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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할로윈. 죽은 자들의 날.
당신의 죽은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진지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장난식은 되도록 지양해 주세요.
*월 수 금 저녁 8~9시
*처음이라 떨리네요 후하후하..!
*플롯 어떻게 짜야할지 몰라 대충 했습니다. 허술해도 이해 부탁!
당신은 화면에 뜬 친구의 이름을 확인하고서는, 허탈한 웃음을 뱉으며 받아봅니다.
-여보세요?
[나 여기에 있어. 나 좀 찾아줘.]
당신은 조금 놀랍니다. 어째서인지 안개가 잔뜩 낀 것처럼 성별이나 나이를 알 수 없는 목소리지만, 친구의 것이라는 확신이 강하게 듭니다.
-거기가 어딘데? 여보세요?
[..-......--.]
대화를 시도하던 당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지직거리는 소음 뿐입니다. 전화는 곧 끊어졌습니다. 방 안은 적막만이 가득합니다. 당신은 혼란스러워집니다. 죽은 친구에게 전화가 오고, 그것을 믿으며 대화를 시도하는 자신이 미친 걸까 싶기도 합니다.
무엇을 할까?
>방 안을 둘러본다
>핸드폰을 본다
>물 한 잔을 마신다
>물 한 잔을 마신다
냉수 한 잔을 하니 머리가 조금 맑아진 것 같습니다. 당신은 상황을 정리 해 봅니다.
분명 주말이라 여유롭게 집에서, ...어라? 당신은 왜 이곳에 있는 걸까요? 기억에 구멍이 난 것 같습니다. 자신의 집인 것은 확실한데, 있어서는 안 될 곳에 와 있는 느낌입니다. 뭐, 별 거 아니겠죠.
무엇을 할까?
>방 안을 둘러본다
>핸드폰을 본다
>핸드폰을 본다
위화감을 뒤로하고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봅니다. 이상하게도 핸드폰 화면에는 전화와 문자, 그리고 기능만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할까요?
>그 친구에게 다시 전화 해 본다
>메세지가 한 통 와 있다. 확인 해 보자.
> 을 들어가 본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잠들어 버려서..!
>메세지가 한 통 와 있다. 확인 해 보자.
친구에게 메시지가 와 있습니다. [Find me] 가만히 그 문자를 들여다보자 곧 하나의 문자가 더 도착합니다. [Who I am?]
무엇을 할까요?
>그 친구에게 다시 전화 해 본다
> 유튜브를 들어가 본다.
*설문조사를 진행합니다! 넉넉하게 까지
어린아이가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감정이 무엇인지 의견을 말해주세요! 순수함? 즐거움?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감정이 채택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진행에 변동을 줄 수도 있습니다.
투표를 포함한 범위입니다!
관용.....은 감정이 아니구나.
편안함,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게 앞으로의 인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근데 40까지면 너무 멀어서 이 스레가 묻힐 거 같은데.....
탐구심이 중요할거 같아!
+어... 순수함이랑 즐거움 중에서 투표하는건가? 헷갈리기 시작했어 음... 즐거움으로
>유튜브를 들어가 본다
당신은 유튜브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이 하나 있네요. 제목 칸은 비워져 있습니다. 영상을 눌러보니 어린아이 하나가 웃고 있습니다.
아이는 입을 열고 무언가를 말합니다. 하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당신에게 입모양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까요?
*다이스 0~10을 굴려주세요!
0~5=해석할 수 없음, 6~10=조금 읽을 수 있음.
*죄송합니다. 일 년이나 방치해버렸네요
당신은 인상을 찌푸리고 아이의 입에 집중하며 열심히 해석하려고 노력했으나, '너' 라는 말 밖에는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피로감을 느낀 당신은 휴대폰을 내려놓습니다.
무엇을 할까요?
>방 안을 둘러본다
-옷장
계절 옷들이 걸려 있습니다. 구석에 낡은 상자가 하나 있습니다. 열어보니 일기장과 무언가가 있습니다. 악세사리 같은데.. 저게 뭘까요?
-시계
30일에서 31일로 넘어가는 자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지금은 12시 5분입니다.
-거울
..? 어째서일까요, 당신의 얼굴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뭐, 별 일 아니겠죠.
당신은 이제 너무 지쳤습니다. 일단 자고 일어나서 생각하기로 하고, 취침을 위해 침대를 찾으니... 어라? 아까도 저런 서랍장이 있었나요? 지금이 지나면 열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열어봐야 할까요?
>열어본다
>열어본다
무엇인가 있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물건인데, 당신은 이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말이 되지 않는 물건 빼고는 아무거나 가능합니다!)
* 환영 감사합니다!
첫 번째 서랍을 여니 오래된 사탕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녹아서 포장지에 끈적하게 붙어 있는 모습을 본 당신은 별로 내키지는 않는 표정으로 사탕을 집기 위해서 손을 뻗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시야가 어두워지는 느낌과 함께 정신을 잃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요, 당신은 어딘가 익숙한 곳에서 눈을 떴습니다.
당신은 당황하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주변 풍경이 지직거리거고 빛바랜 것이, 마치 낡은 필름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아담한 작은 방입니다. 유행이 지난 장난감들이 정돈되지 않은 채 늘어져 있습니다.
당신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아무래도 방 안을 조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작은 방이라 무엇이 있는지 금방 파악했습니다. 작은 거울과 잡동사니를 모아 둔 것으로 보이는 상자가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창문은 없고, 침대와 옷장 등 낡은 가구들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아이의 방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 밖으로 이어질 것으로 추정되는 하얀 문이 있습니다.
무엇을 할까요?
>거울을 본다
>상자를 열어본다
>방 밖으로 나가본다
당신은 상자를 열었습니다. 안에는 장난감, 예쁜 돌과 조개 껍질, 그림이 그려진 종이, 은박지, 사탕 껍질 같은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조금 더 깊숙이 손을 넣어 뒤적여 보니, 무언가 손에 잡힙니다. 꺼내보니 주황색 사탕입니다. 오렌지 맛 같네요.
아까 정신을 잃기 전 본 그 사탕과 똑같은 종류입니다. 다른 건 이건 아직 녹지 않았다는 것 정도겠네요.
조금 찝찝하긴 하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이 휘몰아쳐 당이 부족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어쩌죠? 먹을까요?
당신은 사탕을 주머니에 넣고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제 무엇을 할까요?
>거울을 본다
>방 밖으로 나가본다
당신은 옷장 옆에 놓인 전신 거울로 다가가 당신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조금 뿌옇긴 하지만, 알아보지 못 할 정도는 아닙니다.
.
.
.
이게 무슨 일인가요?! 어쩐지 아까부터 시야가 낮다 했더니, 당신은 아이의 모습입니다! 그것도 친구의 어렸을 때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얼굴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당신은 확신합니다. 이건 친구의 어린 모습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린 친구의 몸으로 들어와버린 걸까요?
당신은 괜히 몸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방 밖으로 나가 봅니다.
예상대로, 방 밖은 평범한 가정집의 거실입니다. 군청색 소파와 오래된 모델의 티브이, 주방과 테라스. 따뜻한 밥 짓는 소리가 들립니다.
멍하니 방 입구에 서 있으니 누군가 다가옵니다.
고개를 들어 위를 보니, 기억 속의 모습보다는 조금 더 젊은 친구의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는 다정한 음성으로 당신을 보며 친구의 이름을 부릅니다.
-OO, 저녁 다 됐는데 거기서 뭐 하고 있니? 와서 밥 먹으렴.
당신은 당황스러운 나머지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요?
친구의 기억인가? 그보다 원래보다 훨씬 작은 몸에 들어갔으면 움직이는 것도 그렇고 시야도 그렇고 어색하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
당신은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식탁에 가 앉습니다. 맞은편에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빠는 오늘 늦게 오시니까, 우리끼리 먹고 얼른 코~ 자자?
당신은 이상해 보이지 않으려 활짝 웃으며 고개를 크게 끄덕입니다. 하지만 역시 어색하네요. 다행히 어머니는 눈치채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
식사를 모두 마친 당신,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무엇을 할까요?
일단 인사를 하고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방 안은 아까와 별반 다르지 않은 풍경입니다.
당신은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았습니다. 어느 정도 진정이 된 것 같습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당신은 지금 친구의 기억을 경험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제.. 뭘 하면 좋을까요?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한다
>방을 조금 더 살펴본다
>방 밖으로 나간다
당신은 침대에 누웠습니다. 전에 살폈을 때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천장에 야광 별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이제 그만 자려고 눈을 감으니, 아이의 몸이라 체력이 부족해서 인지, 이 이상한 일들 때문인지.
쌓였던 피로 덕에 당신은 쉽게 잠에 들었습니다.
**
당신은 눈을 떴습니다. 어제 잠들기 전 본 그 장면 그대로 입니다. 그건 단순한 꿈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몸을 일으켜 방 밖으로 나갔습니다. 주말이라 학교에 가지 않는 건지, 이른 오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외출하셨는지, 식탁 위에 쪽지와 샌드위치가 있습니다.
혼자가 된 지금, 무엇을 할까요? (다이스!)
>밖으로 나가본다
>다시 잔다
>(자유 행동)
전날의 피로를 다 풀지 못했는지, 하품이 나옵니다. 당신은 방에 도로 들어갈까 하다가 그냥 탁 트인 거실에서 자기로 합니다. 전날 봤던 군청색 소파에 누워 눈을 감았습니다.
.
.
.
잠이 오지 않습니다. 결국 도로 일어났습니다. 지친 한숨을 내뱉고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손을 넣는데,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어제의 그 사탕입니다.
상당히 피곤한 지금, 조금의 당은 정신을 맑게 해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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