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으로 사람이 아닌걸 본거 같아 문제는 그때 이후로부터 몸상태가 극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했어 나 평소에도 운동중독에 술담배 입에 대지도 않는데, 딱히 살면서 이렇게까지 몸상태가 나쁜적도 없었는데 말야 극심한 설사,복통,두통,헛구역질까지해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코로나인가 하고 병원에 가봤는데 다행히 음성이야 의사말로는 수면부족과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데 시@ 그게 아닌거같아

나 실내인테리어 현장관리하는 사람인데 9월달부터 거의 시골 외진 곳 상업시설단지 내에 카페 만드는 공사로 주야주야주야로 일하는 중이였어 하얀색 무언가를 본건 저번주 토요일 새벽02:00시 쯤이였던 걸로 기억해

그 날도 오후 10:00시쯤에 다들 모여서 시설관리처에 접수방문증 받아서 현장 들어가서 막 자재들 운반하고 왔다리갔다리 하는데 원래라면 영업시간중에는 현장에서 작업자주차장이 멀리 떨어진 곳이라서 이동하는게 꽤나 귀찮거든 근데 영업시간 외라서 바로 현장 앞에 입구쪽에 주차를 할수 있단 말이야 그래서 뭐 물건 꺼내고 넣고 하는데 시간도 단축되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없으니까 작업하기는 편해 다만 원래 방문고객용 주차장이라서 불을 전부 꺼버려서 진짜 컴컴하다못해 앞에 아무것도 안보여

새벽이 되니까 진짜 미친듯이 졸려가지고 나가서 자판기음료수라도 뽑아먹으려고 문 열고 나갔는데 진짜 유난히 그 날따라 더 시커멓게 컴컴하다 못해 그냥 어둠이더라 자판기 불빛만 보이고 주변에 아무것도 안보였어 핸드폰후레쉬 켜가지고 천천히 걸어가서 음료수 뽑아서 주차해놓곳으로 걸어가는데 바람이 조금 불었거든? 근데 내가 주차해놓은 차에서 한 20미터 떨어진 곳에서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거야 빠스락빠스락 휙휙 빠스락빠스락 휙뤽 발톱인지 손톱인지 날카로운걸로 비닐봉다리를 막 헤집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내가 야맹증같은게 있어서 유독 밤에는 맹인봉사가 되어버리는데 심지어 불빛도 하나도 없으니 뭐가 있는지 하나도 안보이는거야 소리만 들릴뿐 그래서 소리나는 방향으로 몸을 틀어서 한발 자국 내딛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두두두둑 돋더니 순간 "아! 시@ 이거 가까이 가면 @될꺼 같다"라는 생각이 훅 들는거야 본능적으로 뒷걸음질 치고 다시 몸을 돌려서 밝은 입구쪽으로 아무렇지않게 빠르게 걸어갔어 그리고 거기서 우리가 현장에서 작업할때 시설경비가 따라 붙거든? 그 아저씨한테 달려가서 밖에 뭐가 있는거 같으니까 한번 봐달라고 했더니 여기 뭐 근처에 산이 많으니까 뭐 들개나 고양이같은거 아니냐고 하길래 또 생각해 보니까 그런거 같아서 알겠다고 하고 현장에 다시 들어갔어

그러다 한 한시간 지났나? 차에서 도면 가져올게 있어서 진짜 억지로 가기 싫은데 차로 갔단말야 그 스마트키 열림 버튼 누르면 라이트랑비상등 깜빡이잖아 그거 진짜 존@ 누르면서 차쪽으로 천천히 가서 운전석 문앞에 서서 또 들리나 안들리나 조용히 집중해보니까 다행이도 안들리더라고 차에 앉아서 시동키고 도면 챙기고 마음좀 가라앉히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려고 문열고 몇 걸음 걸었는데 갑자기 또 뒤에서 빠스락빠스락 휙휙 빠스락빠스락 휙뤽 이러고 소리가 들리는거야 시@ 개무서워서 차로 다시 돌아가서 안경끼고 엔진걸고 라이트키고 핸드폰 후레쉬도 키고 막 주변을 뒤지기 시작했는데 뭔 꼬마아이같은 크기에 하얀색 뭔가가 바닥에 쭈그려 앉아서 내쪽을 바라보는데 이게 눈깔이 검정색이야 순간 진짜 몸이 굳어서 말도 안나오고 그냥 입만 어 하고 벌리고 쳐다보기를 한 3초정도 그리고나서는 진짜 버벅버벅거리면서 뒷걸음질 치니까 휙하고 구석으로 그게 지나가버렸어 근데 그 속도가 무슨 말도안되게 빠르게 쉭하고 가버리는거여 막 이리저리 후레쉬로 막 비쳐보는데 아무것도 없는거야 진짜 전속력으로 아까 경비아저씨한테 뛰어가서 "아니 저기 뭐 있다고요! 가보시라고요!"하고 소리치니까 경비아저씨가 예??하면서 멍하니 쳐다보는데 내가 계속 윽박지르니까 아저씨가 같이가보자고 했어

아저씨가 앞장 서서 걸어가고 나는 저만치 떨어진채로 갔는데 후레쉬로 슥슥 비쳐보는데 아까는 내가 당황해서 못본건지 몰라도 대충 내가 봤던 자리 바닥 언저리에 하얀색 빈 봉다리가 하나 있더라고 그걸 보더니 아저씨가 "저거 아니에요? 저거 잘못본거 아니에요?"하는데 아니 손바닥만한 크기에 봉다리를 내가 꼬마애랑 착각할수 있나 싶더라 그래서 아니 하얀색 꼬마애를 봤다니까 계속 못믿겠다는 식으로 "피곤하셔서 그러신가보네~"하고 일단은 좀더 주위를 둘러보겠다고 하고는 또 후레쉬로 슥슥 비추더니 다른쪽으로 걸어갔어 나는 혹시라도 블랙박스에 뭔가 찍혔나 하고 돌려봤는데 딱히 그럴만한건 없더라고 그리고 다시 아저씨가 내 차쪽으로 걸어와서 "아무것도 없는데~ 피곤해서 헛걸 본거같아요"하고는 다시 현장쪽으로 걸어가더라고 아니 시@ 불명히 봤는데 내가 빙@인가?하고 나도 쫄래쫄래 뒤따라서 현장 들어갔어

>>9 그건 상대방이랑 엄청 멀리 거리를 두고 나오는 귀신이라..쿠네쿠네는 아닌듯

근데 나 음란마귀 들었나 제목이 왜 야하게 보이지...

그러고 업체사람들 쉬는시간에도 나는 절대 밖으로 안나가고 오늘 공사 끝날때 까지 계속 현장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돌아오는 사람들에게 밖에 뭐 없냐고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아무것도 없었다 라는 거였지 근데 나는 "내가 정말 피곤해서 잘못본건가?"라는 생각은 절대 안들더라고 분명하게 똑똑히 봤으니까 말여

한 두시간정도 지나고 밖이 점점 밝아지기 시작할 무렵 공사는 끝이나고 다들 돌아갈 채비를 하는 중이라 나도 이제 밝아졌으니까 문제없겠지 하고 정리하고나서 현장 문단속 끝내고 다들 시설관리처로 돌아가서 방문증 반납하고 업체사람들이랑 인사나누고 차로 돌아갔지 주변도 서서히 환해지고 있으니까 겁은 조금 덜났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차해놓은 곳까지 걸어가면서 계속 두리번두리번 거렸지만 딱히 이상한건 눈에 띄지 않더라고

차에 올라타서 시동을 걸고 출발 한지 한 10분정도 지났으려나? 뒷좌석에서 부스럭 부스럭 소리가 나길래 진짜 개깜놀해서 급정거하고 뒤를 획하고 돌아봤는데 아무것도 없었어 아 폐자제들이 차가 덜컹덜컹거리니까 소리낸건가 싶었는데 곰곰히 생각하니까 시@ 아까 주차장에서 들었던 소리인거 같더라고 진짜 개무서워서 근처 편의점 앞에 차 세워놓고 커피랑 몬스터 사서 원샷때리고 잠깨려고 그 졸음방지껌인가 그것도 사서 한주먹 움켜지고 씹고 정신차리려고 발악했는데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거여 차로 돌아가기도 싫고 아 그 하얀뭐시기가 내 차에 탄건가 싶기도하고 졸립고 무섭고 짜증나고 그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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