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1/12/14 17:00:27 ID : g3TWlyLbwqY 3
2022년, 전 세계에 영문 모를 변종 바이러스가 퍼지며 지구는 2년도 채 되지 않아 완전히 멸망해버립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각자의 방법으로 살아남고 있었죠. 홍콩의 한 작은 거리, 홍등가에 살던 주인공도 그 중 한명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이름 주인공의 성별 주인공의 나이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
2 이름없음 2021/12/14 18:14:35 ID : ulg6mHDs9xT 0
3 이름없음 2021/12/14 18:19:27 ID : cJXvu8kts5Q 0
dice(1,2) value : 1 1. 남자 2. 여자
4 이름없음 2021/12/14 18:24:33 ID : A6jcpU2JWi9 0
dice(15,30) value : 15 근데 홍등가면 성매매 하는 곳 아니야?? 첨부터 수위가 넘 강한뎁쇼
5 이름없음 2021/12/14 18:26:20 ID : dXBtfWqja9s 0
남녀노소 상관없이 홀려버리는 마성의 남자
6 이름없음 2021/12/14 18:37:38 ID : eINxU1yK6pc 0
행운 오 서울 2033 홍콩 버젼인가
7 2021/12/15 10:47:33 ID : E7f9eLffgi3 0
우리의 주인공 린이 태어나기도 전에 발생한 바이러스는 여전히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린의 어머니는 8년전 린을 뱃속에 가진 채 이곳 홍콩에 왔고, 더러운 골목길에서 린을 낳았답니다. 올해로 15살이 된 린은 아주 잘생겼어요.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린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그에게 끌렸으니 말이에요. 싸가지가 좀 없긴 했지만, 뭐 어때요. 잘생겼다니까요! 게다가 린은 운도 정말 좋았어요. 이따금씩 길거리의 창녀들과 주사위 게임을 할 때나, 땅바닥에 널부러진 콘돔을 가지고 홀짝 게임을 할 때면 10번 중 8번은 죄다 린의 승리였다고요. 바이러스가 곳곳에 창궐했지만 린은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땅히 입을 옷이 없어 반 나체로 돌아다니는 예쁜 누나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거든요. 완전히 움직임이 멈춰버린 시체들을 상대로 음란한 행위를 하는 건 또 얼마나 아찔한데요! 적어도 그에게는, 지금 이 시대가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아니었음 이미 감옥에 들어가있었을테니까요. 그러나 이렇게 머리가 텅텅 빈 린에게도 한 가지 걱정거리는 있었어요. 바로 제 친동생(혹은 형 누나) 때문이었죠. 린은 거의 머리가 깨질 지경이었답니다! 주인공 형제의 성별 주인공 형제의 나이 주인공 형제의 이름 주인공이 골머리를 썩히는 이유
8 이름없음 2021/12/15 11:20:42 ID : dXBtfWqja9s 0
dice(1,3) value : 1 1. 남자 2. 여자 3. 남녀쌍둥이
9 이름없음 2021/12/15 11:28:39 ID : ff84E09wK1C 0
dice(10,21) value : 14 살
10 이름없음 2021/12/15 13:04:25 ID : 0oHDy0tzcJX 0
11 이름없음 2021/12/15 15:48:03 ID : yHB801hcIK7 0
친동생이 가출을 시도해서 재밌는데 이 스레 짤리진 않겠지...?
12 이름없음 2021/12/15 15:52:52 ID : BvwoE5Wo2Nv 0
이게 왜 잘려
13 2021/12/15 16:14:41 ID : vdxvhgkk4Hz 0
이름은 청. 린과 연년생으로 한 살이 적은 남동생이지만 성격은 정반대랍니다. 린이 멋진 외모로 인기를 끈다면, 청은 멸망한 세상 속에서도 매너 있는 남자였기 때문에 몰래 청을 좋아하는 누나들도 많았다구요. 그런데 형과는 다르게 청은 자신이 살고 있는 이 홍등가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나봐요. 하긴, 이런 아포칼립스 속에서도 본능을 이기지 못하는 짐승들만이 모여있는 곳이니 이해가 가지 않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일곱번이나 가출을 시도한 건 너무하지 않나요! 결국은 돌아오는 청에게 린이 관심을 두지 않은 게 오래지만, 이번은 좀 다른 것 같네요. 청이 골목을 벗어난지 2개월이나 됐으니까요.
14 2021/12/15 16:20:02 ID : vdxvhgkk4Hz 0
린은 엄마가 살아있을 적 등에 매달려 몇 번 시내로 나가 봤어요. 그러나 족히 10년이나 흘렀고, 지금은 그를 보호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걸요. 게다가 인간의 모습을 한 괴물들은 얼마나 무서운데요... 이건 시내로 산책을 나가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청을 찾기 위해 이 홍등가를 떠나야 할까요? 청을 찾으러 갈까요?
15 이름없음 2021/12/15 16:44:20 ID : dXBtfWqja9s 0
찾기 전에 홍등가에서 청의 행방을 수소문해보자! (안된다면 찾으러 가자는 걸로...!)
16 2021/12/15 17:07:02 ID : E7f9eLffgi3 0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아닌 것 같아요. 별로 친하지도 않은 동생 하나를 찾으려고 목숨까지 걸면서 고생을 하라고요? 찾을 수 있을거라는 확신도 없는데 말입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 그냥 이곳 근처에서 대충 행방이나 물어보기로 해요! 어디를 먼저 가보는 것이 좋을까요? 1. 평소 형제를 아껴주었던 빨간 옷 누나 2. 항상 술을 마시고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는 주정뱅이 3. 가끔 광동어를 가르쳐주던 아저씨
17 이름없음 2021/12/15 17:10:56 ID : FfQsi1fWlzV 0
1번
18 2021/12/15 17:40:51 ID : E7f9eLffgi3 0
누가 뭐래도 평소 린과 청을 좋아하던 누나한테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괜히 이상한 사람에게 얻어맞으면 어쩌려고요. 자, 어서 빨간 옷 누나에게 갑시다! - 역시 여긴 와도 와도 적응이 안돼요. 끼익거리는 문과 어두컴컴한 방 안이라니. 늘 나와서 담배를 피던 누나가 오늘은 보이질 않아 천막집 안까지 들어갔건만 아무것도 보이질 않네요. 괜히 짜증이 나 쾅쾅거리고 있는데 시끄러운 소리에 옆집 형이 린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얻는 것 없이 돌아갈 순 없죠. 아쉬운대로 별로 친하지 않은 형한테 말을 걸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그래, 청의 행방을 찾는다고?" "응 형아. 사실 별로 관심은 없지만, 아무래도 없는 것 보단 낫지 않겠어?" "이를 어쩌지? 너희와는 그렇게 친하지 않아 딱히 해줄 말은 없다. 청을 봤어도 몰랐을 거야." "응......" "그럼 이제 어쩔 계획이지?" "다른 사람에게도 물어봐야지. 고마웠어 형." "아, 린아. 잠시만... 아! 여기 있다." "이게 뭐야?" 우와. 이게 웬 횡재인가요! 안타까운 눈으로 린을 한참이나 보던 형이 더러운 가방을 주섬주섬 뒤지더니 무언가를 꺼내 건네 줍니다. 음...... pro... tein? 이게 무슨 뜻이죠? 영어가 써 있는 통에 정체모를 가루가 잔뜩 들어있네요.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쟁여놓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먹으면 근육 발달에 도움을 줄지도 모르잖아요. 이제 어디로 가볼까요? 1. 집으로 되돌아간다. 2. 바로 청을 찾으러 간다. 3. 길거리에서 뛰어노는 어린아이들에게 간다. +protein+
19 이름없음 2021/12/15 17:42:34 ID : dXBtfWqja9s 0
3
20 2021/12/15 18:12:18 ID : E7f9eLffgi3 0
이대로 돌아가는것도 아쉬운데 밖으로 통하는 유일한 곳인 작은 골목으로 가 보아요. 그곳엔 항상 어린이들이 뛰어놀고 있으니, 누가 알아요. 청을 본 아이가 있을지! 너무 멀리 와 좀 힘이 들긴 하겠지만 괜찮아요. 어서 힘을 내 다시 걸음을 옮겨보자고요! 길거리를 지나다 낡은 책 한 권을 주웠습니다. +낡은 책 "어, 린이 형이다!" "형아!!" 역시, 잘생긴 게 힘이에요. 어린아이들조차 호감을 표한다니까요? 덕분에 쉽게 물어볼 수 있겠습니다. "안녕 얘들아. 혹시 최근에 저기, 저 어두운 골목 안에서 청을 본 적이 있니?" "청? 그게 누구야?" "바보야! 그것도 몰라? 린이 형 동생이잖아!" "그 형아는 한참 오래전에 밖으로 나갔는데." 이런. 아이들도 모르는 건가요? 이미 알고 있는 얘기들만 하니. 답답해 죽겠어요! 결국 머리끝까지 화가 뻗친 린은 벽을 쾅쾅 두드립니다. 괴상한 소리를 내지르면서 말이죠. 주먹만 아플 뿐이지만 확실히 효과가 있었는지 아이들은 울먹이며 순식간에 도망가버립니다. 아이들이 떠난 자리엔 가지고 놀던 실 뭉치 뿐이에요. 가지고 다시 떠납니다. +실x5 이제 어디로 가볼까요? 1. 집으로 되돌아간다. 2. 청을 찾으러 간다. +protein / 낡은 책 / 실x5
21 이름없음 2021/12/15 19:29:07 ID : eHDvxCoY61C 0
2
22 2021/12/15 20:27:21 ID : E7f9eLffgi3 0
사람들을 찾아가 더 물어봤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것 같으니 그냥 집으로 돌아가려는 린이지만, 그렇게 발걸음을 옮기려는 순간. 갑자기 억울한 감정이 듭니다. 한 몸 혹사해가며 시간을 낭비했건만 그냥 돌아가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요.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홍등가 밖으로 향합니다. 떨어지지 않는 발을 이끌고 떠나는 새로운 세계로의 탐험이란! 15년간 머물렀던 곳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고, 드디어 첫 발자국을 내딛습니다. 몇 시간을 아무렇게나 걸었더니 점차 배가 고파옵니다. 역시 그 답게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아서인지, 한번 인지를 하고 나니 더욱 배고픔에 미칠 지경입니다. 주머니를 뒤져보니 몇 시간 전 아는 형에게서 받았던 의문의 가루가 담긴 통이 있습니다. 아무렇게나 넣어두어서인지 꽤 많은 양의 가루가 새어나갔네요. 집에 들러 가방을 가져올 걸. 정말 후회되는 일입니다. 복용 방법은 모르겠지만 남은 가루라도 무작정 털어넣어 볼까요? 1. 싹싹 긁어 남김없이 먹는다. 2. 먹지 않고 아껴둔다. +protein / 낡은 책 / 실x5
23 이름없음 2021/12/15 22:15:48 ID : dXBtfWqja9s 0
2
24 이름없음 2021/12/15 22:32:37 ID : ff84E09wK1C 0
25 2021/12/15 23:02:24 ID : E7f9eLffgi3 0
린은 한참이나 통을 들고 고민하다 결국 다시 주머니 속으로 넣습니다. 가루가 더 이상 새지 않게 뚜껑도 꽉 닫고요. 배가 정말 많이 고프기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가루를 무턱대고 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몇시간 밥을 안 먹었다고 벌써 얼굴이 초췌해진 것 같아요. 게다가 더러워진 얼굴은, 잘생김이 먼지로 가려졌네요. -매력 멀리 앞에 보이는 상점에선 물건을 교환해 무엇이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서운 감염자들에게 들키지 않고 몰래 빠져나간다면요. 살금, 살금.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겨 겨우 상점까지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내부는 안전한 것 같네요. 린은 이번에도 몰래 물건을 들고 나가려하지만, 이런. 주인이 있었네요. 꼼짝없이 값을 지불해야만 합니다. 1. 프로틴을 과일 통조림으로 교환한다. 2. 실x5 을 옷으로 교환한다. 3. 낡은 책을 새끼 강아지로 교환한다. 4. 아무것도 교환하지 않는다. +protein / 낡은 책 / 실x5
26 이름없음 2021/12/16 15:16:25 ID : hy2IKY66rBx 0
배고프다햇으니까 통조림 나오면 조켓다 Dice(1,3) value : 3
27 이름없음 2021/12/16 15:16:31 ID : hy2IKY66rBx 0
엇 실수 미안!
28 2021/12/16 19:00:07 ID : E7f9eLffgi3 0
낡은 책을 어디에다 쓰겠어요? 필요한 지식 몇 가지 얻는 게 다인데. 이런 시대에서 공부라니, 사치 아닌가요? 때마침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보이니 가게 주인에게 부탁해봅시다. 맛좋은 식량이 될 수 있잖아요! 하하, 농담! -낡은 책 +새끼 강아지 길을 걷다 보면, 여행객 차림을 한 사람들이 종종 보입니다. 저 사람들에게도 각자의 사연이 존재하겠죠. 하나같이 무거운 가방엔 뭐가 들었는지 안간힘을 쓰면서 질질 끌고 갑니다. 빈 병이나 돈을 가방에 든 내용물과 바꿀 수 있을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이방인들과 아쉬운 인사를 나누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조금을 더 걷자 때늦은 지갑 하나가 보이네요. +돈 배에 아무것도 든 게 없는 채 하루가 꼬박 지났습니다. 배고픔에도 슬슬 익숙해지지만, 강아지는 아닌 듯 하군요. 계속 낑낑대며 먹을 것을 좀 달라고 합니다. 시끄러운 강아지 같으니라고. 이 녀석을 어떻게 하죠? 1. 이름을 지어준다. 2. 의문의 가루를 먹인다. 3. 산채로 뜯어먹는다. 4. 길에 버리고 떠난다. +protein / 실x5 / 새끼 강아지 / 돈
29 이름없음 2021/12/16 19:04:27 ID : 3VdXxTO8i1h 0
1
30 이름없음 2021/12/16 19:23:16 ID : CkoFjBAo3Rw 0
으악으아악 3번 선택지 뭐야아
31 2021/12/16 19:31:23 ID : 0lbclilB88m 0
... 잠깐이라도 이 귀여운 생명체를 먹어버린다는 끔찍한 생각을 하다니. 아무리 쓰레기여도 그렇겐 못하겠습니다. 비록 귀한 가루는 못 주지만 이름 정도는 지어주며 나쁜 생각을 뉘우쳐 봅시다. 앞으로 오래 볼 여행의 동반자인데, 어떤 이름을 붙여줄까요? 강아지의 이름 강아지의 성별 +protein / 실x5 / 새끼 강아지 / 돈
32 이름없음 2021/12/16 20:18:03 ID : mK41Co59jy3 0
케르베로스 스레주 앵커 잘못단 것 같은데...?
33 이름없음 2021/12/16 20:38:51 ID : TPfRu1ii8lA 0
암컷으로하장
34 2021/12/16 22:11:23 ID : E7f9eLffgi3 0
좋아, 강아지! 이제부터 네 이름은 케르베로스야. 용맹하게 자랐으면 합니다. 어라, 그런데 이 녀석. 자세히 보니 젖이 달려있습니다. 암컷이었네요! 케르베로스라... 잠깐 고민하지만 녀석도 이름을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으니 그냥 결정하죠.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니 한결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새끼 강아지 +케르베로스 역시 이름을 지어주길 잘 했습니다. 귀여운 케르베로스가 어디선가 살이 붙어있는 뼈다귀를 물어왔군요. 인간의 뼈인지, 혹은 동물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앞뒤 잴 것 없습니다. 먹어야 살지 않겠어요? 냠냠... 기분 때문인지 속이 더부룩하긴 하지만 급한 속은 달랬습니다. 더러운 음식을 먹으니 어쩐지 위장이 튼튼해진 느낌인걸요! +강한 소화력 음식도 먹었겠다. 힘을 내서 몇 시간을 더 가다보니 구멍이 하나 보입니다. 어디로 이어진 건지, 한눈에 보기에도 매우 수상해 보여요. 소름끼치는 소리도 이따금씩 들려옵니다. 한참을 기다려보지만 사람은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케르베로스를 보내볼까 하지만 어쩐지 불안하네요. 어떻게 해야하죠? +protein / 실x5 / 돈 / 케르베로스 / 강한 소화력
35 이름없음 2021/12/16 22:35:41 ID : 6i3u65cGoGp 0
자신을 서술하고 있는 자에게 물어본다 넌 누구야?
36 2021/12/17 00:07:26 ID : E7f9eLffgi3 0
안에 감염자들이 드글거릴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들어가는 것은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닐까요? 게다가 지금은 어둠이 깔리고 있으니요. 우선은 휴식을 취하고, 내일 다시 생각해봅시다. 근처에서 기운을 차릴 수 있게 잠을 자야겠습니다. 구덩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작은 천막집을 발견했습니다. 냄새가 좀 나긴 하지만 오히려 린의 향을 감염자들로부터 가려줄 수 있을 듯 하네요. 린은 자야만 합니다. 자야만. 자야만 해요... 엇, 그런데 눈을 억지로 감은 주인공은 문득 의문이 듭니다. 꼭 누군가가 본인의 의지를 조종하는 것 같아요. 자야만 한다고요? 왜죠? 피로와는 다른, 어떤것이 명령을 합니다. 배가 무지 고픈데도 가루를 섭취하지 않았고, 귀여운 새끼 강아지를 먹으려고도 했어요!
37 2021/12/17 00:18:35 ID : E7f9eLffgi3 0
머릿속에 차오른 생각은 린을 순식간에 혼란에 빠트립니다. 안돼요. 안돼! 아직 갈 길이 먼데 벌써부터 정신이 붕괴되는 건가요? 누군가 본인을 조종한다니, 말도 안되는 이야기잖아요. 그러나 린은 정상적인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더러운 세상 속에서도 부잣집 도련님처럼 자란 그에게는 검증되지 않은 모든 것이 독이에요. 결국 꼬리를 무는 생각에 한숨도 자지 못합니다. 다크서클만 늘었군요. +피곤함 +혼란 어느새 날이 밝아옵니다. 주인과는 다르게 케르베로스는 충분한 휴식으로 활기를 되찾습니다. 천막을 다 무너뜨려 버렸어요. 어쩌면 쓸모가 있을지도. 그러나 가방이 없어 한 가지만 챙길 수 있습니다. 1. 천 2. 쓸만한 막대 +protein / 실x5 / 돈 / 케르베로스 / 강한 소화력 / 피곤함 / 혼란
38 이름없음 2021/12/17 00:28:36 ID : 66o0mr9cmnu 0
막대
39 2021/12/17 11:08:49 ID : A6qmIGspdRv 0
역시 천보단 단단한 막대가 낫겠죠. 잘못 걸리기라도 하면 손쉽게 찢어질 테니까요. 이도저도 못하는것보단 여러 용도로 쓰이는 막대가 좋겠습니다. 감염자들과, 그들보다 못한 생존자를 무찌를수도요. 챙기고 떠납니다. 어제 본 구덩이네요! 들어가볼까요? +protein / 실x5 / 돈 / 케르베로스 / 강한 소화력 / 피곤함 / 혼란 / 쓸만한 막대
40 이름없음 2021/12/17 11:12:02 ID : dXBtfWqja9s 0
발판
41 이름없음 2021/12/17 12:39:59 ID : 9bcmpSNtcpU 0
무조건 가자 무조건! 상태가 안좋은데 괜찮겠지? 너무재밋다 이 스레!ㅎㅎ
42 2021/12/17 13:46:33 ID : E7f9eLffgi3 0
막대도 있고, 든든한 케르베로스도 있고! 못 갈 이유가 뭔가요? 막대를 한 손에 꼭 쥔 뒤 어두운 굴 속으로 휘적이며 들어갑니다. 손전등이 있다면 앞이 잘 보이겠지만 아쉽게도 가방 속엔 없네요. 그래도 케르베로스가 앞을 잘 지켜주는 덕에 그다지 위험한 것 같진 않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이상한 이끼들도 떼어가도록 하죠. 배고플 때 조금씩 먹을 수 있겠네요. 이끼x3 어, 잠깐만요! 잠깐 멈춰요.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막 걷는 게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집중해요! 말소리가 들리잖아요. 또다른 생존자 집단인가 봅니다. 그들의 은신처가 너무나 쉽게 노출됐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쉿, 일단 들어보기나 해요. "... 래서. ... 는 아직인가?" "... 지가 언젠데. 좀 더 기다려 보자고." "저 녀석들이 ... 고 있어. 지금은 내가 ... 지만 서두르지 않으면 우리 모두 위험할 거라고." 으으. 뭐라고 하는지 잘 들리지도 않네요. 그렇게 다시 돌아가려는 찰나 케르베로스가 뛰쳐나갑니다. "케르베로스!" 헉. 너무나 당황해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 남자들이 험악한 얼굴로 이쪽으로 걸어오는군요. 어떻게 해요! +protein / 실x5 / 돈 / 케르베로스 / 강한 소화력 / 피곤함 / 혼란 / 쓸만한 막대 / 이끼x3
43 이름없음 2021/12/17 16:30:35 ID : dXBtfWqja9s 0
강아지는 > 밖으로 < 뛰쳐나갔다는 건가? 잃어버린 동생을 찾고 있으며 혹시 보았는지 물어보자!
44 이름없음 2022/02/09 15:12:52 ID : 9BAmJSE8phv 0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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