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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3년 가까이 다니고 있는 수학학원 쌤이 있는데.. 난 진짜 고마운 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근데 최근에 한 통화 이후로 전에 혼났던 것들도 좀 이상하다 느껴져서..
최근에 한 통화는 원래 문제 해설 해주시려고 한 거였어. 내가 모르는 문제들 쌤한테 찍어서 보냈는데 쌤이 풀이를 써서 보내주셨어. 근데 내가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이 있어서 쌤한테 톡으로 이건 왜 이렇게 돼요? 이거는 왜 안 되는 거예요? 이렇게 질문했어. 이 해설을 톡으로 하기엔 너무 길다 해서 통화를 했는데 처음에 질문 받아주시는 것처럼 하다가 나를 혼내는 분위기로 바꼈어. 너 풀이를 보기는 본 거냐, 네가 직접 좀 그래프에 대입해보고 그래라, 쌤이 해설지를 만들어주기를 원하는 거냐고 하셨어. 그래서 나는 충분히 시간 들여서 이해해보려고 했고 몇번 다시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풀어보려 했는데도 이해가 안 갔다고 했어.
그건 애매하다 쌤입장에선 열심히 설명해준걸 다시 물으니 답답할수있고 레주는 그냥 당연히 배우는입장애서 모르니 물은거니.. 사실 쌤이 급발진하신거아닐까 돈받고 가르치는입장에서 모르니 물어본거에 그렇게 대답하시면 안되지. 가스라이팅은 아니고 그냥 선생님께서 오늘 컨디션이 별로겠지
그랬더니 쌤이 너는 다른 공부 잘하는 애들이 얼마나 시간 쓰는지는 알고 그러냐, 네 몇배를 쓴다, 너는 그게 문제다, 너는 내가 설명을 해주면 왜요? 라고 반론부터 하고 본다, 다른 애들은 그냥 납득하고 50%만 이해하고 넘어간다고 하셨어. 내가 뭐라고 반박하려 했는데 갑자기 다른 주제로 넘어가서 너 근데 콴다 찍어서 해설 안 나오거나 이해 안 가는 것만 질문한다 하지 않았냐, 콴다 보면 다 나오고 심지어 영상 풀이도 있다, 근데 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나한테 질문하냐고 하셨어.
전화를 좀 오래 해서 이 사이에 했던 얘기는 잘 기억이 안 나고.. 그 다음에 쌤이 나한테 넌 좀 욱하는 게 있다, 아까도 ㅇㅇ이가 너한테 뭐라 해서 너 짜증내지 않았냐, 옆에서 욱하는 거 다 봤다고 하셨어. 난 진짜 짜증낸 적이 없거든?? 내가 진짜로 짜증내고 기억 못하는 걸까봐 ㅇㅇ이한테 혹시 아까 내가 짜증냈냐고, 미안하다고 했어. 근데 ㅇㅇ이는 내가 자기한테 짜증낸 적 없대.. 내가 쌤한테 난 진짜 짜증낸 적 없다고, 내가 짜증을 냈으면 기억이 날 거라고 그런 적 진짜 없다 하니까 알았다 하시더니 넌 남의 잘못을 잘 지적하면서 네 잘못은 인정 못한다고 하셨어.
저 얘기도 끝나고 뜬금없이 너 ㅁㅁ이랑 친구 아니냐고, 친한 거 아니냐고 물으시길래 맞다 하니까 근데 넌 왜 그러냐, ㅁㅁ이는 너 보고 그렇게 대단하다고 칭찬해주는데 너는 왜 그러냐고 하셨어. 난 내 어떤 행동에 대해서 지적하시는지 모르겠어서 제 어떤 행동이 ㅁㅁ이를 불편하게 했는데요? 라고 여쭤봤어. 넌 걔보다 수학 잘하는데 걔 보는 앞에서 자꾸 문제 안 풀린다고 화내고 짜증내면 걘 무슨 기분이겠냐, 너 그거 예의가 부족한 거다, 친구 맞냐고 하셨어. 자꾸 이렇게 얘기를 듣다 보니까 진짜 내가 그렇게 친구한테 막 대하고 부족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 반론할 기력도 없어서 그냥 대답만 하고 전화 끊었어. 나중에 ㅁㅁ이한테도 혹시 내가 널 그런 식으로 불편하게 했으면 미안하다고 했는데 ㅁㅁ이도 자기는 절대 그런 식으로 생각한 적 없다고..
그리고 4모 보고 얼마 안 지나서 학원에서 있었던 일이야. 그때 기준 한 이주 전부터 나랑 별로 안 친한데 나랑 만나면 와 개세다~ 개무서워~ 이러면서 장난치는 애가 있었어. 나는 별로 안 친한데 그렇게 장난치는 것도 좀 그랬고 날 비꼬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계속 참다가 걔한테 미안한데 그거 좀 그만 해주면 안돼? 라고 했어. 근데 쌤이 그걸 보시더니 날 따로 부르셔서 걔가 뭘 잘못했길래 그러냐, 굳이 그렇게 말해서 분위기 싸하게 만들어야겠냐고 하셨어. 그래서 난 좀 예전부터 참아왔고, 분위기 싸하게 만들까봐 계속 참았는데 한번 말해야 할 것 같아서 말했다고 했어. 그랬더니 모의고사도 잘 봐서 애들한테 자랑질하고 기분 좋아하던 애가 왜 갑자기 또 기분 안 좋아져서 그러냐, 4모 잘 봤으면 그냥 좋게 넘어갈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셨어. 참고로 4모 당일 아니었음. 그래서 그럼 화내는 것도 허락을 받아야 하냐 하니까 엄청 화내시면서 너 그게 무슨 건방진 소리냐면서 엄청 혼났어
난 저 당시에도 저렇게 말씀하시는 게 이해가 안 갔고 지금도 이해가 안 가거든? 그래도 저때는 그냥 넘겼고 계속 쌤 그래도 좋으신 분인데~ 하면서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통화 이후로 계속 스스로가 이상한 사람인가 곱씹는 내 모습을 보면서 이게 가스라이팅인가... 하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어.
애매하네. 가스라이팅이라고 보긴 그렇고, 그냥 선생님이.... 널 무슨 이유든(윗레스처럼 질문이 너무 많아서? 아니면 아주 기초적인것도 질문해서?)그닥 달가워하지 않아보이시는 것 같다. 그게 선생님이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문제인지 아니면 뭔가 이유가 있는건지 보는 입장에선 보르겠다. 선생님을 바꾼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얘기고 그냥 네가 학원을 옮기거나 필요할때까지만 다니는 게 답일 것 같다.
근데.. 가스라이팅이고 뭐고 다 떠나서 그런 거 하나하나 물어보려고 학원 다니는 거 아닌가? 기본적인 개념이 아닌 이상 물어보는게 이상한 건 아닌데.. 레주가 시도때도 없이 질문을 해댔나? 스스로 왜 이건지 찾는 애들이 더 나아가는거지 굳이.. 음..
그럼 내가 잘못한 건 아닌 거 같아? 저 통화 이후로 계속 내가 이상한가 생각하게 되고 쌤한테 질문도 못하겠어서...
근데.. 보통 학원 선생님들 학생 혼 안내. 무슨 말 엄청 안듣는 중딩도 아니고.. 학원 선생님이랑 트러블 날 일도 거의 없고 조금이러도 불편해지면 갈아치우면 되는게 학원인데 왜 그런 대우를 받아가면서까지 학원을 계속 다니고 있던거야?
난 재작년 작년동안 이게 이상한 거란 걸 몰랐어.. 애초에 다른 애들도 인정할 만큼 쌤이 날 아낀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아끼는 마음에서 나를 혼내시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들어서 저런 소리를 들으니까 정신이 확 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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