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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통합✨ 질문스레(일회성 스레 말고 여기!!!!!!!)🌌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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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레더가 아무렇게나 제목을 정해줘! 즉흥적으로!
보름달! 마음에 드는걸?🌕✨
보름달이 떠오르는 소설을 써보고 싶어졌어!
이야기를 이어가보지 않을래?
몇 줄을 쓰던 어떤 식으로 쓰던 상관없이!
바로 시작해 볼게⭐️
매일 밤 자기 전 달을 보고 간절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나의 소원은 그냥
행복해지게 해주세요.
그것뿐이었다
그런데, 나의 방 창문으로 찾아온 것은
매일 밤 익숙히 맞아온 시원한 바람이 아닌 낯설고 이상한..
“내가 네 소원을 들어주러 오셨다”
살짝 건방진 사람 말을 할 줄 아는 주황색 고양이였다
내가 이젠 미친 건가
정신을 차려보려 집중을 하자 앞에서
여전히 존재감을 유지 중인 고양이가 입을 연다
“너의 행복이 무엇이냐”
나의 행복이 무어냐고?.. 일단 말하는 고양이가 보이는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 그리고..
대답은커녕 잠에 들려는 나를 보던 고양이가 조금 짜증이 난 얼굴로 침대에 내려와 이불을 덮어쓴 얼굴 위에 앉았다
“이 몸이 너의 소원을 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내가 그냥 가기를 바라나?”
순간적으로 고개를 저을려다가 멈칫 했다.
어차피 꿈인게 분명했다. 나는 이만 꿈에서 깨기를 원하며 고전적인 방법으로 볼을 꼬집어 보았다.
뀸에서 깨기는커넝 한 쪽 눈만 비뚤게 뜬 거만한 표정의 고양이가 상황을 이어갔다.
"걸리는게 없을리 없지. 그래서 이 몸을 부른게지. 다시 한번 물어보자. 너의 행복이 무엇이냐? "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얼어있는 나를 보고 고양이는 푸근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갔다.
"그래 내가 찾는걸 도와주마. 그걸 위해 온게 아니냐."
어떻게? 그걸 듣자마자 내 마음 속에 든 첫 생각이었다.
거만하고도 야릇한 위압감이 느껴지는 고양이가 날 응시했다. 그래, 어차피 꿈이라면, 한 번 정도는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난 멀쩡해요. 아프지 않고요, 가족도 다 있고요, 친구들도 있고, 돈이 많지는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고요, 공부도 그럭저럭 해요. 난 아주 평범한 아이에요."
그냥 아무 것도 아닌 말인데, 왜이리 가슴이 두근대는지.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아 흐릿해진 눈망울의 초점을 맞췄다. 가슴이 여렸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저, 빨리 뛰고 아팠다.
"근데요, 근데, 나도 모르겠어요, 근데 이상하게 아파요. 그럴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아파요. 가슴 한쪽이 먹먹해요. 아무 이유가 없는데, 그런데, 아파서. 허전해요."
왜 그런지는 모른다. 그냥 어딘가, 마음 한 구석이 많이, 매우 많이 쓰렸다.
"저 왜 이래요? 저 왜 이러는 거예요? 그냥, 아무 말이나 좀 해주세요."
그 이상한 고양이는, 조용히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눈물이 떨어져기 시작했다
달빛이 바닥에 떨어진 내 눈물을 비췄고
눈물에 반사된 빛은 마치 이 슬픔이 어떠한것도 아니라 주장하듯
다시한번 나를 가르키고 있었다.
그 이상한 고양이는 거만한 눈짓으로 나를 한참동안 내려다보았다.
조금의 정적이 흐른뒤 고양이는 입을 열었다
"이미 말했지만 나는 찾는것을 도와줄 수 있을뿐이다냐"
갑작스럽게 찾아와 나에게 구원의 손짓을 내미는 말하는 이상한 고양이
평소였다면 비명을 지르며 방을 뛰쳐나갔을 터였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처음보는 고양이의 말에 이유모를 신뢰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럼 알려주세요,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 거죠?”
물을 먹은 듯 먹먹하게 차오른 목소리가 떨렸다.
한참을 말없이 나를 내려다보던 고양이가 눈을 느리게 한 번 감있다떴다.
“먼저 행복이 무엇인지 배워야겠다”
고양이와 다시 한번 눈이 마주치자, 순식간에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마지막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는 의식을 잃었다
눈을 떠보니 낯선 천장이었다.
는 양판소에서만 흔히 통용되는 문장인 줄 알았다. 그러니까 내가 이런 일을 겪을 줄은 꿈에도 몰랐단 거다. 분명 어젯밤 그 망할 고양이와 대화를 나눴다는 건 기억이 난다.
쓸데없는 감상에 젖어 나답지 않게 행동했다는 것도. 그리고 그 결과가 이거였나 보다.
마침 침대 옆에 화장대가 있어 얼굴이라고 확인하고자 몸을 일으켰다.
“아. 몸이 바뀐 건가.”
예쁘장하게 생긴 낯선 얼굴이 비쳤다. 나이는 나와 동갑쯤 돼 보이는 고등학생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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