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0/08 03:30:27 ID : 0ttbhargjdC 1
제목을 보고 어린시절 읽은 동화책을 떠올린 사람이 많을것이다. 먹으면 키가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 과자들과 물담배를 피는 애벌레 그리고 시계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토끼와 트럼프 병정들까지 이것이 우리가 흔히들 상상하는 이상한 나라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부터 내가 이야기할 이 이상한 나라는 어린시절 동화책에서 읽었던것과는 사뭇다른 내가 어린시절 꾼 악몽에 관한 이야기이다
2 이름없음 2021/10/08 07:55:40 ID : HvhgkoIGq2G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1/10/08 08:22:19 ID : U0moNzgmK47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1/10/09 20:07:53 ID : uoHBbu079iq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21/10/09 20:11:00 ID : XxRxveK6mFd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21/10/10 11:41:43 ID : atArwJSMrAo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21/10/10 15:11:02 ID : Xs5U4445bvj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21/10/10 23:18:57 ID : wE5O7ala1cr 0
이렇게 대충 툭 던져놓고 나몰라라하는 스레 너무 지겹다.....제발 도랑와,,,,,,,
9 이름없음 2021/10/11 05:50:18 ID : lyFfU6nO09A 0
내가 그 꿈을 처음꾸기 시작한건 아마 내가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했었을 때였던것 같아 그 당시에 상당히 내성적이였던 나는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혼자 지내고 있었지 그러다보니 외로움이 커졌고 그 외로움을 해결하기위해 내 꿈속에 어릴적 읽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원더랜드와 상당히 흡사한 세계를 만들어내게 되었어 그때까지만 해도 내 꿈은 참 아름다웠지 나는 내 꿈에서 꽤나 오랜 시간을 보냈어
10 이름없음 2021/10/11 05:55:16 ID : lyFfU6nO09A 0
내 꿈속 세상의 이름은 '잉크'였어 너희들이 알고있는 그 꾸덕하고 검은색의 잉크말이야 항상 꿈에 들어가면 나를 가장먼저 반기는건 나무로된 거대한 표지판에 영어로 휘갈겨놓은 'INK'라는 글자였지 그곳은 이름 그대로 모든게 잉크로 이루어진 곳이였어 하늘에 날아다니는 나비조차도 검은색 잉크로 이루어졌지 어째서인지 건물들은 나무로 지어져있었지만 말이야 그곳은 정말 신기한 세상이였어 난 항상 그곳에서 나의 친구들과 함께놀며 시간을 보내곤했지
11 이름없음 2021/10/11 05:58:24 ID : lyFfU6nO09A 0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어 외로움도 해결됬으니 말이야 문제는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시작됐어 중학교에 올라오자 나는 꿈속 세계인 '잉크'에 더욱 의존하게되었어 시험이 많아지고 수행평가니 뭐니 다 처음겪어보는것들에 치여서 살다보니 많이 힘들었거든 그런데 그 와중에 조용히 지내던 나를 자꾸 괴롭히던 무리가 있었어 처음엔 몇번 하지말라고 내쫓았지만 이내 귀찮아서 그냥 내버려두었지 근데 사람이란게 참 무섭더라 내가 가만히 있으니 나는 내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그 학교의 공식 왕따가 되어있었어
12 이름없음 2021/10/11 06:02:10 ID : lyFfU6nO09A 0
날 만만하게 보는 애들은 더욱 늘어만 갔고 괴롭힘의 강도는 점점 강해졌지 내가 학교에 나가지 않아도 녀석들은 인터넷을 이용해서 나를 계속 조롱하며 비웃었어 그땐 더이상 내가 수습할 수 없는 지경까지 퍼져버렸던거야 괴롭힘의 강도가 강해지고 내가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할수록 '잉크'는 더욱 괴랄하게 변하기 시작했어 잉크로 그려졌던 내 오랜 친구들의 모습은 녹아내리거나 잉크로 그린 부분이 찢어져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버렸지 나무로 지어진 귀여운 작은 오두막들은 전부 사라지고 어느샌가 거대한 저택이 그 자릴 대신하고 있었어
13 이름없음 2021/10/11 06:05:14 ID : lyFfU6nO09A 0
나는 더이상 '잉크'에 들어가는것이 싫었고 그렇게 '잉크'와 나를 연결하던 매개체인 지팡이를 부숴버리고 그 꿈에서 나와버렸어 그 뒤로 '잉크'에 들어가는 꿈을 꾸는 일은 없었지 그렇게 나의 하나뿐인 도피처를 내 손으로 없앤나는 한동안 괴로운 학교생활을 보냈어 매일같이 괴롭힘의 반복이였지 하지만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날 괴롭히던 아이들은 전부 뿔뿔히 흩어지고 그나마 남아있던 아이들도 고등학생이 되어서인지 내가 무엇을 하든 관여하지 않기 시작했어 솔직히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그 전에는 하루하루가 괴로웠으니깐 하지만 이 짧은 평화는 얼마가지 못하고 끝나버렸어
14 이름없음 2021/10/11 14:51:02 ID : K7xO3u60r9h 0
ㅂㄱㅇㅇ.
15 이름없음 2021/10/11 22:19:13 ID : 9dCi01hbu5V 0
ㅂㄱㅇㅇ
16 이름없음 2021/10/11 22:43:08 ID : 3U442Mkmrar 0
ㅂㄱㅇㅇ
17 이름없음 2021/10/11 22:47:55 ID : gY5PdDxWnWn 0
그 꿈은 어떻게 만든 거야?
18 이름없음 2021/10/11 23:58:18 ID : lyFfU6nO09A 0
만들려고 만든건 아니고 음...내 경우엔 도피처가 꿈이여서 저런 꿈이 만들어진게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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