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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861Cqp9eIH 2021/10/29 13:03:13 ID : Mi7hBzbBhus
꿈을 자주 꾸는 편이라 기록용 스레 2021.10.29 친구랑 배낭여행중에 커다란 신목을 봤어. 친구가 신목에 달린 무언가를 보더니 이게 우리를 지켜줄 수 있을거라면서 칼로 그것을 끊어냈어. 내가 이게 뭐냐고 하니까 #@*/의 발톱이래. (분명 들었는데 기억이 안나) 친구가 본인 가방에 걸려는걸 내가 도와줌. 걔 가방에 묶고있는데 근처로 누가 오는 소리가 들림. 고개를 들었더니 무당 옷차림의 고양이 눈을 가진 여자. 개무서워서 잠깸.
◆z861Cqp9eIH 2021/10/30 10:35:11 ID : Mi7hBzbBhus
2021.10.30 학교처럼 보이는 곳 복도에 나있는 문 옆에서 친구랑 수다를 떨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문을 열고 나가더라. 문 밖엔 바닥이 없었고 친구는 그대로 슉 떨어졌어. 나는 충격받고 얼빠져서 친구가 나간곳만 보고 있었어. 밑은 무서워서 못보고... 어떻게든 도움을 요청하려고 뒤를 돌았는데 내 뒤로 줄이 서있더라고. 다들 내가 떨어지기만 기다리고 있던거야. 무서워서 깼어
◆z861Cqp9eIH 2021/11/08 09:32:39 ID : Mi7hBzbBhus
2021.11.08 부모님이 대뜸 결혼하라고 하셨어. 그러더니 내 의견은 묻지도 않고 어른들 합의하에 일명 엄마 친구 아들이랑 결혼식이 잡혔어. 심지어 난 걔 얼굴도 이름도 몰라. 황당해서 눈물부터 나더라. 난 비혼주의였고 애초에 이런식으로 결혼하는건 누구든지 싫어할거라 생각해. 친구에게 하소연하며 울었고, 부모님께 따졌어. 부모님은 설득 당하는가 싶더니 정신차려 보니 내가 신부옷을 입고있더라. 도망치다가 엄친아 발견. 걔한테 "너도 이런 결혼 하기 싫지? 나랑 안한다고 같이 따지자." 했더니 주저하더라 미친놈.
◆z861Cqp9eIH 2021/11/16 09:42:57 ID : Mi7hBzbBhus
2021.11.16 일어났을땐 기억 났는데 씻고왔더니 드문드문 기억이 빠져있어. 생각나는것만 써볼게. 학교 수업이었던것 같아 책이 필요해서 도서관에서 대출받기로 했어. 책을 대출받으면 키를 받아가야한대. 도서관 바닥에 커다란 호수가 있었고 그곳에서 키를 꺼내가래. 내가 발을 내딛었더니 생각보다 정말 얕더라고 발목까지도 안오는 곳이라. 사서 선생님이 말하길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들어갈 수 있는 깊이가 다르대. 나처럼 대출받으러 온 애들도 발목까지밖에 안오더라고 그냥 찰박이면서 키를 찾는데 호수 아래 고래형상이 떠오르다가 사라졌어. 끝이야
◆z861Cqp9eIH 2021/11/17 10:34:25 ID : Mi7hBzbBhus
2021.11.17 나와 내 파트너는 나비를 따라 하늘을 건너 다른 세계에 도착했어. 분명 꿈과 희망이 가득한 곳 일줄 알았는데 도착해보니 먹을것도 쉴곳도 하나 없는 위험만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었어. 우리처럼 속아서 온 사람들도 보였고. 그나마 가지고 있는 과자로 버틴 것 같아. 우리도 가지고 온 간식을 꺼내 모두와 나눠가지고 주변 탐사를 하기로 했어. 말은 안했지만 일단은 우린 마법소년소녀라서. 내 파트너는 공격형 마법을 쓸 수 있고 나는 방어 마법을 사용할 수 있어. 어떻게 생겼는지도 기억나. 파트너는 진분홍색 양갈래에 연분홍 옷을 입고 같은 색의 목도리를 두르고 있고, 나는 진청색 숏컷에 연파랑 옷과 목도리를 걸치고 있었어. 탐사를 하면서 발견한것은 색이 다른 조각들이었어. 빨간색 파란색 흰색... 아주 작은 조각이야. 일단 다 모아두고 손전등이나 배터리같은것을 파밍하다가 무언가 입구를 발견했지 뭐니. 입구를 막고있던 바위를 치우고 살펴봤더니 동굴 한가운데 보물상자만 덩그러니 있는거야. 누가봐도 수상해서 함정이겠구나 생각하고 의논을 했어. 나는 방어마법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굳이 뻔히 함정이라고 보이는곳에 들어가기는 싫거든. 결국 호기심 많은 파트너가 들어가기로 했고 나는 그에게 내 마법을 둘러주기로 했지. 파트너가 안으로 들어가자 가스가 새어나오기 시작했어. 함정인것을 확인했으니 동굴 문이 닫히려는것을 힘으로 막으며 돌아오라고 외쳤어.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 튀어나와 파트너를 막는거야. 지네?같은 느낌의 여자였는데 그때는 함정이벤트에 출현한 몬스터라고 느꼈어. 공격하는 파트너를 데리고 겨우겨우 빠져나왔고, 보물상자 안에는 게임 방법이 적혀있더라. 여기서 나가려면 한 사람당 파란조각 3개, 하얀조각 3개를 쥐고 oo방에 들어가 양 옆으로 사람을 두고 주문을 외우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 조각은 이미 많이 구해놨고, 우린 기다리는 사람들 먼저 원래세계로 보내기 시작했어. 문제가 있다면 우리만 남게 되었을땐 세명이 되지 못한다는거야. 난 파트너가 소중해서 그애 만큼은 돌려보내고 싶었어. 아직 못나간 사람이 있을거라면서 혼자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했지. 어쩌다보니 그 동굴에 도착했지만 말이야. 동굴 안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어. 사람인가 싶어서 귀기울였는데 그 몬스터였던거야. 그런데 몬스터여야 하는 그 아이는 그저 외로워서 친해지고 싶었을 뿐이라며 우는거 있지. 그때 사람처럼 보이더라. 나는 동굴 문을 열었어. 놀란 표정을 뒤로 한채 눈물 범벅인 그 애의 얼굴이 절반 가릴 정도로 목도리를 둘러주고 안아줬지. 솔직히 좀 의도된 행동인건 맞아. 날 신뢰하도록 만들어서 내 파트너를 원래 세계로 보내는데 일조하게 하는거지. 그녀는 흔쾌히 그러겠다 했고. 결사반대하는 파트너를 묶어두고 주문을 외웠어. 사라진것을 보면 무사히 돌아간거라 생각해. 내게 안겨오는 그녀를 안아주며 이제 어떻게 하지 ... 생각하고 있자 내 시야가 줌아웃 됐어. 내가 있던 세계가 한 눈에 보이고 하늘이 보이고 무지개가 보이고... 나비가 보였어. 나비의 뒤를 따라오는 사람들까지. 여기서 내가 할 일은 나비를 쫒아 온 사람들을 돌려보내는 일일테지. 그렇게 깨닫자마자 엔딩크레딧이 올라오고 꿈에서 깼어.
◆z861Cqp9eIH 2021/11/19 11:13:36 ID : Mi7hBzbBhus
2021.11.19 수련회를 갔어. 보통 교관들이 하라는대로 하잖아. 조 짜서 방안에 있는데 불려갔던 같은 조 친구가 오질 않아. 다음날 다른 조 몇명도 불려가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해. 그 다음날도, 다음날도 불려갔던 친구들은 오질 않아. 남은사람들의 의심이 커질때 즈음 내 차례가 됐어. 교관를 따라 이동하다가 도망쳤어. 뒤도 안돌아보고 다른곳으로 뛰어갔어. 교관를 피해 숨어있다가 나는 발견하게 된거야. 한 방에 학생과 같이 들어가서 홀로 나오는 교관을. 손에는 커다란 달걀을 들고있었어. 타조알만큼 큰. 꼭 부활절 달걀마냥 색이 칠해져 있었어. 그 교관이 멀리 갔을 즈음에야 그 방에 들어갔더니... 학생이 죽어있었어. 머리만 사라진채로 바닥에 누워있었거든. 분명 들고나간 달걀속에 머리가 있을거야. 나는 기겁하면서 친구들에게 알리려고 뛰쳐나갔어. 근데 복도에 달걀을 들고있는 교관들이 너무 많았고. 내 목숨 하나 부지하기도 힘들었어. 그나마 생긴 좋은점은 나처럼 교관들을 피해 도망친 친구를 만났다는거야. 둘이서 친구들을 모으며 탈출계획을 짰어.
◆z861Cqp9eIH 2021/11/21 11:19:35 ID : Mi7hBzbBhus
2021.11.21 가족과 뮤지컬을 보러갔어. 난 이 뮤지컬을 전에 봤었고 다른 영상 매체로 70번은 더 봤었어. 대사도 다 외울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이야. 관객 참여도 가능한 작품인데... 배우분이 날 보더니 내 손을 잡고 무대위로 올라가는거야. 같이 춤도 추고... 난 이 작품을 시도때도 없이 봐서 티키타카가 잘 맞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꿈을 꿨어.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꿈 속에서 내가 70번을 봤다고 했던 뮤지컬 말인데, 여기엔 존재하지 않는 작품이더라고.
◆z861Cqp9eIH 2021/11/25 11:23:35 ID : Mi7hBzbBhus
2021.11.25 스토킹 당하는 꿈을 꿨어. 누군가 내 폰을 해킹해서 멀리서 찍은 내 사진을 카톡 프로필에 걸어놓은다던가... 계속 의미모를 문자를 보낸다던가 ... 내가 경찰에 신고한다니까 신고하면 내 개인정보를 뿌려버릴거라고 협박하더라. 현실에서 있을법한 일이라서 더 무섭고 충격이었어.
◆z861Cqp9eIH 2021/11/26 10:22:15 ID : Mi7hBzbBhus
2021.11.26 신데렐라를 무도회장에 데려다줘야 하는데 난 요정대모도 아니고 마법사도 아닌지라 호박마차는 물론이고 예쁜 드레스를 준비하지 못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옷을 대신 입혔어. 누더기옷보단 나을테지. 차로 가면 늦을 것 같아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정신없이 도로를 달렸어. 간신히 늦지 않게 무도회장에 도착을 했고 그녀가 내게 고맙단 말을 했어.
◆z861Cqp9eIH 2021/12/21 10:33:08 ID : Mi7hBzbBhus
2021.12.21 시공간이 뒤틀리면서 내 동생이 두명으로 분열됐어. 한명은 여전한 내 동생이고 다른 한명은 그 충격으로 죽고 말았어. 엄마는 둘 다 아들로 생각해서 울고계셨고. 나는. 내 자리가 죽은 동생으로 채워지게 된거야. 뒤틀린 시공간으로 내 존재가 이 세상에서 지워지게 된거지. 나는 이를 바로잡고 죽은 동생을 살리고자 별짓을 다 했어. 신에게 나를 주고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동생을 살려냈어. 부패한 시신에 살이 돌아오고 혈색이 돌아오고 결국 뽀송뽀송한 내 동생으로. 엄마는 울면서 내게 고맙다고 했어. 결국 날 기억하지는 못한 채로.
◆z861Cqp9eIH 2022/01/02 12:15:57 ID : Mi7hBzbBhus
2022.01.02 드문드문 기억나는것만 써야겠다. 이 꿈을 예전에도 꾼것같은데... 아무튼 굉장히 익숙한 기억인것같은데 제대로 생각이 나질 않아. 꿈속에서 나는 회사를 다니는 남성이었고 몇년 전 사고로 아이를 잃었어. 그 이후로 꿈에서 아이가 나타나. 내게 말을거는것이 아닌 그저 낯선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노는 장면이 보이는거야. 그리고 나도 죽게됐어. 아마 교통사고일거라 추정돼. 저승...같은 곳에서 깨어났을때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장면은 거대한 고양이였고, 고양이 눈이 차의 헤드라이트 같다는 생각에 그냥 아 난 차에 치여 죽었구나 깨달았을 뿐이야. 내가 생각한 저승과는 달랐어 뭐랄까 영화나 소설 등 매체에서 본 것과는 전혀 달랐고 오히려 실내에 더 가까웠어. 이곳으로 온 사람들의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캐비넷(각자 이름이 써있더라고)이 있었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 같아 정원도 있고 카페테리아도 있고 해가 뜨지 않아 살짝 어두웠는데 조명을 설치해서 나름 괜찮더라고. 여러 사람들도 있었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여기 모여있었어. 그리고 있지 한마디만 더 하자면 꿈에서 나타난 아이가 있던 곳이야 여기가. 나는 여기 사람들과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 아마 아이가 난 잘 지내고 있다고 보여준 것 같기도 해. 걱정말라고... 아이는 이곳에 없더라. 여기서 쉬다가 마음이 편안해지면 환생 절차를 밟으러 간다는거야. 아무래도 환생하러 갔나봐. 나는 여기 좀 머무를 생각으로 이곳저곳 돌아다녔고 그러다 꿈에서 깨어났어.
◆z861Cqp9eIH 2022/01/25 15:02:35 ID : Y6Za9y0moE8
2022.01.25 좀아포 이후의 이야기야. 살아남은 사람들이 쉘터를 만들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우리는 그곳에서 학습하고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어. 난 가족들과 영화를 보러왔고, 가족단위의 사람들도 꽤 있더라고. 그렇게 영화를 보다가 앞좌석이 소란스러운거야. 무슨일인지 살피는데 갑자기 앞좌석 사람들이 부랴부랴 출구로 뛰어 나가기 시작하는거야. 영화관 안은 깜깜해서 스크린 밝기가 어떠냐에 따라 안이 보였어. 우린 너무 평화에 물들어있었는지도 몰라. 어두웠던 스크린이 밝아지는 순간 좀비가 아이를 무는걸 봤고, 나도 도망치기 위해 일어났어. 아이가 엉엉 울기 시작해 엄마 아빠를 부르짖었어. 부모는 어디있는거야? 도망치다가 애를 놓친건가? 애도 이제 감염되기 시작하면 큰일일테고 이미 이곳엔 사람을 물고 다니는 좀비가 있어. 도망치는게 상책이야. 하지만 난 그러지 못했어. 사람이 다 빠져나간 영화관엔 좀비와 아이와 나와.... 나같은 사람 두명이 있었어. 무슨 소리냐고? 한명은 좀비를 때려눕히고 있었고 다른 한명은 아이에게 쿠키를 먹이고 있었어. 도망쳐야 할 상황에서 뭘 하고 있는건지. 들어보니 좀비를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만든 사람은 나보다 키가 컸고 단발머리의 다부진 체형의 여자였어 ...이름은 까먹었지만 최근까지만 해도 경비대였는데 이젠 아닌가봐. 근데 경비대가 아닌 사람이 총을 가지고 있어도 되는건가? 다른 한명은, 나와 체격은 비슷한(키는 내가 이겼어) 긴 생머리의... 근데 정말 길었어 머리카락이 얼굴의 반을 가리고 발목까지 내려왔거든. 그리고 빨간 비니모자와 동글뱅이 안경을 쓴 여자였어. 특이해서 기억이 더 남는것 같아. 이제 울음을 그친 아이는 일반 좀비와는 다르게 대화가 가능했어. 눈빛이 살짝 멍해보이긴 했지만 평범한 대화가 가능했어! 아까 쿠키를 먹인 여자가 말하기를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극심한 허기에 시달리게 된대. 이건 진짜 배가 고파서가 아닌 영양이 부족해서 그 영양을 채우기 위해 사람을 물고 다닌다고 했어. 그래서 좀비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쿠키 한조각에 채워서 먹인거랬어. 이미 좀비가 된 케이스는 위험하기 때문에 좀비가 되기 전인 아이에게 테스트를 해본거라 했어. 이 사람 아이를 실험체로 생각하고 있는거 아냐? 어찌됐든 아이가 상황을 따라가기 전에 좀비(아직아님)사람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됐고, 아이에겐 세 누나들이 생기게 됐다는 이야기. 메데타시 메데타시.
◆z861Cqp9eIH 2022/02/06 11:37:51 ID : Y6Za9y0moE8
2022.02.06 인간과 말뿐인 세상에 인간은 말에게 지배당하고 있었어. 그런데 어느날 화려하고 신비로운 여자가 나타나더니 말을 사냥하고 식량으로 지배하는 법을 인간에게 알려줬고 인간들은 닥치는대로 말을 사냥해 배를 채웠어. 말들은 도망치고 그 도망가는 말 마저 사냥하고. 그로부터 오랜시간 후 말을 길들인 인간이 생겨났어. 다들 그를 우습게 봤지만 그는 말과 나는 친구라며 말과 함께 여행을 떠났어.
◆z861Cqp9eIH 2022/03/08 11:30:09 ID : Y6Za9y0moE8
2022.03.08 나는 독재정치를 하는 대통령. 이제 정권이 무너져서 반란군한테 쫓기는 신세가 됐어. 근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주를 도망다니다가 날 쫓던 반란군이랑 애증이 들어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의견 조율을 하다가 친해지고.... 근데 그러다 발각 됐는데 이제는 몰락한 제 정권 시절 군인들한테 걔가 발각된야. 우리야 대화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됐지만 그네들은 아직 싸우고 있는 모양이지. 문득 내가 살았다는 생각보다 이제 겨우 서로 이해하게 됀 친구가 죽는게 보기 싫어서 총을 내 머리에 겨누라고 했어. 인질이 있는편이 고문당하다 죽는것보단 살 확률이 높으니까. 그것도 인질이 대통령이니 섣부르게 죽이지는 않겠지. 그렇게 걔랑 둘이 빠져나갔어. 근데 장면이 전환되더니 난 누워서 죽어가고있고(-전혀 아프지 않았음-) 걔는 울고있더라구. 아마 다른 사람의 총에 맞았나봐. 어쩌구저쩌구 이야기 나눴는데 대충 개오글거리는 내용이라 굳이 풀지는 않겠음. 그러다 누가 오길래 그는 내 친우니까 건들지 말아라 어쩌구 하면서 잠들었다가 깼는데 내 방이었어.
◆z861Cqp9eIH 2022/04/01 10:41:45 ID : Y6Za9y0moE8
2022.04.01 고등학교는 랜덤으로 지정이 돼. 근데 이 랜덤 지정이 3년간 우리의 진로와 모습이 달린 일이라 우리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까지 마음 졸이며 기다리고 있었어. 랜덤판은 돌아갔고 난 결국 로봇공학고로 가게 되었어. 로봇을 이해하려면 로봇이 되어봐야한다나? 그래서 나를 이루고 있는 내장, 근육, 피부조직이 기계부품과 치환이 되고 3년간 보존이 되는데 이 사항은 개인이 부담해야하는거라 포장된 내 장기를 들고 엉엉 우는 부모님한테 인신매매단에게 뺏기지 말라고 당부하는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기억해.
◆z861Cqp9eIH 2022/04/11 07:44:18 ID : Y6Za9y0moE8
2022.04.11 생각날때 바로 적어야겠어. 이건 꿈 속에서 이 상황이 두번째라고 알아차렸던것 같아. 집에 강도가 들었어. 엄마와 나는 안방에서 필사적으로 자는 척 해야했고, 문 밖에서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사라졌어. 우리집 문이 키패드 있는 집이거든. 엄마가 그 소리가 났다고 강도가 간것같다며 일어나셨어. 나는 걱정하며 엄마를 따라 나섰고 다행히 강도가 떠난건 맞지만 거실이 엉망이었어. 뭐가 사라진건 아니고... 온갖 옷을 꺼내놨더라고 강도가 좋아하는 옷은 블랙인가봐 거실에 온통 검정색 옷이 꺼내져있었고 ... 파란색 옷도 몇 벌 꺼내져 있더라. 중요한건 이게 아니라 현관 문이 너덜너덜해져서는 종이가 붙어있었어. '이 집에 원한이 있습니다. 당신들과 적입니다. %%박환찬(?) 배은지(?)' 라고 되어있었는데 %는 앞 문단이 기억이 안나서... 종이에 글씨를 개판으로 적어놔서 기억도 제대로 안나네. 성씨는 제대로 쓴것같은데 '환찬'을 좌우로 뒤집어서 적어놨고 오른쪽 하단에 이름이 또 있었는데 배은지였는지 배은미였는지, 중간 이름이 '은'이 맞는지 갑자기 헷갈리네. 분명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 종이를 보자마자 이전에 이런일이 한번 더 있었다는 것이 떠올랐어. 그때도 문에 이런게 붙어있었거든... 이번엔 박환찬이라는 이름이 추가된것 뿐이야. 꿈은 여기까지고... 바꾼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 이번에 키패드 번호를 한번 더 바꿔야겠어.
◆z861Cqp9eIH 2022/10/15 17:19:19 ID : Y6Za9y0moE8
2022.10.15 귀신들에게 쫓기는 꿈을 꿨어. 당시 나는 초등생 저학년 정도 되는 체구였어. 친구와 함께 있었는데 알고보니 귀신들은 친구를 데려가기 위해 온 것이었고, 친구도 산 사람이 아니었던거야. 귀신들은 자기들이 죽은 이유가 친구 때문이라 그를 데려갈건데 친구가 내 옆에 붙어있는 이유는 자기 혼자 가기 억울하다고 날 택한거라더라고. 그때 즈음 저 귀신들이 덜 무서워져서 혹시 너희가 죽은 이유 중에 나도 있냐고 물었더니 그렇지 않더라고. 그럼 답 나왔네 바로 손절쳤지. 그 뒤로 기억이 없다가 왠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내가 귀신이 잘 붙는 체질이라고 자기 밑에서 일을 좀 배워보라더라. 더 이상 귀신이랑 엮이기 싫어서 승낙했고... 무슨 종을 만드는 일을 하는 것 같더라고 큰 종 있잖아. 에밀레종같은... '용아제야'를 만들거라 하시던데 이게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 용의제야라고는 하셨는데 일어나자마자 구글에 서치해봐도 나오는건 없더라고.
◆z861Cqp9eIH 2022/12/05 09:57:46 ID : Y6Za9y0moE8
2022.12.05 여긴 안썼지만 예전에 전원주택으로 이사가는 꿈을 꿨었어. 다른데는 다 새것같고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유독 욕실만 엄청 더러웠거든. 오늘 꿈에 그 집이 또 나왔어. 욕실 가는것을 그때도 그렇고 무지 싫어했었고... 나는 집안의 불을 다 꺼놓고 거실 침대에 누워서 이를 닦고 있더라. 방 구조도 좀 이상했어 거실에 침대가 3대 있었고 (-난 가운데 침대에 누워있었어 양쪽은 빈 침대-) 입에 있는 거품을 뱉기 위해 욕실로 가야했는데 그 욕실이 말이지... 부엌에 하나 안방에 하나 있었어. 안방 욕실은 거실에서 너무 멀어서 하는 수 없이 부엌으로 갔어. 아 맞아 분명 나 혼자 침대에 있는 줄 알았는데 갈색 푸들이 같이 있었더라고. 나는 한 사람 아니 한 마리라도 같이 있으면 두려움이 덜 것 같아서 초코야 같이가자 라며 멍멍이와 함께 부엌쪽 욕실로 다가갔어. 불을 켠다는 생각이 거기서는 없었던것 같아. 욕실 문을 열기 직전에 뒤에서 누가 내 등을 툭툭 쳤고. 속으로 와 사람이다! 환호를 지르며 돌아봤을땐 내 방 천장이었어. 그래 거기서 깨어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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