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 나는 반장이였고 애들하고 놀면 개망나니 짓 많이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적어도 학교에서는 나름 이미지 관리라는걸 했던거같음 ㅋㅎㅋㅎㅋㅎ중1땐 친구들도 다 나랑 잘맞고 다 착하고 여튼 모든게 완벽하게 흘러가고 있었음. 근데 문제는 1월 말에 터짐.학교 끝나고 친구랑 놀고 있는데 친구폰으로 같은반 남자애 전화가 온거임. 걔가 날 바꿔달래.근데 걔가 평소에 나한테 자꾸 씨땡 씨땡ㄴ아 병$54아 이러고 막 인신공격+패드립 해대서 대판싸운애였거든? 물론 지금생각하면 별거 아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당시에는 애들하고 장난칠때 가끔 빼곤 욕을 말로 쓰는걸 싫어했단말임.근데 기분이 ㅈ-ㄴ 나쁜거야.그래서 왜 하필 그날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전화 받자마자 냅다 "뭐 1!!!!이 씨,발,새.끼야!! 나한테 뭐 볼일또있냐? ㅅㅂ!!!!!!!작작해 이개#@//그지가튼 병신샠;기야!!!!" 이러면서 급발진했는데 담임인거임ㅅㅂㅋㅋ 알고보니까 그 남자애 분단전체가 청소당번인데 쌤이 나한테 뭐 전해줄꺼있어서 아무한테나 나한테 전화 걸라고 했나봐. 근데 그 남자애가 하필 그걸 스피커폰으로 바꿔준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때 거의 그 2분단 애들 전체+담임한테 내 쌍욕스킬이 들린거임...그뒤로 쪽팔려서 마지막 한달동안 숨죽여서 지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