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캐릭터의 주위 인물들이 사실 그게 데이트 폭력인 걸 알게 됐으면 좋겠어 존나 한심해 그거 싫다는데 왜 자꾸 손목잡고 지 차나 오토바이에 태움?? 실컷 줘 패놓고 나중에 왜 여주랑 이어짐?? 말도 안돼 상냥하고 친절하고 공부 잘하는 서브남을 냅두고 걔랑?? 그거 폭력이고 존나 한심한 거인 걸 알아줬으면...
1레스랑은 좀 다른데 로판시대 사형집행인이나 판사들이 빙의환생한 여자들 처향/재판하는 소설 있었으면 좋겠다
그 시대 법에 맞춰서 황제 뺨을 때려서 황족시해 언론의 자유를 주장하다가 반역죄 박수 건성건성 쳐서 무슨무슨죄로 참수 이렇게 사연 소개하는 것도 잘 쓰면 재밌을듯.
독자들이야 21세기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는 사람들이니까 저게 쿨해보이지 그 시대 집행인이나 판사 입장에서 보면 완전 미친년들일 거 아냐
앜ㅋㅋ 이거 테런 방송보다가 생각난건데
"오만하고 난폭한 왕자님을 맞이하는 방법?" 뭔 ㅅㅂ 왕자님이 오만하고 난폭하면 그건 탄핵시켜야지 끌어내려야지! 프랑스 시민혁명 보여줘? 하던 스트리머 생각나서 적고감. 로판은 왕실 시점으로 보여주고 일반 백성들은 그저 지나가는 잡몹 1으로만 비쳐지는 경우가 많길래.
백성들 시점에서 재조명해서 얼마나 여기 왕실이 ㅅㅂ 개 무능한지 보여줘야지
레미제라블 가즈아ㅏㅏㅏ
>>5 나 망상충인데 이거읽고 벌써 머릿속에 망상 하나 뚝딱함.
뭐시기 난폭하고 오만한 왕자님 로판에 두 사람이 빙의했는데 한 사람은 원래 로판 여주 자리에. 한 사람은 그냥 평민에 빙의한 거임.
두 사람은 빙의 전 사이가 안 좋았음. 여주빙의자가 가해자 평민빙의자가 피해자인 느낌. 그래서 여주자리에 빙의한 사람이 평민자리에 빙의한 사람한테 권력으로 꼽주고 갈구고 하니까 평민빙의자가 못참고 탄핵 계획 세우고 왕자가 미쳐서 연애만 하고 오만하다!! 저런 자한테 우리가 일군 나라를 맡길 수 있겠냐!! 너희 귀족들 왕족들 입에 들어가는 게 다 어디서 나오는 줄 아냐!! 우리가 언제까지 참기만 할거냐!! 이러면서 민주주의 세우는게... 보고싶다... 누군가 써주겠지...
실제로 로판 악녀를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자는 아이디어에서 나온게 요즘 로판의 필수요소인 악녀 회빙환 소재지ㅋㅋㅋ 처음 나올 땐 다들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 이젠 너무 클리셰가 돼서 전혀 새롭지 않은...
로판 하녀가 현실적인 직장인 바이브로 고군분투하는 작품을 보고 싶음. 하녀로 빙의 했는데 황제와 결혼해버렸다!? 이딴 스토리 말고 정말 제3자 하등시민의 시점에서 폭군남주와 악녀여주가 사귀는 로판 세계관의 어두운 이면을 설명하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