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달인 착각 대마왕 고3의 짝사랑 일기 그날 설렘 포인트 적고 가는 일기 (+포기😒) 난입 환영👏🏻👏🏻

이 마음이 너무 깊어지면 안될텐데 자꾸 깊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야 마음이 깊어질수록 끝에 올 아픔도 커지는 거니까

가벼운 마음이라면 끝이 나더라도 나 또한 가벼운 마음이었다고 위로 할 수 있잖아. 좀 찌질하긴 하지만

마음이 너무 커진다면 작은 행동에도 더 의미부여 하고 더 신경 곤두세워서 예민해져 있고 작은 행동에도 엄청 신경 쓸텐데 그럼 결국 나만 힘든거잖아

여기에 쓰고 싶진 않았는데 나도 너랑 잘 되길 힘들거라는 걸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 것 같아

난 항상 누가봐도 괜찮은 애를 골라서 짝사랑 하니까

뭐 그냥 하루하루 사소하게 설레면서 웃으면 된거 아니겠어

꼭 뭐가 이루어지고 너와 손을 잡고 끝낼 필요는 없지 내 손은 나도 잡아 줄 수 있으니까

너가 내 손을 잡아주지 못한다면 내가 잡아주지 뭐

Daily butterfly 3 오늘 있었던 일은 아니지만 저번에 빼먹어서..원래 안이는 항상 밥 먹고 친구들이랑 학교 한바퀴 쭉 돌고 교실로 가고 나는 친구들이랑 바로 교실로 들어감 근데 어쩌다 안이네랑 우리랑 타이밍이 맞아서 급식 다 먹고 밖에서 마주쳤음 근데 안이가 나 보고 친구한테 오늘은 바로 교실로 가게 이쪽(우리가 가는 쪽)으로 가자 하는거임 그래서 친구가 갑자기 왜? 이러니까 안이가 그냥 이쪽으로 가고싶어서 그러는데 좀 설렜음

Daily butterflyn1 안이가 자꾸 툭툭 장난을 쳤다 아침에 거울 빌려 달라고 왔을 때 거울로 보면 난 안이가 보이고 안이는 내가 보이는 각도로 해서 3초동안 쳐다보면서 가만히 있었다 내가 나 보여?? 하니까 응 보여 하고 거울 가져감

Daily butterfiy 2 교실 뒷문으로 교실 들어가는데 거기에 안이가 있었다 그러다가 내가 살짝 쳤다 안이가 오버하면서 악 하는데 쌤 와가지고 나한테 뭐 물어보셔서 반응을 바로 못해줬다 근데 안이가 계속 팔 잡고 대화 끝날 때까지 가만히 있었는데 좀 귀여웠다 근데 쌤 가지고 어떻게 반응 해야할지 모르겠어 가지고 그냥 안이 팔 한번 툭 쳐주고 자리로 왔다

Daily butterfly 3 오늘 마지막 시간에 옆자리 남자애랑 막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안이가 날 불러가지고 오잉 뭐지 하면서 쳐다봤는데 안부른척하고 가만히 있었음 그래가지고 안이 쳐다보면서 뭐야ㅋㅋㅋㅋㅋ하고 웃었는데 안이는 별 반응 없었음ㅋㅋㅋ

+근데 안이가 약간 항상 장난치고 정색해가지고 어떻게 반응 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리고 장난도 엄청 사소하게 툭툭 치면서 훅 들어오는 느낌이라 어떻게 반응 해야할지 잘 모르겠음

오늘 안이가 뒤에서 애들이랑 연애 관련 얘기 하는데 자기는 좋아하는 애가 자기 좋아한다고 하면 그때부터 약간 맘 식는다고 말했던 것 같음 그거 듣고 약간 지금까지 잘 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런 타입이라 아는데 이런 사람들은 좋다고 직진하면 망함 밀당을 진짜 잘해줘야 함 만약 그 사람이 날 좋아하는 걸 티내더라고 기분 좋아서 막 헬레렐하면 안되고 나도 맘 있는 것 처럼 했다가 아닌 것 같다가 이런 식으로 헷갈리게 해야지 더더 빠져들고 와 이사람이랑은 진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 듬

나도 지금까지 내가 좋아하는거 티내니까 그 사람도 막 나 좋아하는 거 엄청 티내는 사람한테는 금방 마음이 식었음 그래서 꽤 좋아하고 사귀게 된 상대랑도 두달 밖에 못가고 내가 참 그냥 그 사람이 나 좋아하는거 엄청 티내니까 팍 식더라

근데 내가 진짜 이 사람이랑은 사귀고 싶다라는 생각 들면서 엄청 노력하게 한 사람이 있었음 근데 그 사람이 진짜 엄청 헷갈리게 하는 상대였음 막 새벽에 집 찾아봐서 과자 나두고 가고 전화도 맨날 맨날 7시간씩 하면서 연락 늦게보고 약속 안잡고 그런 식으로 진짜 엄청 고민하게 하고 헷갈리게 함 당시에는 힘들고 머리 터질것 같았는데 내가 진짜 엄청 좋아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음

암튼 안이한테도 저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밀당 오지게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안이 얘기 듣고 들었음

오늘 약간 짧은 반바지 입고 왔는데 엄청 잘 어울렸음 확실히 옷 잘입는 것 같아

근데 이거는 진짜 그냥 내 느낌이고 안이랑 엮이고 싶어서 착각하고 있는 거일수도 있지만 계속 주변에 안이가 있는 것 같음

사실 이건 여러가지 이유랑 우연이 대부분이긴 한데 자리도 안바꿔서 안고 바꾸더라도 내 주변임

그리고 자꾸 쳐다보는 것 같은데 나 쳐다보는건지 시계 보는건지 자기 친구보는건지 모르겠음 그냥 멍 때리는걸 수도 있긴 함 아니 근데 진짜 앞에는 보고 있으면 옆이로 안이가 살짝 보이는데 쳐다보는 것 같음 그래가지고 내가 고개 돌리면 고개 획 돌림

내가 교탁 앞에 있거나 안이가 교탁 앞에 있을 때도 자꾸 눈 마주치는 것 같음

Daily butterfly 4 오늘 친구 생일이라서 편지 쓰는데 쓰다가 틀린거임 근데 내가 화이트를 다 써가지고 안이한테 화이트 있냐고 물어봄 안이가 필통 보더니 막 어 화이트 어디갔지 이러면서 뒤적뒤적함 이때도 좀 귀여웠음ㅋㅋㅋ암튼 나는 약간 다른 애한테 빌려야하나..이러면서 그냥 웃으면서 두리번 두리번 했는데 안이가 자기 친구 자리로 가서 걔 필통에서 화이트 꺼내서 줌ㅋㅋㅋㅋㅋㅋ받으면서 원래 이렇게까지 빌려주나,..??엄청 다정하네 이런 생각 들긴 했는데 기분 좋았음

+이때 편지쓰고 편지 봉투에다가 00 생일 축하행 이렇게 써놓고 거울 밑에다가 두고 난 친구쪽으로 가서 놀고 있었음 근데 안이가 내 자리가서 거울 보는게 보이는 거임 글서 나는 쳐다보고 있었음(솔직히 안이가 그 편지에 신경 쓸지 안쓸지 궁금했음ㅋㅋㅋㅋ) 근데 안이가 거울 보고 내려놓으면서 편지 봉투 쳐다보는 거임 그거 00 생일 축하해 이거 본거같음 글서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안이 친구가 진짜 귀여운데 걔는 진짜 체구도 작고 얼굴도 딱 내가 귀여워 하는 상으로 생겨서 그냥 뭘 할때마다 다 귀여움 욕을 해도 귀여움

아 맞아 귀여운 애 생각하니까 생각남

이건 좀 전이긴 한데 내가 안이한테 이클립스 달라고 함 근데 안이가 통을 주는거임 그래가지고 받고 한개 꺼내먹었는데 귀여운 애가 000 나도 주라 이러는거임(안이랑 귀여미는 짱친) 그래서 아무생각 없이 귀여미한테도 이클립스 줬음 그러고 안이한테 통 줄라고 쳐다봤는데 안이가 눈 완전 똥그랗게 뜨고 쳐다보면서 쟤는 왜 줘! 이러는거임ㅋㅋㅋ근데 그러고 있는게 약간 귀엽고 당황스럽기도 해가지고 웃으면서 아 왜애 너무 귀엽잖아하면서 앞자리 봄 근데 그때 수업 끝나고 안이가 와서 약간 귀에 속삭이듯이 엄청 차분하게 000(귀여미 이름)이 왜 줬어 하는거임 그래서 개 놀래가지고 그냥 주고싶었어..이랬음 ㅋㅋㅋㅋ

항상 내가 친구한테 핸드크림 빌려서 바르고 있으면 안이도 와서 같이 빌림

전에 한번은 내가 순이 옆에 앉아가지고 얘기하다가 핸드크림 빌리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안이가 와서 순이랑 쳐다보는거임 그래서 순이가 막 핸드크림 줘? 이래도 대답 안하고 그냥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순이도 어색해서 막 왜저래..뭐!!이러니까 안이가 날 쳐다보는거임 그래서 난 어색해가지고 그냥 핸드크림 바르면서 눈 피함 그러니까 안이가 갑자기 순이한테 자기 손 내밀면서 같이 핸드크림 발랐음

Screenshot_2021-05-20-01-21-36.png.jpg3개월 전에도 나왔었는데

Daily butterfly 1 오늘 마지막 교시에 영독 쓰기 수행이 있어서 점심 자습시간에 열심히 외우고 있었다 근데 안이가 내 옆자리에 앉아서 뒤에 앉은 귀여미랑 성적표 보면서 얘기했다 솔직히 좀 신경 쓰이긴 했지만 최대한 안쓰이는 척 하면서 영독 외우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안이가 내 책상 짚고 내가 외우는걸 쳐다봤다 심장이 콩떡콩떡 했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안이를 쳐다보면서 왜??하고 물어봤다 안이가 영독 아직 안외웠어? 하면서 말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성적 얘기로 넘어갔는데 안이가 이번 시험 못봤다 하길래 에이 거짓말 잘 봤으면서 하니까 예쁘게 웃어줬다 오랜만에 보는 예쁜 웃음이라서 좀 좋았다

Daily butterfly 2 오늘 7교시에 영독 수행을 봤다 근데 꽥이가 내 형광팬을 빌려갔다 시험이 끝나고 꽥이가 조금 떨어진 곳에서 형광팬을 가져가라고 내밀었다 가져가려고 일어서는데 꽥이가 기다리라고 안이가 가져다 줄거라고 했다 지나가던 안이가 내 형광팬을 가지고 자기 팬을 챙겨서 왔다 내 앞에 와서 약간 작은 목소리로 어 나랑 똑같네 하고 형광팬을 주고 갔다 뭔가 나한테만 들리게 한 혼잣말이었는데 분위기가 좋았다

Daily butterfly 3 5교시 체육시간에 체육이 끝나고 애들이 우루루 강당을 나갔다 우리 강당 문이 잡고 있지 않으면 닫히는 문이라서 앞에 가는 애들이 뒤에 애들 나오라고 잠깐 잡고 그 뒤에 있던 애가 또 잠깐 잡고 이런 식으로 잡아주면서 나온다 나도 나가면서 아무생각 없이 문을 잡았는데 안이가 문을 잡고 서있었다 그리고 나랑 눈이 마주치고 안이가 문을 놓고 올라갔다

+근데 사실 문 저거는 확실하지가 않다 안이 보느라 내 뒤에 누가 있었는지, 얼마나 남아있었는지 못봤다 그냥 내 뒤에 애들이 거의 없었을 수도 있고 친구 기다리느라 잡고 있어줬을수도 있는거니까 그냥 긍정회로 한번 돌리고싶었어..

Daily butterfly 4 오늘 한문 수행시간에 공부 잘하는 친구 앞자리로 자리를 바꿔 앉았다 그때는 안이도 다른 자리에 앉아있기도 했고 물오볼게 많아서 바꿨는데 한문 시간이 끝나고 사문 시간에는 그냥 자리에 앉아야겠다 싶어서 내 자리로 돌아왔다 솔직히 내심 안이도 자기 자리로 돌아와주기를 바랐지만 안이 자리에 누가 앉아있길래 어쩔수 없지 뭐 하고 자리에 앉았다 근데 얼마 뒤에 안이가 자기 자리에 앉아있는 애한테 영독 단어 몇개 되는지 세봐야 한다고 잠깐 나와달라고 하면서 자기 자리에 와서 앉았다 그리고 쭉 자기 자리에 앉아있었다

안이가 툭툭치는 장난을 많이 걸기는 한다 예를 들어 복도에서 지나가다가 마주칠 때마다 야!, 왁! 약간 이런 소리를 내는데 뭔가 반응하기 애매해서 그냥 웃거나 가끔 못들은척 하고 지나간다ㅋㅋㅋㅋㅋ오늘 체육시간에도 지나가다가 마주쳤는데 진짜 높은 목소리였는데..약간 가성? 그런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렀다 이런 식으로 반응하기 애매하고 딱히 어떻게 반응 해야할지 모르겠는 행동을 잘 한다 장난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장난이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한

그래서 처음에는 원래 안이 성격이 그런 줄 알았다 근데 순이나 꽥이한테 하는거보면 막 막 막 잘 장난 치는것 같다 확실히 나한테 하는 장난이랑 다르긴하다 아직 나랑은 어색해서 그런것 같다 그렇게 다가올 때마다 친해지고 싶다고 다가오는 것 같은데 반응을 제대로 못해줘서 조금 미안하다

솔직히 연락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찌어찌해서 연락을 하게 되었다 해도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 쓰고 답장 텀 신경쓰면서 받을 스트레스가 무섭기도 하다

그래도 솔직히 연락 왔으면 좋겠어 연락 해줘

휴 오늘은 안쓰려했는데

이일만 없었음 진짜 안 썼을거야 하루 종일 너 엄청 미웠거든

Daily butterfly 1 오늘 엄마랑 동생이랑 저녁을 먹으러 갔다 식당을 정하고 가는데 왠지 누군가를 만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내심 안이였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차에서 내리고 식당 앞에 섰는데 유리로 된 문으로 안이랑 귀여미랑 박이가 있었다 진짜 와 진짜 이건 미쳤다 하면서 진짜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마침 음식점에는 사람이 많아서 안이 뒷자리에 앉게 되었고 귀여미가 자꾸 쳐다보는게 느껴졌다ㅋㅋㅋㅋㅋ인사하고 싶었는데 난 가족이랑 있어가지고 안이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안이 먹고 나갈때 잠깐 인사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밥을 먹었다 한 15분정도 지나로 박이랑 귀여미가 일어나서 계산하고 나갔고 난 머릿속으로 어떻게 인사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안이가 뒤에서 나를 살짝 톡톡쳤다 진짜 깜짝 놀라서 아안녕..ㅎㅎ이렇게 어색하게 안이랑 인사를 했다 근데 안이가 몇발자국 가다가 엄마한테 안녕하세요 하면서 꾸벅 인사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내가 좋아하는 애라서 그런건지 저렇게 행동이 바르게 인사하는 애를 처음봐서인지는 모르겠는데 기분 좋았다

너가 그 걔네들과 친해지고 나서부터 더이상 안다가오더라

너가 계속 걔네한테 말걸고 장난 걸고 주위에 있을 때마다 기분 안좋고 예민해지고 진짜 질투나기는 하는데 뭐 어쩌겠어

내 마음도 이 상황도

시간 지나면 내가 알아서 포기 하겠지 뭐

시간 지나면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는 거니까

이상하게 너 앞에서는 말이 안나와 그냥 너가 미워서 그런가봐 너가 미워서 내가 먼저 다가가기 싫은 것 같아 그냥 내가 노력하기 싫어 왜

왜 항상 나만 노력해 왜 나만 상처받고 왜 나만 힘들어야 해

You know what? Just screw it I don't want to do this anymore It just makes me sad It makes me to hate myself fuck everything

어쩌면 학기 초에 너무 신났던 탓일수도 있어 학기초에는 그 애들이랑 갑자기 친해지는 바람에 마음이 붕붕 떠 있었거든 사실은 이게 지금까지의 내 상황이었던 건데 잠깐의 놀이에 내가 너무 신났던 거지 근데 그때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나도 알고있었어 언젠가는 원래 내 자리로 돌아오게 될거라는걸 그래서 걔가 다 싫다고 했을 때 안심했던거야

사랑이랑 말은 과하니까 아껴둘게 좋아해

Screenshot_2021-05-26-23-42-56.png.jpg지금은 받을 때가 아니라 베풀 때

요즘 학교를 보면 다 연애하고 있네

나만 빼고 다 사랑에 빠져 봄 사랑 벚꽃 말고

노래가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맴돌아

진짜 왜 날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까

내가 문제가 있는건가

문득문득 잘생겼더라

솔직히 빨리 헤어졌음 좋겠어

그동안 너에 대한걸 쓰고싶지 않았어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거든 근데 이제 괜찮을 것 같아 마음 정리하기에는 주저리 주저리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걸 알거든

어느 날 갑자기 그 애가 순이와 친해졌고 항상 그 다섯이서 놀았다. 스토리에 순이가 너를 태그해서 올린 사진들을 나는 어두운 방에서 홀로 누워 보게 되었다 눈을 감고 찬찬히 되감아 보면 그때 느꼈던 외로움과 허무함, 우울이 조금씩 느껴진다.

아무튼 어느 날 난 그 애와 순이가 썸을 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직접보게 되니 마음이 조금 힘든 것은 사실이었다 때문에 나는 우울감에 빠지고 싶지 않아 하루를 긍정적으로 채우려 노렸했다 일부러 더 많이 웃었고 일부로 즐거웠던 일을 더 기억하고 되새기며 지넀다 그렇자 뒤에서 그 애와 순이를 바라보아도 조금 공허한 기분만 느껴질 뿐 별 다른 감정은 느껴지지 않았다

뒤에서 본 너와 순이의 모습은 참 묘했다 슬금슬금 다가가는 너와 슬금슬금 피하는 순이 솔직히 너희를 응원하진 않았다 빨리 깨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진것도 사실이다 다만 이 바람이 조금 빨리 이루어져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푹 익은 복숭아 같이 달달해 보이던 너와 순이의 모습은 채 3일도 가지 못하고 깨져버렸다 물론 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열심히 귀기울이고 어깨 넘어로 슬쩍 본 것을 종합해보면 반장이 순이에게 무언가로 인해 화가났거나 실망을 했다 뭐 이유는 다양할 수 있다 자기가 생각한 것과 달랐다던지 아님 갑자기 귀찮아졌다던지 뭐 아무튼 반장이 순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말 했을 것이고 썸은 깨졌다 하지만 순이는 여전히 그 애를 좋아하는 것 같다

다시 혼자가 된 너의 모습을 보며 다시 마음을 키우고 싶지 않았다 내가 어떻게 정리한 마음인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으니 너의 대한 환상 혹은 연애를 갈망하는 마음이 조금은 약해진 것 같다 하지만 자꾸 내 마음 속 어딘가에서 작은 목소리로 난 아직 여기 있다고 나 좀 봐달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그 목소리에 홀려 자꾸 뒤를 돌아보고 내 시선은 자꾸 너를 향한다 눈이 마주칠 때마다 뭔지 모를 수치심, 패배감이 든다

신경 쓰고싶지 않았는데, 그냥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 되었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감정을 정리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인것 같다 씹던 껌처럼 더럽게 마음에 달라붙어서 아무리 문질러대도 떨어지기는 커녕 더러운 자국만 만들어내니 난감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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