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9주됐어 가족들한테 아직 말은 안했지만..
근데 책임질능력도있고 잘 키우고싶어
남자친구가 월 2000후반대 벌어 (나이차이8살)
남자친구랑 같이 병원 다니면서 초음파검사도받고 엽산도 잘 챙겨먹고..
너무 이른나이지만 내 아이 내가 책임지고싶고
오늘 초음파검사받는데 그 쪼그만게 꿈틀거릴때 울컥하더라
원래 가족들하고 사이가 별로 안좋은데
내가 임신했다고 말하면 무슨 반응일지 너무 두렵다 ..
얼른 말해야겠지 .. 사실 설마 혹시라도 지우라고 할까봐 말 못하고 있는것도 없지않아 있어.. 그래서 아예 배 부른다음에 말해야할까 빨리 말해야할까 고민된다
이름없음2021/09/15 00:42:53ID : SJXy7xSKY5T
빨리 말하자 시간이 지나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때가 와
다행히 레주도 성인이고 남자친구 벌이도 좋으니 맘 굳게 먹으면 잘 키울 수 있을거야
중요한 건 레주의 의사랑 마음.
이름없음2021/09/15 01:36:42ID : 9csoY4Hwmnw
아예 연끊을생각이면 말안해도되 근데 도움이 필요하면 어쩔수없음
이름없음2021/09/15 03:15:01ID : Qq584E3zO8i
너가 너 생각에 대해 신념이 있고 책임이 있으면 돼. 신념이랑 고집은 달라. 똑 부러지게 너가 잘 견뎌낼 수 있다는 거를 말하거나 그런 사이가 아니면 단단하게 무너지지 않을 준비하고 얘기 꺼내봐
이름없음2021/09/15 04:32:36ID : 066lyNzgqnV
레주 멋있다
이름없음2021/09/15 04:40:54ID : bu1jutwGoFj
빨리 말하거나 아예 잠시 부모님과 멀어지는게 나아 어중간한게 더 힘들어
여담이지만 능력있고 믿을 수 있는 남자가 있어서 부럽다...
이름없음2021/09/15 08:08:10ID : si1he4Y9xQp
윗 레스주들이 충분히 말해줬으니, 난 스레주 응원만 할게. 어느 선택이든 스레주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이름없음2021/09/15 08:13:00ID : q5aoIMnU2IH
어차피 이제 20살인데 가족들이 지우라해도 들을 필욘 없잖아 그냥 말해!
이름없음2021/09/15 12:56:32ID : tvvcq1zTXwI
사실 올리기전에 혼전임신에 대해 안좋게 보는사람들이 많길래 욕먹을까봐 무서웠는데.. 응원해주는게 많아서 기분좋네 ㅎㅎ
최대한 마음정리 빨리하고 가족들한테 빨리 말하는걸로 노력해볼라구
응원해줘서 고마워! 사진은 우리애기사진 !!
후기 남길 수 있으면 남겨보도록 할게 ㅎㅎ
(사실 몇일전에 꿈꿨는데 뭔가 딸일거같아..!)
이름없음2021/09/15 13:33:43ID : WjhanCpdO07
너무 귀엽다!!!! 가족들한테 빨리 말하는 것도 좋은데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으면 그냥 나중에 말하자..혹시라도 너무 힘들까봐 걱정이네 레주 몸이 제일 중요한거 알지?? 모쪼록 다 잘 해결되고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
초음파사진 너무 신기하다. 예전에는 저렇게 선명하지 않았는데 요새는 형체가 보일 정도로 또렷하네. 건강 잘 챙기고 행복해 스레주
이름없음2021/09/15 23:04:38ID : wNteNvBgkli
월 2000? ㅋㅋ경제에는 문제 없을듯
이름없음2021/09/16 00:42:34ID : 3CnSGoIHxu2
남자친구가 경제적 능력이 되니까 레주가 정말 가족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게 아니면 굳이 말 안하는 게 나을거 같기도 해... 괜히 스트레스 받아서 아이 잘못될 수도 있으니까... 너무 상처 받을거 같으면 말하지 말고 그게 아니면 남자친구랑 한번 상의해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애 너무 축하해!!
이름없음2021/09/16 00:54:26ID : ZdvdBgktxWi
남자친구랑 8살 차이면 남친도 많아뵜자 20대 후반일 텐데 2000후반이면 진짜 경제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는 건데... 레주만 괜찮다면 책임지고 키워도 되지 않을까?? 근데 또 레주는 아직 스물이잖아, 그 나잇대에만 할 수 있는 게 있을 텐데 아기부터 낳으면 그런 걸 놓치게 되니까 좀 안타깝긴 하다...ㅠ 물론 아기 낳는 게 안타깝다는 게 아니고!!! 너무너무 축하할 일이고 레주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이런 생각도 든다는 거야 ㅎㅎ
이름없음2021/09/16 09:01:07ID : U0pWmJVbu5S
남편과 결혼해서 함께 키우기로 했다면 말씀 드려도 되지 않을까? 월급이 2000쯤 되면 경제력도 되는거니까... 키우는데 돈 때문에 문제가 되는 일은 없을것 같은데.
이름없음2021/09/16 09:44:08ID : Rwmmq1u5Phh
아기때문에 잠시 꿈은 접어둘지라도 그 꿈 잃지않고 나중에 꼭 이루길! 레주도 아기도 아기 아빠도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 :)
이름없음2021/09/16 12:19:16ID : rdO2nCi3BcI
일단 남자친구는 아버지랑 같이하는 사업 사장자리..?에 있어서 2000-3000사이 버는거야! 너무 스트레스받을거같으면 나중에 말하는게 좋을거같다는 레주도있어서 고민되긴하넹
일단 응원해줘서 다들 고마워 ! 사실 나 해외여행 한번도 안가봤거든
ㅠ ㅠ.. 20살되고 코로나 풀리면 여기저기 완전 놀러 다니고 싶었는데 나중에 꼭 할 수 있겠지..?
태명은 아직 안정하긴했는데 뭐로해야할지 모르겠어..ㅠㅠ
잘 아는사람 조언이나 추천좀해줘!!
이름없음2021/09/16 12:26:16ID : MmGsmJQspgr
그럼 남자친구분 부모님도 아직 모르시는 거지? 얼굴 뵌 적은 있어?
이름없음2021/09/16 13:51:38ID : rdO2nCi3BcI
아버님은 나라는 존재는 아시고 어머님은 두번정도 뵌적있엉
이름없음2021/09/16 13:52:20ID : rdO2nCi3BcI
남자친구는 자기가 먼저 가족한테 말하면 내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내가 가족들한테 먼저 말하고 마음정리되면 그때 알린다하더라구
이름없음2021/09/16 13:53:40ID : MmGsmJQspgr
아아 그래?
이름없음2021/09/16 13:54:15ID : MmGsmJQspgr
가족이랑 사이는 많이 안좋은 거야?
이름없음2021/09/16 18:01:03ID : tvvcq1zTXwI
웅 우리집안이 부유하지도않았고 아빠 엄마랑 나 엄청 어릴때 이혼하셨어 그리고 아빠는 멀리서 일한다고 우리는 별로 신경도 안썼고 조부모님 아래서 자랐는데(가족이 거의젊은편 할머니 아직 60대) 시대차이도있고 하다보니까 맨날 싸우고 아빠도 예전부터 내 얘기 들어보지도않고 화만내셨고 그래서 다 대판 싸우고 연락도안하고 지낸 상태고 친오빠랑만 연락하고 친언니랑은 뜨문뜨문 어쩌다 한번 연락하는사이.. 가족여행같은거 뭐 어디 제대로 가본적도없고 생일선물을 가족한테 받아본기억이.. 어릴때 한두번있나 싶을정도
어리니까 아빠 도움이 필요해서 연락하면 필요할때만 연락하냐고 뭐라하고 들어주지도 않고 그래서 아빠한테 연락하기도 싫어해 내가 ㅎㅁㅎ..
이름없음2021/10/08 23:12:01ID : 07hy7AoY1ha
ㅅㅌ 레주 요즘은 잘 지내?
그 정도면 연 끊고 지내도 되지 않을까... 스트레스 때문에 안 좋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