22:36:58 ID : eIMrwNBzhuk
난 항상 누가봐도 괜찮은 애를 골라서 짝사랑 하니까
이름없음 2021/05/17 22:37:37 ID : eIMrwNBzhuk
우을은 여기까지
이름없음 2021/05/17 22:38:25 ID : eIMrwNBzhuk
뭐 그냥 하루하루 사소하게 설레면서 웃으면 된거 아니겠어
이름없음 2021/05/17 22:38:57 ID : eIMrwNBzhuk
꼭 뭐가 이루어지고 너와 손을 잡고 끝낼 필요는 없지 내 손은 나도 잡아 줄 수 있으니까
이름없음 2021/05/17 22:39:13 ID : eIMrwNBzhuk
너가 내 손을 잡아주지 못한다면 내가 잡아주지 뭐
이름없음 2021/05/17 22:42:34 ID : eIMrwNBzhuk
Daily butterfly 3 오늘 있었던 일은 아니지만 저번에 빼먹어서..원래 안이는 항상 밥 먹고 친구들이랑 학교 한바퀴 쭉 돌고 교실로 가고 나는 친구들이랑 바로 교실로 들어감 근데 어쩌다 안이네랑 우리랑 타이밍이 맞아서 급식 다 먹고 밖에서 마주쳤음 근데 안이가 나 보고 친구한테 오늘은 바로 교실로 가게 이쪽(우리가 가는 쪽)으로 가자 하는거임 그래서 친구가 갑자기 왜? 이러니까 안이가 그냥 이쪽으로 가고싶어서 그러는데 좀 설렜음
이름없음 2021/05/18 22:03:44 ID : eIMrwNBzhuk
Daily butterflyn1 안이가 자꾸 툭툭 장난을 쳤다 아침에 거울 빌려 달라고 왔을 때 거울로 보면 난 안이가 보이고 안이는 내가 보이는 각도로 해서 3초동안 쳐다보면서 가만히 있었다 내가 나 보여?? 하니까 응 보여 하고 거울 가져감
이름없음 2021/05/18 22:06:30 ID : eIMrwNBzhuk
Daily butterfiy 2 교실 뒷문으로 교실 들어가는데 거기에 안이가 있었다 그러다가 내가 살짝 쳤다 안이가 오버하면서 악 하는데 쌤 와가지고 나한테 뭐 물어보셔서 반응을 바로 못해줬다 근데 안이가 계속 팔 잡고 대화 끝날 때까지 가만히 있었는데 좀 귀여웠다 근데 쌤 가지고 어떻게 반응 해야할지 모르겠어 가지고 그냥 안이 팔 한번 툭 쳐주고 자리로 왔다
이름없음 2021/05/18 22:08:20 ID : eIMrwNBzhuk
Daily butterfly 3 오늘 마지막 시간에 옆자리 남자애랑 막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안이가 날 불러가지고 오잉 뭐지 하면서 쳐다봤는데 안부른척하고 가만히 있었음 그래가지고 안이 쳐다보면서 뭐야ㅋㅋㅋㅋㅋ하고 웃었는데 안이는 별 반응 없었음ㅋㅋㅋ
이름없음 2021/05/18 22:09:24 ID : eIMrwNBzhuk
+근데 안이가 약간 항상 장난치고 정색해가지고 어떻게 반응 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리고 장난도 엄청 사소하게 툭툭 치면서 훅 들어오는 느낌이라 어떻게 반응 해야할지 잘 모르겠음
이름없음 2021/05/18 22:12:48 ID : eIMrwNBzhuk
오늘 안이가 뒤에서 애들이랑 연애 관련 얘기 하는데 자기는 좋아하는 애가 자기 좋아한다고 하면 그때부터 약간 맘 식는다고 말했던 것 같음 그거 듣고 약간 지금까지 잘 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런 타입이라 아는데 이런 사람들은 좋다고 직진하면 망함 밀당을 진짜 잘해줘야 함 만약 그 사람이 날 좋아하는 걸 티내더라고 기분 좋아서 막 헬레렐하면 안되고 나도 맘 있는 것 처럼 했다가 아닌 것 같다가 이런 식으로 헷갈리게 해야지 더더 빠져들고 와 이사람이랑은 진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 듬
이름없음 2021/05/18 22:14:38 ID : eIMrwNBzhuk
나도 지금까지 내가 좋아하는거 티내니까 그 사람도 막 나 좋아하는 거 엄청 티내는 사람한테는 금방 마음이 식었음 그래서 꽤 좋아하고 사귀게 된 상대랑도 두달 밖에 못가고 내가 참 그냥 그 사람이 나 좋아하는거 엄청 티내니까 팍 식더라
이름없음 2021/05/18 22:17:16 ID : eIMrwNBzhuk
근데 내가 진짜 이 사람이랑은 사귀고 싶다라는 생각 들면서 엄청 노력하게 한 사람이 있었음 근데 그 사람이 진짜 엄청 헷갈리게 하는 상대였음 막 새벽에 집 찾아봐서 과자 나두고 가고 전화도 맨날 맨날 7시간씩 하면서 연락 늦게보고 약속 안잡고 그런 식으로 진짜 엄청 고민하게 하고 헷갈리게 함 당시에는 힘들고 머리 터질것 같았는데 내가 진짜 엄청 좋아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음
이름없음 2021/05/18 22:18:11 ID : eIMrwNBzhuk
암튼 안이한테도 저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밀당 오지게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안이 얘기 듣고 들었음
이름없음 2021/05/18 22:19:38 ID : eIMrwNBzhuk
오늘 약간 짧은 반바지 입고 왔는데 엄청 잘 어울렸음 확실히 옷 잘입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21/05/18 22:20:57 ID : eIMrwNBzhuk
근데 이거는 진짜 그냥 내 느낌이고 안이랑 엮이고 싶어서 착각하고 있는 거일수도 있지만 계속 주변에 안이가 있는 것 같음
이름없음 2021/05/18 22:21:32 ID : eIMrwNBzhuk
사실 이건 여러가지 이유랑 우연이 대부분이긴 한데 자리도 안바꿔서 안고 바꾸더라도 내 주변임
이름없음 2021/05/18 22:23:50 ID : eIMrwNBzhuk
그리고 자꾸 쳐다보는 것 같은데 나 쳐다보는건지 시계 보는건지 자기 친구보는건지 모르겠음 그냥 멍 때리는걸 수도 있긴 함 아니 근데 진짜 앞에는 보고 있으면 옆이로 안이가 살짝 보이는데 쳐다보는 것 같음 그래가지고 내가 고개 돌리면 고개 획 돌림
이름없음 2021/05/18 22:24:18 ID : eIMrwNBzhuk
내가 교탁 앞에 있거나 안이가 교탁 앞에 있을 때도 자꾸 눈 마주치는 것 같음
이름없음 2021/05/18 22:27:33 ID : eIMrwNBzhuk
Daily butterfly 4 오늘 친구 생일이라서 편지 쓰는데 쓰다가 틀린거임 근데 내가 화이트를 다 써가지고 안이한테 화이트 있냐고 물어봄 안이가 필통 보더니 막 어 화이트 어디갔지 이러면서 뒤적뒤적함 이때도 좀 귀여웠음ㅋㅋㅋ암튼 나는 약간 다른 애한테 빌려야하나..이러면서 그냥 웃으면서 두리번 두리번 했는데 안이가 자기 친구 자리로 가서 걔 필통에서 화이트 꺼내서 줌ㅋㅋㅋㅋㅋㅋ받으면서 원래 이렇게까지 빌려주나,..??엄청 다정하네 이런 생각 들긴 했는데 기분 좋았음
이름없음 2021/05/18 22:30:33 ID : eIMrwNBzhuk
+이때 편지쓰고 편지 봉투에다가 00 생일 축하행 이렇게 써놓고 거울 밑에다가 두고 난 친구쪽으로 가서 놀고 있었음 근데 안이가 내 자리가서 거울 보는게 보이는 거임 글서 나는 쳐다보고 있었음(솔직히 안이가 그 편지에 신경 쓸지 안쓸지 궁금했음ㅋㅋㅋㅋ) 근데 안이가 거울 보고 내려놓으면서 편지 봉투 쳐다보는 거임 그거 00 생일 축하해 이거 본거같음 글서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1/05/18 22:31:21 ID : eIMrwNBzhuk
아 근데 안이 친구가 진짜 귀여운데 걔는 진짜 체구도 작고 얼굴도 딱 내가 귀여워 하는 상으로 생겨서 그냥 뭘 할때마다 다 귀여움 욕을 해도 귀여움
이름없음 2021/05/18 22:32:21 ID : eIMrwNBzhuk
아 맞아 귀여운 애 생각하니까 생각남
이름없음 2021/05/18 22:37:29 ID : eIMrwNBzhuk
이건 좀 전이긴 한데 내가 안이한테 이클립스 달라고 함 근데 안이가 통을 주는거임 그래가지고 받고 한개 꺼내먹었는데 귀여운 애가 000 나도 주라 이러는거임(안이랑 귀여미는 짱친) 그래서 아무생각 없이 귀여미한테도 이클립스 줬음 그러고 안이한테 통 줄라고 쳐다봤는데 안이가 눈 완전 똥그랗게 뜨고 쳐다보면서 쟤는 왜 줘! 이러는거임ㅋㅋㅋ근데 그러고 있는게 약간 귀엽고 당황스럽기도 해가지고 웃으면서 아 왜애 너무 귀엽잖아하면서 앞자리 봄 근데 그때 수업 끝나고 안이가 와서 약간 귀에 속삭이듯이 엄청 차분하게 000(귀여미 이름)이 왜 줬어 하는거임 그래서 개 놀래가지고 그냥 주고싶었어..이랬음 ㅋㅋㅋㅋ
이름없음 2021/05/18 22:39:32 ID : eIMrwNBzhuk
항상 내가 친구한테 핸드크림 빌려서 바르고 있으면 안이도 와서 같이 빌림
이름없음 2021/05/18 22:41:30 ID : eIMrwNBzhuk
전에 한번은 내가 순이 옆에 앉아가지고 얘기하다가 핸드크림 빌리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안이가 와서 순이랑 쳐다보는거임 그래서 순이가 막 핸드크림 줘? 이래도 대답 안하고 그냥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순이도 어색해서 막 왜저래..뭐!!이러니까 안이가 날 쳐다보는거임 그래서 난 어색해가지고 그냥 핸드크림 바르면서 눈 피함 그러니까 안이가 갑자기 순이한테 자기 손 내밀면서 같이 핸드크림 발랐음
이름없음 2021/05/18 22:41:40 ID : eIMrwNBzhuk
오늘은 여기까지
이름없음 2021/05/19 23:05:36 ID : eIMrwNBzhuk
이거 올렸던가
이름없음 2021/05/20 01:23:37 ID : eIMrwNBzhuk
3개월 전에도 나왔었는데
이름없음 2021/05/20 22:31:26 ID : eIMrwNBzhuk
.
이름없음 2021/05/20 22:59:24 ID : eIMrwNBzhuk
Daily butterfly 1 오늘 마지막 교시에 영독 쓰기 수행이 있어서 점심 자습시간에 열심히 외우고 있었다 근데 안이가 내 옆자리에 앉아서 뒤에 앉은 귀여미랑 성적표 보면서 얘기했다 솔직히 좀 신경 쓰이긴 했지만 최대한 안쓰이는 척 하면서 영독 외우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안이가 내 책상 짚고 내가 외우는걸 쳐다봤다 심장이 콩떡콩떡 했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안이를 쳐다보면서 왜??하고 물어봤다 안이가 영독 아직 안외웠어? 하면서 말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성적 얘기로 넘어갔는데 안이가 이번 시험 못봤다 하길래 에이 거짓말 잘 봤으면서 하니까 예쁘게 웃어줬다 오랜만에 보는 예쁜 웃음이라서 좀 좋았다
이름없음 2021/05/20 23:02:27 ID : eIMrwNBzhuk
Daily butterfly 2 오늘 7교시에 영독 수행을 봤다 근데 꽥이가 내 형광팬을 빌려갔다 시험이 끝나고 꽥이가 조금 떨어진 곳에서 형광팬을 가져가라고 내밀었다 가져가려고 일어서는데 꽥이가 기다리라고 안이가 가져다 줄거라고 했다 지나가던 안이가 내 형광팬을 가지고 자기 팬을 챙겨서 왔다 내 앞에 와서 약간 작은 목소리로 어 나랑 똑같네 하고 형광팬을 주고 갔다 뭔가 나한테만 들리게 한 혼잣말이었는데 분위기가 좋았다
이름없음 2021/05/20 23:08:34 ID : eIMrwNBzhuk
Daily butterfly 3 5교시 체육시간에 체육이 끝나고 애들이 우루루 강당을 나갔다 우리 강당 문이 잡고 있지 않으면 닫히는 문이라서 앞에 가는 애들이 뒤에 애들 나오라고 잠깐 잡고 그 뒤에 있던 애가 또 잠깐 잡고 이런 식으로 잡아주면서 나온다 나도 나가면서 아무생각 없이 문을 잡았는데 안이가 문을 잡고 서있었다 그리고 나랑 눈이 마주치고 안이가 문을 놓고 올라갔다
이름없음 2021/05/20 23:09:46 ID : eIMrwNBzhuk
+근데 사실 문 저거는 확실하지가 않다 안이 보느라 내 뒤에 누가 있었는지, 얼마나 남아있었는지 못봤다 그냥 내 뒤에 애들이 거의 없었을 수도 있고 친구 기다리느라 잡고 있어줬을수도 있는거니까 그냥 긍정회로 한번 돌리고싶었어..
이름없음 2021/05/20 23:14:19 ID : eIMrwNBzhuk
Daily butterfly 4 오늘 한문 수행시간에 공부 잘하는 친구 앞자리로 자리를 바꿔 앉았다 그때는 안이도 다른 자리에 앉아있기도 했고 물오볼게 많아서 바꿨는데 한문 시간이 끝나고 사문 시간에는 그냥 자리에 앉아야겠다 싶어서 내 자리로 돌아왔다 솔직히 내심 안이도 자기 자리로 돌아와주기를 바랐지만 안이 자리에 누가 앉아있길래 어쩔수 없지 뭐 하고 자리에 앉았다 근데 얼마 뒤에 안이가 자기 자리에 앉아있는 애한테 영독 단어 몇개 되는지 세봐야 한다고 잠깐 나와달라고 하면서 자기 자리에 와서 앉았다 그리고 쭉 자기 자리에 앉아있었다
이름없음 2021/05/20 23:17:13 ID : eIMrwNBzhuk
안이가 툭툭치는 장난을 많이 걸기는 한다 예를 들어 복도에서 지나가다가 마주칠 때마다 야!, 왁! 약간 이런 소리를 내는데 뭔가 반응하기 애매해서 그냥 웃거나 가끔 못들은척 하고 지나간다ㅋㅋㅋㅋㅋ오늘 체육시간에도 지나가다가 마주쳤는데 진짜 높은 목소리였는데..약간 가성? 그런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렀다 이런 식으로 반응하기 애매하고 딱히 어떻게 반응 해야할지 모르겠는 행동을 잘 한다 장난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장난이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한
이름없음 2021/05/20 23:19:03 ID : eIMrwNBzhuk
그래서 처음에는 원래 안이 성격이 그런 줄 알았다 근데 순이나 꽥이한테 하는거보면 막 막 막 잘 장난 치는것 같다 확실히 나한테 하는 장난이랑 다르긴하다 아직 나랑은 어색해서 그런것 같다 그렇게 다가올 때마다 친해지고 싶다고 다가오는 것 같은데 반응을 제대로 못해줘서 조금 미안하다
이름없음 2021/05/20 23:21:00 ID : eIMrwNBzhuk
솔직히 연락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찌어찌해서 연락을 하게 되었다 해도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 쓰고 답장 텀 신경쓰면서 받을 스트레스가 무섭기도 하다
이름없음 2021/05/20 23:21:16 ID : eIMrwNBzhuk
그래도 솔직히 연락 왔으면 좋겠어 연락 해줘
이름없음 2021/05/20 23:21:23 ID : eIMrwNBzhuk
창피하게 정말
이름없음 2021/05/22 00:08:25 ID : eIMrwNBzhuk
휴 오늘은 안쓰려했는데
이름없음 2021/05/22 00:08:57 ID : eIMrwNBzhuk
이일만 없었음 진짜 안 썼을거야 하루 종일 너 엄청 미웠거든
이름없음 2021/05/22 00:14:55 ID : eIMrwNBzhuk
Daily butterfly 1 오늘 엄마랑 동생이랑 저녁을 먹으러 갔다 식당을 정하고 가는데 왠지 누군가를 만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내심 안이였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차에서 내리고 식당 앞에 섰는데 유리로 된 문으로 안이랑 귀여미랑 박이가 있었다 진짜 와 진짜 이건 미쳤다 하면서 진짜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마침 음식점에는 사람이 많아서 안이 뒷자리에 앉게 되었고 귀여미가 자꾸 쳐다보는게 느껴졌다ㅋㅋㅋㅋㅋ인사하고 싶었는데 난 가족이랑 있어가지고 안이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안이 먹고 나갈때 잠깐 인사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밥을 먹었다 한 15분정도 지나로 박이랑 귀여미가 일어나서 계산하고 나갔고 난 머릿속으로 어떻게 인사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안이가 뒤에서 나를 살짝 톡톡쳤다 진짜 깜짝 놀라서 아안녕..ㅎㅎ이렇게 어색하게 안이랑 인사를 했다 근데 안이가 몇발자국 가다가 엄마한테 안녕하세요 하면서 꾸벅 인사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이름없음 2021/05/22 00:15:53 ID : eIMrwNBzhuk
+내가 좋아하는 애라서 그런건지 저렇게 행동이 바르게 인사하는 애를 처음봐서인지는 모르겠는데 기분 좋았다
이름없음 2021/05/24 21:51:24 ID : eIMrwNBzhuk
너가 그 걔네들과 친해지고 나서부터 더이상 안다가오더라
이름없음 2021/05/24 21:53:57 ID : eIMrwNBzhuk
너가 계속 걔네한테 말걸고 장난 걸고 주위에 있을 때마다 기분 안좋고 예민해지고 진짜 질투나기는 하는데 뭐 어쩌겠어
이름없음 2021/05/24 21:54:13 ID : eIMrwNBzhuk
그냥 두려고
이름없음 2021/05/24 21:54:24 ID : eIMrwNBzhuk
내 마음도 이 상황도
이름없음 2021/05/24 21:54:52 ID : eIMrwNBzhuk
시간 지나면 내가 알아서 포기 하겠지 뭐
이름없음 2021/05/24 21:55:21 ID : eIMrwNBzhuk
시간 지나면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는 거니까
이름없음 2021/05/24 21:59:39 ID : eIMrwNBzhuk
이상하게 너 앞에서는 말이 안나와 그냥 너가 미워서 그런가봐 너가 미워서 내가 먼저 다가가기 싫은 것 같아 그냥 내가 노력하기 싫어 왜
이름없음 2021/05/24 22:00:26 ID : eIMrwNBzhuk
왜 항상 나만 노력해 왜 나만 상처받고 왜 나만 힘들어야 해
이름없음 2021/05/24 22:04:40 ID : eIMrwNBzhuk
You know what? Just screw it I don't want to do this anymore It just makes me sad It makes me to hate myself fuck everything
이름없음 2021/05/24 22:12:39 ID : eIMrwNBzhuk
어쩌면 학기 초에 너무 신났던 탓일수도 있어 학기초에는 그 애들이랑 갑자기 친해지는 바람에 마음이 붕붕 떠 있었거든 사실은 이게 지금까지의 내 상황이었던 건데 잠깐의 놀이에 내가 너무 신났던 거지 근데 그때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나도 알고있었어 언젠가는 원래 내 자리로 돌아오게 될거라는걸 그래서 걔가 다 싫다고 했을 때 안심했던거야
이름없음 2021/05/26 23:28:12 ID : eIMrwNBzhuk
사랑이랑 말은 과하니까 아껴둘게 좋아해
이름없음 2021/05/26 23:48:20 ID : eIMrwNBzhuk
지금은 받을 때가 아니라 베풀 때
이름없음 2021/06/06 00:08:07 ID : eIMrwNBzhuk
요즘 학교를 보면 다 연애하고 있네
이름없음 2021/06/06 00:09:19 ID : eIMrwNBzhuk
나만 빼고 다 사랑에 빠져 봄 사랑 벚꽃 말고
이름없음 2021/06/06 00:09:32 ID : eIMrwNBzhuk
노래가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맴돌아
이름없음 2021/06/06 00:09:50 ID : eIMrwNBzhuk
진짜 왜 날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까
이름없음 2021/06/06 00:10:00 ID : eIMrwNBzhuk
진짜 좀 슬프다
이름없음 2021/06/06 00:10:09 ID : eIMrwNBzhuk
내가 문제가 있는건가
이름없음 2021/06/08 14:07:12 ID : hunA6nO8nWr
문득문득 잘생겼더라
이름없음 2021/06/08 14:11:01 ID : hunA6nO8nWr
솔직히 빨리 헤어졌음 좋겠어
이름없음 2021/06/08 14:11:12 ID : hunA6nO8nWr
존나 신경쓰여
이름없음 2021/06/16 23:55:56 ID : eIMrwNBzhuk
그동안 너에 대한걸 쓰고싶지 않았어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거든 근데 이제 괜찮을 것 같아 마음 정리하기에는 주저리 주저리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걸 알거든
이름없음 2021/06/16 23:58:02 ID : eIMrwNBzhuk
어느 날 갑자기 그 애가 순이와 친해졌고 항상 그 다섯이서 놀았다. 스토리에 순이가 너를 태그해서 올린 사진들을 나는 어두운 방에서 홀로 누워 보게 되었다 눈을 감고 찬찬히 되감아 보면 그때 느꼈던 외로움과 허무함, 우울이 조금씩 느껴진다.
이름없음 2021/06/17 00:00:06 ID : eIMrwNBzhuk
아무튼 어느 날 난 그 애와 순이가 썸을 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직접보게 되니 마음이 조금 힘든 것은 사실이었다 때문에 나는 우울감에 빠지고 싶지 않아 하루를 긍정적으로 채우려 노렸했다 일부러 더 많이 웃었고 일부로 즐거웠던 일을 더 기억하고 되새기며 지넀다 그렇자 뒤에서 그 애와 순이를 바라보아도 조금 공허한 기분만 느껴질 뿐 별 다른 감정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름없음 2021/06/17 00:01:19 ID : eIMrwNBzhuk
뒤에서 본 너와 순이의 모습은 참 묘했다 슬금슬금 다가가는 너와 슬금슬금 피하는 순이 솔직히 너희를 응원하진 않았다 빨리 깨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진것도 사실이다 다만 이 바람이 조금 빨리 이루어져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이름없음 2021/06/17 00:03:47 ID : eIMrwNBzhuk
푹 익은 복숭아 같이 달달해 보이던 너와 순이의 모습은 채 3일도 가지 못하고 깨져버렸다 물론 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열심히 귀기울이고 어깨 넘어로 슬쩍 본 것을 종합해보면 반장이 순이에게 무언가로 인해 화가났거나 실망을 했다 뭐 이유는 다양할 수 있다 자기가 생각한 것과 달랐다던지 아님 갑자기 귀찮아졌다던지 뭐 아무튼 반장이 순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말 했을 것이고 썸은 깨졌다 하지만 순이는 여전히 그 애를 좋아하는 것 같다
이름없음 2021/06/17 00:05:47 ID : eIMrwNBzhuk
다시 혼자가 된 너의 모습을 보며 다시 마음을 키우고 싶지 않았다 내가 어떻게 정리한 마음인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으니 너의 대한 환상 혹은 연애를 갈망하는 마음이 조금은 약해진 것 같다 하지만 자꾸 내 마음 속 어딘가에서 작은 목소리로 난 아직 여기 있다고 나 좀 봐달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그 목소리에 홀려 자꾸 뒤를 돌아보고 내 시선은 자꾸 너를 향한다 눈이 마주칠 때마다 뭔지 모를 수치심, 패배감이 든다
이름없음 2021/06/17 00:07:11 ID : eIMrwNBzhuk
신경 쓰고싶지 않았는데, 그냥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 되었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감정을 정리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인것 같다 씹던 껌처럼 더럽게 마음에 달라붙어서 아무리 문질러대도 떨어지기는 커녕 더러운 자국만 만들어내니 난감하기만 하다
이름없음 2021/06/26 17:56:13 ID : eIMrwNBzhuk
요즘은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어느순간 사랑이 전부가 아니란걸 깨달은 것 같다 남녀간의 사랑은 언젠가 끝나기 마련이고 사랑이 떠난 곳에는 내가 평생 안고 가야할 흉터가 남기에 쉽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요즘은 한 사람에게말고 모두에게 사랑을 받으려 노력한다
이름없음 2021/06/26 18:03:58 ID : eIMrwNBzhuk
가끔 착각이 심장의 공허한 부분을 파고들려 하지만 나에 대한 너의 마음을 알기에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 나의 행복을 중요시하니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차리를 채워준다. 이전에는 당연하던 그들의 존재가 더욱 더 소중하게 느껴짐은 내 공허함이 울상 짓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이름없음 2021/06/27 17:27:28 ID : eIMrwNBzhuk
가끔 꿈 속에 의외의 인물이 등장한다. 어젯 밤도 그랬다. 복도에서 마주치면 어색한 눈으로 서로를 흘깃 쳐다보고 지나가는 너가 내 꿈에 나왔다. 뜻밖의 꿈에 일어나서 잠시 멍을 때리다보니 문득 나도 누군가의 꿈의 의외의 존재로 등장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도 내가 꿈에 나온다면 이렇게 오랫동안 멍을 때리며 여운을 감상할까 아니면 제대로 기억도 하지 못한채 돌아설까
이름없음 2021/06/27 17:29:02 ID : eIMrwNBzhuk
나도 동화같은 따듯하고 푸근한 글을 써보고 싶은데 자꾸 차가운 글만 쓰게 된다. 애초에 내 취향이 달콤한 마법의 동화보단 쓰디쓴 현실의 동화이긴 하지만 마법 같은 글을 써보고 싶다
이름없음 2021/08/20 22:53:10 ID : eIMrwNBzhuk
내 중학교 때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사람이 도움을 청한 글을 봤다 과거의 나에게 얘기하듯 횡설수설 쏟아냈다
이름없음 2021/08/20 22:55:04 ID : eIMrwNBzhuk
다시 고1로 돌아간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100% 긍정의 답을 하긴 어려울 것 같다 몇번의 시행 끝에 결국은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마음을 고쳐먹고 죽을만큼 공부를 할것이라는 자신이 들지 않는다
이름없음 2021/08/20 22:56:28 ID : eIMrwNBzhuk
엄마가 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사냐고 물었다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저런 복잡한 질문에 어떻게 답하라는 건지 감도 오지 않았다 엄마가 듣고싶은 말을 무엇인지 알고 있었지만 그 답변을 주고싶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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