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2/13 16:07:35 ID : srutvCo3U2L 0
막 적어줘라 부탁할게 대신 근거없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런 소리 하면 얄짤없다 현실적으로 말해주길 바래 고3에 정시까지 가야하는데 내가 굳이 살 이유를 모르겠어서 그래 정시 준비도 제대로 해야하는데 하면서도 내가 이걸 왜 해야하는지 싶어 아예 누가 지우개로 지워둔 것마냥.. 내가 정말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인데도. 살아있을 이유도 모르겠어서 알려줬음 해
2 이름없음 2021/12/13 17:31:58 ID : xu5WjeE4K41 0
난 별 이유 없어 걍 살아있으니까 사는 거고 죽지 못해서 사는 거야 근데 뭐 살다 보면 어떻게든 하루가 지내고 해가 지나더라
3 이름없음 2021/12/13 17:32:40 ID : xu5WjeE4K41 0
진짜 나락까지 떨어진 인생 더 나빠질 것도 없고 좋아질 것도 없다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보니 상황은 조금씩 바뀌더라
4 이름없음 2021/12/13 17:32:45 ID : mslu8nSFeNu 0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을까 그냥 살아있으니 사는거지
5 이름없음 2021/12/13 17:35:04 ID : xu5WjeE4K41 0
그리고 어떤 책 영원한 아이의 좋아하는 구절인데 “인생에서 자신이 태어난 생일보다 중요한 날은 자신이 왜 태어났는 지를 알게 되는 날이다. 의미를 찾는 것이 아니었다. 때가 되면 ‘의미’는 알아서 나를 찾아왔다.” 그렇대. 굳이 삶의 의미를 찾는 것보다 걍 물 흐르듯 살다보면 언젠가 사는 이유를 알게 되지 않을까 싶어. 걍 조급해하지 않고 살려고.
6 이름없음 2021/12/13 18:02:44 ID : teFiqmMqmIH 0
너의 어머니 아버지 배우자 자식 과거와 미래의 모든 인연을 생각해서라도 힘든 시간 견뎌 이겨내기 바람
7 이름없음 2021/12/13 19:39:04 ID : AZeK40q1yMl 0
그런가 근데 주변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살라구 하니까 좀 나태하고 쓰레기같이 산다는 취급에 가까운데.. 예전에 그런 취급을 당하면 정신 번쩍 들었는데 지금은 그래야 할 이유를 못 찾았거든
8 이름없음 2021/12/13 19:40:00 ID : AZeK40q1yMl 0
살다보면 뭐라도 바뀌긴 한다는 건가 쭉 그 상태가 아니라?
9 이름없음 2021/12/13 19:42:34 ID : AZeK40q1yMl 0
그런다기엔 주변에서도 더 열심히 살라 부추기고 있어서. 난 그럴 이유를 못 찾았는데 말이지 올해 대학에 꼭 붙어야하긴 하고.. 일단 그냥 이유를 찾지 말고 하는 것도 방법일까
10 이름없음 2021/12/13 19:52:18 ID : AZeK40q1yMl 0
좀 이기적일 수 있는데...ㅋㅋㅋ 이 인연들이 그닥 부질없는 거 같아서... 지금 친구들이 좋은 건 맞는데 그 친구들에게 있어서 나의 존재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거 같으니까 잘 모르겠어ㅋㅋㅋㅋㅋ.. 그래도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11 이름없음 2021/12/13 19:52:50 ID : mslu8nSFeNu 0
그건 살아있는 상태라는 조건 하에서 하는 말이지 불행하게 사는 것과 행복하게 사는 것 둘 중에서 후자를 얻고 싶어서 열심히 살자고 하는거잖아 죽을 놈에겐 열심히 살라고 안 하지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살아야하는 이유가 될 수 없어
12 이름없음 2021/12/13 20:37:44 ID : AZeK40q1yMl 0
그렇네 그건 살아야하는 이유가 될 수 없네... 행복하게 사는 것도 내가 원할 뿐 내가 살아가야하는 이유가 되기엔 애매하고.. 그냥 살아있으니 사는 것밖에 답이 없을까?? 살아있어서 살자기엔 그럴 필요성을 전혀 못 느끼겠어 근데 죽자니 그건 안될거 같아서 글을 올린거고..ㅋㅋㅋㅋ 많이 모순적이긴 한데 이해해줘
13 이름없음 2021/12/13 20:52:28 ID : A40q0re7By1 0
내 분야에서 짱은 먹고 가야겠다 싶어서 그냥 살고있기도 하고 우리 반려동물의 살아가는 모습은 다 보고 죽어야겠구나 싶어서 그냥 살고있어
14 이름없음 2021/12/13 21:32:53 ID : xu5WjeE4K41 0
응 바뀌긴 하더라 난 집안 망해서 부모님 하나랑 연락 두절 되고 가고 싶은 전공에 대학도 포기하고 금전적으로 너무 부족하고 우울증 오고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 평생 돈에 시달려서 남은 가족들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에 너무 막막했는데 뭐 지금은 웃기게도 다시 부모님이랑 연락도 되고 어떻게든 돈 벌어서 살고 있더라 이제는 적어도 먹고 싶은 건 사먹을 수도 있는 것도 있고 전혀 바뀔 수 없을 것만 같은 상황이 미세하게 바뀌고 있는게 느껴지긴 했어
15 이름없음 2021/12/14 13:04:03 ID : re3SKZhcNs6 0
하루하루 그래도 즐거운 일 하나쯤은 있잖아 길가다가 꽃봉오리 보이면 이제 봄이네 하면서 기분 좋아지고 요즘은 크리스마스 장식 예뻐서 기분좋고… 어디서 본 글인데 우리는 죽고 싶은 이유는 사소한 걸 다 대가면서 죽고싶다 하는데 살고싶단 이유는 거창한 걸 대곤 한대. 근데 사실은 살고싶은 이유도 거창할 필요가 없다는 거야. 사소한 이유로도 기뻐하고 살아가는게 사람이니까. 레주가 작은 일 하나로도 행복해하면 좋겠다
16 이름없음 2021/12/14 13:24:48 ID : Y3yFjzffald 0
살아야되는 이유? 걍 내 자신을 좋아하면 이유야 많지 이게 ㄹㅇ웃긴게 난 누가 나 좋아한다하면 걍 심장이 두근대면서 하루라도 더 살고싶어짐 그냥 머리를 바꾸던지 네일을 하던지 옷을 사던지 알바를 하던지 그 안에서 오는 소소한 행복으로 낼도 살아야지 하는거지 아예 살기 싫으면 이런게 통하진 않겠지만
17 이름없음 2021/12/14 13:57:34 ID : ZcoIHu5SGk2 0
난 자격증 따는 재미로 하루하루 살고있음
18 이름없음 2021/12/14 16:50:19 ID : ck5V9beNuk9 0
너 마인드가 멋있다 성공할듯 난 고양이랑 같이 살고싶은 생각은 많은데 책임을 다할 자신이 없어ㅋㅋㅋㅋㅋ
19 이름없음 2021/12/14 16:54:50 ID : ck5V9beNuk9 0
레스주 고생 많이 했구나... 나도 버티고 살다보면 조금씩이라도 바뀔 수 있을까
20 이름없음 2021/12/14 16:59:24 ID : ck5V9beNuk9 0
레스주 고마워 예전엔 작은 일도 행복하고 기뻐하면서 살았던 거 같은데 지금은 좀 안 그런 거 같다ㅋㅋㅋ 만족이 안되는건지 뭣인지 사소한걸로 죽고싶단 생각을 한 건 아니었다만 나름 내 이유를 찾아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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