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2/06 00:07:25 ID : mnB9jBzcGnB 0
이런거 처음써보는데 좀 주절주절 써도될까.. 좀 많이 길지도 초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2명이 있었는데 그둘을 a랑 b라고 부를께 그둘이랑 중학교가 갈라지게됐어 애들이랑도 항상 매일같이 만나서 피시방가고 잘 놀았어 나도 중학교오면서 남자애들이랑 많이 놀았는데 저 2명친구랑도 놀고싶어서 다같이 어울려서 내가 애들 모아서 같이 놀았는데 학교가 다르니깐 쟤둘이 붙어있는시간이 많았어 난 항상 학교끝나면 쟤네 학교 찾아가서 놀자면서 연락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보니깐 2명에서만 노는거있지 좀 서운했는데 말은 못했어 그리고 내가 게임을 좋아하보니 겜친구들이 많았는데 친구2명이랑 같이 피시방가도 그 게임친구들이랑 2명 더 껴서 같이 게임했는데 이리저리 잘지냈다??? 고등학교도 다같이 가자했고 근데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두명한테 손절당한거야 a는 내가 너무 게임친구들이랑만 논다면서 그리고 다른 b는 날 친구로 생각한거 맞냐면서 자기한테는 비밀얘기 안해주면서 막 이런식으로 연락온거 있지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걔둘은 같은반되고 나혼자 떨어져서 잘지냈는데 고1 여름방학이였나 갑자기 a한테 연락이 온거야 미안하다면서 나랑 다시 잘지내고싶다고 그래서 나도 너무 기뻐서 받아줬지 알고보니깐 a랑b 다른애들2명이랑 이렇게 4명에서 다녔다든데 a빼고 나머지 3명이 학교도 잘안오고 늦게와서 a랑 그 3명이 싸웠다는거야 난 그것도 모르고 받아줬지 그리고 혼자 다니니깐 내친구들도 소개시켜주고 그런데 보니깐 a가 뭔가 밝고 그래서 애들이랑 많이 친해진거야 애들도 나보다 a를 좋아하는거같고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아무말도 안했지 그리고 3학년때 자격증을 따려고 친구2이랑 a랑 나까지해서 다녔다? 근데 나만 자격증이 계속 떨어지니깐 불안하고 애들이 부러운거야 나만 잘안되고 그래도 티는 안내고 잘지냈는데 내가 기말고사 끝난후로부터 학교를 잘안갔어 불면증이랑 우울증때문에 혼자 많이 울고 자해까지하고 담배에도 손댔는데 애들이랑 오랫만에 만나서 다같이 친구집에서 술을 마시제 그 성인인 가족분계셔서 허락맡고 마셨지 근데 내가 너무 빠르게 마셔서 취했나봐 원래는 자고가려고했는데 내가 밖에서 담배피다가 잠들어서 엄마한테 끌려서 집왔다? 일어나서 애들한테 연락하니깐 애들이 다 나한테 실망했다면서 걔네가 그동안 나한테 쌓인게 많았데 난 뭔가 그렇게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봐 그래서 대학교 들어가기전에 친했던 애들한테 다 손절당하고 a한테도 2번이나 친구들 뺏기고 중학교때도 남자애들보면 a랑 놀고있더라 이제는 대학생인데 친구들도 많이 사겼는데 그게 너무 형식적인 느낌이야 애들을 어떻게 대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또 너무 친해지면 내 모습? 다 보여주게 되서 막 실망해서 손절당할까봐도 무섭고 내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어 나만 이렇게 어려워..?ㅠㅠ
2 이름없음 2021/12/06 00:25:29 ID : a01fXBtikmm 0
안녕 언니. 나는 열아홉이야. 어린 애가 뭘 알겠냐만은... 그래도 인간관계에 관한 내 생각을 이야기 해보고 싶어서 레스 남겨. 언니... 일단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 해볼게. 내가 생각하기에 언니는 A라는 친구한테 열등감 비슷한 게 있었던 것 같아. 자꾸 A랑 언니를 은연중에 비교하는 것 같네... 그리고 과연 언니가 주변 사람들에게 기분 나쁜 티를 안 냈을까? 나는 그럴 리 없다고 봐. 분명 어떻게든 티가 났을 거야. 인간관계가 어려울 땐 본인 스스로를 돌아보는 게 제일 먼저인 것 같아. 그럼에도 언니는 언니의 문제를 잘 모르는 것 같네. 그래도 문제점을 찾아보고자 이렇게 스레딕에 글을 올린 게 아닐까 싶어. 그래서 너무 존경스러워. 용기 내준 것도 고맙구. 물론 A도... 곁에 친구들 떨어져 나가니까 그제서야 스리슬쩍 들러붙는 걸 보니 된 사람은 아니네... 언니. 그런 사람한테 열등감 가질 필요 없어. 그런 인간한테 뺏길 친구들이었다면 그 친구들도 전부 빈껍데기일 뿐이야. 언니 인생에 도움될 인연은 무슨 일이 있어도 언니 곁을 떠나지 않아. 단, 언니가 그 사람들에게 집착하지 않고, 감정 컨트롤 잘 하면서 기분 나쁘고 서운하다고 다 티내는 행동을 안 한다는 전제 하에만 이루어질 수 있는 거 같아. 언니 말로는 언니가 티를 안 냈다지만, 분명 티가 났을 거야. 티가 안 날 수가 없고 친구들 말 하는 거 보니까 쌓인 게 많았다는데 대충 그런 게 아니었을까 싶어. 언니! 인간관계 너무 어려워할 것 없어. 나는 왕따도 당해보고, 무리의 중심에도 있어 보고. 자발적으로 혼자도 있어 보고 지금은 내가 정말 믿고 좋아하는 몇몇 사람들만 사귀고 있어. 나는 내 모습을 전부 보여줬을 때 나를 좋아해주는 인연들이 진정으로 값진 인연이라고 생각해. 물론 나를 돌아보고, 내 문제점을 스스로 고치는 게 먼저지만. 나는 언니가 잘 할 거라고 믿어!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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