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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9/23 23:18:22 ID : 02ldDumsqoY
스레드로 달게 출처: 나무위키 쿠네쿠네 - 하얀색 - 인간이라고는 상상 못할 모습으로 꾸물꾸물 움직이거나 춤춘다 - 정체를 모르는 상태로 멀리서 그것을 보기만 한다면 실제적인 위해는 없다 - 자세히 관찰하여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한다면 그 순간 쇼크로 정신에 이상이 온다 - 멀리서 보는 이상, 단순히 시야에 들어온 것만으로는 피해가 없다. - 인적이 없는 논밭이나 물가에서 자주 목격된다. - 그것을 이해하는 과정은 어느 한순간, 매우 단시간에 이루어진다. -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며 만약에 누군가가 자기를 보고 소리를 지르면 자기 정체를 들켰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을 죽이려고 든다.
이름없음 2021/09/23 23:18:25 ID : 02ldDumsqoY
제 남동생에게서 들은 실화입니다. 동생의 친구인 A군의 실제 경험인가 봅니다. A군이, 어린시절 A군의 형과 함께 어머니가 계신 논에 놀러갔습니다. 밖은 맑아서 논이 초록빛으로 무성해져있는 무렵이었습니다. 모처럼 좋은 날씨인데, 어째선지 둘은 밖에서 놀고 싶은 기분이 아니어서, 집 안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문득, 형이 일어서서 창문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A군도 뒤따라 창문에 다가갔습니다. 형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사람이 보였습니다. 새하얀 옷을 입은 사람(남자인지 여자인지, 그 창문으로부터의 거리로는 잘 알 수 없었나 봅니다)이 한 명 서 있었습니다. (저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걸까) 라고 생각하고, 계속 보고있으니 그 하얀 옷의 사람은 꾸물꾸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춤을 추는 걸까?) 그렇게 생각한 것도 잠시, 그 흰 사람은 부자연스러운 방향으로 몸을 꺾는 것입니다. 매우, 인간이라고는 생각되어지지 않게 간접적으로 구부리는 듯 합니다. 꾸물꾸물꾸물꾸물꾸물꾸물꾸물꾸물꾸물꾸물꾸물꾸물. A군은, 기분이 나빠졌고, 형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저기, 저건 뭐지? 형, 보여?」 그러자 , 형도 「모르겠어」라고 대답을 했나 봅니다. 그렇지만, 대답을 한 직후, 형은 그 하얀 사람이 무엇인지, 안 모양입니다. 「형, 안 거야? 알려줘!」라고 A군이 물었지만, 형은 「알았어. 하지만, 모르는 게 나아..」라고밖에 대답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대체, 무엇이었던 걸까요? 지금도 A군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 형한테 한 번 더 물어보면 되지 않아?」라고 동생에게 말해보았습니다. 이것만으로는, 나도 뭔가 찝찝하니까요. 그러자, 동생이 대답하였습니다. 「A군의 형 말이야, 지금은 정신지체가 되어 버렸다나봐.」
이름없음 2021/09/23 23:18:39 ID : 02ldDumsqoY
이 이야기는 어렸을 적, 아키타 현에 있는 할머니 댁에 놀러갔을 때의 이야기다. 일 년에 한 번 정도, 명절에나 겨우 찾아뵙는 할머니댁에 도착한 나는 할머니께 인사를 올린 직후 오빠와 함께 밖으로 놀러갔다. 도시와는 달리 너무나 맑은 공기와 상쾌한 바람에 나는 오빠와 함께 논 주위를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그런데 해가 중천에 떴을 무렵, 갑자기 바람이 그쳤다, 라고 생각한 순간 기분 나쁠 정도로 섬뜩한 뜨끈한 바람이 후끈 불어왔다. 나는「그렇지 않아도 뛰어다녀서 더운데, 이런 더운 바람은 뭐얏!」하고, 방금 전까지의 상쾌함이 날아간 불쾌함에 소리쳤다. 그러나 오빠는 조금 전부터 다른 방향을 보고 있었다. 그 방향에는 허수아비가 서 있었다. 내가「저 허수아비는 왜? 」하고 오빠에게 묻자, 오빠는「아니, 허수아비 말고, 그 너머에 있는 저거 말이야.」라며 더욱 주의해서 그쪽을 바라보았다. 나도 주의를 집중해서, 논의 저 너머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러자 확실히 무엇인가 보였다. 저건 뭐지. 멀어서 잘 안 보였지만, 사람 정도 크기의 하얀 물체가, 구불구불 움직이고 있었다. 게다가 주위에는 논이 있을 뿐. 근처에 다른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나는 순간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곧 이렇게 해석했다. 「저것도 허수아비 아니야? 바람이 불어서 움직이게 해놓은 비닐 허수아비 같은 거. 아마 방금 전부터 불고 있는 바람 때문에 움직이는 거겠지.」 오빠는 나의 해석에 곧 납득하는 표정이었지만, 그 표정은 한순간에 사라졌다. 바람이 딱 멈춘 것이었다. 그럼에도 저 물체는 변함없이 꿈틀대며 움직이고 있었다. 오빠는「저것 봐…아직도 움직이고 있어…저건 도대체 뭐지? 」하고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계속 신경이 쓰였던 탓일까, 오빠는 할머니댁으로 뛰어가 쌍안경을 가져와 다시 현장에 왔다. 오빠는 조금 두근두근한 모습으로「내가 먼저 볼 테니 너는 조금 기다려!」하고 말하며 쌍안경을 들여다 보았다. ……그러자, 갑자기 오빠의 얼굴에 변화가 생겼다. 순식간에 새파랗게 질린 오빠는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갖고 있던 쌍안경을 떨어뜨렸다. 나는 갑자기 변한 오빠의 모습을 무서워 하면서도, 오빠에게 물어 보았다. 「뭐였어?」 오빠는 천천히 대답했다. 「몰라도 돼. 알면 안 돼……」 벌써 오빠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오빠는 그대로 터벅터벅 할머니댁으로 걸어갔다. 나는 곧바로 오빠를 새파랗게 질리게 한 그 흰 물체를 보려고 떨어진 쌍안경을 집어들었지만 오빠의 말을 들은 터라 볼 용기가 없었다. 한참을 망설였다. 그러나 계속 신경이 쓰였다. 멀리서 보면, 단지 흰 물체가 기묘하게 구불구불 움직이고 있을 뿐이었다. 조금 기묘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 이상의 공포감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오빠는…. 좋아, 봐야겠어. 도대체 무엇이길래 오빠에게 저런 공포를 줬는지, 내 눈으로 확인하겠어! 나는 쌍안경으로 보기로 했다. 바로 그 때, 할아버지가 무척이나 당황한 얼굴로 달려오셨다. 내가「왜요? 」하고 묻기도 전에 할아버지는「그 하얀 물체를 본 거냐! 봤어? 그 쌍안경으로 봤어? 」하고 물으셨다. 무언가 겁에 질린, 혹은 역정이 나신 할아버지의 모습이 나는「아니…아직…」하고 반쯤 울먹이며 대답했고, 할아버지는「다행이다…」하고 말씀하시며, 안심한 모습으로 그 자리에 쓰러져 울었다. 나는 그렇게 이유도 모른 채 할머니 댁으로 돌아왔다. 돌아오자, 모두가 울고 있었다. 나 때문에? 아니다. 자세히 보자 오빠만 미친듯이 웃으면서, 마치 그 하얀 물체와 같이 바닥에 엎드려 몸을 구부린 채 꿈틀대고 있었다. 나는 그 오빠의 모습이야말로 그 하얀 물체보다 더 무서웠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는 날, 할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오빠는 여기에 놔두는 것이 살기 좋을 거다. 그쪽 도시는 좁고, 험하고, 그런 곳에선 며칠도 못 갈 게야… 우리 집에 놔 두고, 몇 년쯤 지나 논에 놓아주는 게 나을 게다…. 」 나는 그 말을 듣고,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 이제 더 이상 예전의 오빠는 다시 볼 수 없다. 내년에 할머니 댁에 다시 와 만난다 해도, 그것은 더 이상 오빠가 아니다. 왜 이런 일이…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이좋게 놀았는데, 무엇 때문에…. 나는 필사적으로 눈물을 닦으며 차를 타고 할머니댁을 떠났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을 흔들던 도중, 변해 버린 오빠가 한순간, 나에게 손을 흔든 것처럼 보였다. 나는 멀어져 가던 중, 오빠의 표정을 보려고 쌍안경을 들여다보았다. 오빠는 분명 울고 있었다. 표정은 웃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오빠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었던 처음이자 마지막의 슬픈 웃는 얼굴이었다. 그리고 곧이어 골목을 돌아 더 이상 오빠의 모습은 안 보이게 되었지만, 나는 눈물을 흘리며 그대로 쌍안경을 계속 들여다 보았다.「언젠가…원래대로 돌아가겠지…」그렇게 생각하곤 오빠 원래의 모습을 그리면서 푸른 논을 바라보았다. 오빠와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계속 쌍안경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그 때였다. 봐선 안 된다는 것을, 가까이서 봐 버렸던 것이다.
이름없음 2021/09/23 23:19:38 ID : 02ldDumsqoY
초등학생 시절, 사회과 견학으로 어딘가 채석장에 갔었지만 견학 중 갑자기 같은 반이었던 한 녀석이 갑자기 「히히히히히....」라고 살짝 웃는 모습으로 우는 목소리를 내며 그 후, 갑자기 쓰러져버려서 , 원래 몸이 약한 녀석이였기 때문에, 또 발작이구나~ 정도로 생각했어. 뭐, 그 녀석은 곧 깨어났으니. 구급차라든가는 부르지 않았지만, 혹시 모르니 버스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어서 (그 선생님의 판단이 옳은가의 여부는 그냥 넘어가지(웃음)) 당시, 반장이었던 나는 버스안에서 대기하라는 말을 들었어. 뭐, 병자상태니까 특별히 말할 건 없어서 무심코 「너, 또 발작이야?」 라고 물었어. 그러니깐,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르려나. 아까, 이상한 모습을 봐버렸어.... 하얀 그림자....춤추고 있는...히히히히..」 「히히히」거리는 소리가 아이로써는 위험하다 라고 생각했지만, 왠지 당시, 심령 붐으로 그런 이야기에는 흥미가 있었거든. 「그런 거 살고 있나? 노동자라든가 아니야? 어떤 녀석이었던 거야?」 라고 따졌더니, 그 녀석, 갑자기 노려보는 듯한 표정을 하고는, 「모르는 게 나은 것도 있다구...히히, 한번 봐버리면, 몇 번이라도 와... 히....그것은....히히히히...M군(나)은 관계없어....히히히히히....」 거기서 또 거품물고 기절. 말할 것까지는 없고, 그 후 학교에 도착하고나서 교장실에 갔지. 병자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라고(웃음) 무언가 했다면, 아마 그 녀석이 말한 하얀 녀석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름없음 2021/09/23 23:19:55 ID : 02ldDumsqoY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베드타운이라고 하는 인구밀집지역입니다만, 새벽 조깅을 하고있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2층 베란다에서 그 뛰는 모습을 커피를 마시며 바라보고 있으면 하루가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같은 얼굴이어서, 살아가는 동안 얼굴을 기억하기 시작했습니다만, 무서운 경험은 그 정해진 시간에 조깅을 하고있는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최근, 정해진 시간에 달리는 그를 보고, 「매일 아침 휼륭하구나」라고 감탄하고 있었습니다만, 여러 번 그를 보는 동안, 나는 그 남자의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땀을 흘리지 않는다. 호흡을 하지 않는다. 발소리가 나지 않는다. 이 세 가지 였습니다. 베란다에서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착각이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조깅하는 사람들과 비교할 수 있었으므로, 이상하다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혹시 귀신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지만, 겉보기에는 조깅을 하는 삭발을 한 건강해 보이는 청년이었기 때문에, 공포보다는 신기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분명히, 그는 달리는 법을 연구하여, 그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궁금하여 어쩔 수 없어서, 근처에 가서 확인하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가 달리기로 정한 시간을 계산하여, 쓰레기를 버리는 척하며 매복을 하는 것입니다. 역시 그 시각에 그가 저 너머에서 달려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꽤 긴장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착각이라는 난관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점점 가까워졌을 때, 그의 양 손목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뭐지? 라고 먼저 생각했지만, 그것보다도 세 가지의 궁금한 점이 있었습니다. 눈을 마주치고 싶지 않았던 나는, 30m 정도 그가 가까이 다가왔을 때, 쓰레기 버리는 것을 해결한 척 등을 돌렸습니다. 소리만으로 어느 정도 확인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거기다 역시 무섭기도 했구요. 지나간다고 생각된 타이밍에 아무런 기색도 소리도 나지 않았기 때문에, 정직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식은 땀이 나오고 무릎이 떨려왔습니다. 그가 지나간 후의 등도 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잠시 그 자리에서 시간을 두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는 이미 달려간 후로, 아무도 없었습니다. 무엇이 일어났는가 정리가 되지 않고, 잠시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갈려고 할 때, 아까의 그와 같은 방향에서 달려오는 아저씨가 있었습니다. 이마에서 땀이 빛나고 가슴이 위아래로 출렁이며 괴롭게 달리는 모습이 보여서 , 조금 마음을 놓았습니다. 옆을 지나갈 때, 나는 가볍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인사하고 얼굴을 든 순간, 그 아저씨의 양 발목에 반짝이는 투명한 실이 감겨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의 손목에 보인 반짝이는 것이 플래시 백되었고, 긴장하여, 반사적으로 달려간 아저씨를 보기 위해, 뒤를 돌아 보았습니다. 목, 손목에도 같은 투명한 실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는 무서운 것은 그 아저씨가 달리는 앞, 먼 골목의 아저씨가 도착할 부분에서, 몸을 이상하게 엉망진창으로 꺾으며, 그 실을 끌어다 기이한 동작을 하는 그의 모습이 보이고 만 것입니다. 그 이후로, 그도 그 아저씨도 어떻게 됐을지는 모릅니다. 아침에 커튼을 열지 않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름없음 2021/09/24 00:35:12 ID : QoNwIK43Pjw
ㅂㄱㅇㅇ! 재밌다
이름없음 2021/09/24 00:36:00 ID : 02ldDumsqoY
ㅋㅋ웅 나중에 더 찾으면 태그해줄게ㅔ
이름없음 2021/09/24 00:46:04 ID : QoNwIK43Pjw
응응 고마오!
이름없음 2021/09/25 02:24:02 ID : 02ldDumsqoY
첫번째 한국의 목격담인데, 이건 쌈무이 유튜버가 진행하고 있는 공포라디오에서 제보받은 사연이었습니다. 27살이 된 A군이 겪었던 그때로부터 1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그는 해병대를 제대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학교를 휴학하고, 하남에 있는 부모님 집에 가게 됩니다. 부모님은 하남으로 귀농한 상태였기 때문에 농사를 짓고 계셨습니다. 부모님의 집으로 가려면 수십미터의 시골길을 가야 했기 때문에 A군은 캐리어를 끌고 풍경을 구경하면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였습니다. A군은 논들 사이에 있는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고, 처음에는 허수아비인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그것를 자세히 보니 온 몸을 파도처럼 구불구불 움직이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갑자기 그 물체가 멈추더니 A군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느낌을 받았고, 그런 A군은 그저 정신나간 놈이 논두렁에서 저러고 있나보나 하고 집으로 도망치듯 돌아왔고, 어머니께 이야기를 했지만, 동네에는 그런 사람이 없다며 그저 웃어넘기셨습니다. 그 일이 있고 한 달정도가 지났을 때 A군은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게 됩니다. 이제 술이 취하게 될 때쯤 그때 일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면서 그 기괴한 물체가 했던 행동을 몸으로 표현했더니 친구들이 박장대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A군의 이야기에 유독 진지한 친구 하나가 있었고, 이후 친구에게 들은 것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친구가 고등학교시절 사촌들이랑 여름방학 때 바닷가에 놀러 갔었을 때 일이었습니다. 밤에 베란다에서 별을 보고 있었는데, 꾸불꾸불 움직이는 흰색 물체가 보였고, 이후 사촌 형이 그걸 망원경을 가지고 와서 그것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순간, 망원경이 떨어지면서 사촌형이 미친듯이 웃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 봤어.. 봤어! 크크크큭크키키킄 ] 봤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비정상적으로 몸을 베베 꼬더니 결국 목이 꺽어서 죽고 말았다는 겁니다. 그 때 사촌형의 움직이는 도저히 사람의 것이라고는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후 친구는 A군이 그것을 바라봤을 때 멈췄던 것은 큰일일지 모른다면서 그 물체는 누군가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을 알아채면 어떻게든 홀리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는 그 물체가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니 몸에 무언가 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을 지니고 다니라고 했고, 이후 A군은 호루라기를 차고 다녔습니다. A군은 그 물체로부터 도망가기 위해서 늘 경계했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극에 달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 그것이 A군에게 다시 찾아왔고, 호루라기를 불어서 그것을 쫒아낸 이후 더이상 그것이 자신에게 찾아오지 않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처럼 한국에서도 나타나는 쿠네쿠네, 그저 괴담인 걸까요 아니면 실존하는 것일까요. 여러분들도 바다나 논, 밭같은 곳을 가실 때 꼭 주의하세요. 그 녀석이 언젠가 당신을 덮칠지도 모르니까요. 명심하세요. 탁 틔인 넓은 공간에 고요하다면 그 녀석이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에는 반드시 그것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말고, 만약 그것을 봤다면 반드시 깡통과 같은 물체를 통한 시끄러운 소리를 내십쇼. 절대 소리를 질러선 안됍니다. 그것이 당신이 그것을 알아봤다고 생각이 들면 당신을 죽이려고 할테니까 말이죠. 여기까지 쿠네쿠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름없음 2021/09/25 10:48:42 ID : 3xzRyMmIJO4
ㅂㄱㅇㅇ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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