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1/13 17:17:24 ID : 1xBaoLbBaoJ 0
나야나 공부도 운동도 심지어 노는 것조차 치열하게 해본 적 없어 그냥 인생은 어떻게든 흘러가겠지하고 멍때리며 살아온 것 같아 열심히 살아보고 싶은데 노력해도 안돼 나도 열심히 공부든 뭐든 해서 뭔갈 이루고 싶은데 노력하는 것도 재능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사람 안 바뀐단 말이 맞는 것 같아 바뀌어본 사람 있어?
2 이름없음 2022/01/13 17:18:23 ID : zWi8nSMo5cK 0
나도 스레주처럼 살아왔는데 당장 오늘부터 절박하다고 생각하고 노력하려고! 바뀐 사람은 아니어서 뭐라 말은 못 해주겠네ㅠㅠ
3 이름없음 2022/01/13 17:19:19 ID : 1xBaoLbBaoJ 0
대단하다 내일부터라고 안하고 당장 오늘부터라고 하는 게! 나도 달라지고 싶어! 화이팅
4 이름없음 2022/01/13 17:19:56 ID : zWi8nSMo5cK 0
5 이름없음 2022/01/13 17:20:40 ID : msjeFcnDxXs 0
외려 그런 자세가 좋은거야. 니가 치열해본 적이 없는 게 아니라 열정을 태울만한게 생긴 적이 없어서 그래. 그런게 생기면 너도 분명히 남들이 볼땐 쟨 그걸 치열하게 한다 라고 할거야.
6 이름없음 2022/01/13 17:22:54 ID : nClwnzSJWkq 0
나도 주어진 일은 성실하게 하긴 하는데 ( 초반에 하기싫은 감정 다 토해낸다음 함 ㅋㅋㅋ) 뭔가 치열하게 열정적으로 해본적은 거의 없네 사진 찍는거 정도?
7 이름없음 2022/01/13 17:26:40 ID : 1xBaoLbBaoJ 0
오 저 스레주랑 나랑 비슷한 점도 많고 비슷한 생각을 하고 사네. 댓글들이 나에게 하는 말처럼 느껴져. 고마워!
8 이름없음 2022/01/13 17:27:59 ID : 1xBaoLbBaoJ 0
그런가. 엄청난 의지가 없는만큼 무언갈 엄청나게 원해본 적도 없는 것 같긴 해. 고마워! 나 스스로가 좀 한심하게 느껴졌는데
9 이름없음 2022/01/13 17:28:49 ID : 1xBaoLbBaoJ 0
맞아. 숙제는 꼬박꼬박 하는데 자습은 힘든..
10 이름없음 2022/01/13 17:30:13 ID : FfTTTVgpf9e 0
나도 엄청나게 치열하게 살아 본 적은 없는데 어느정도 승부욕이 있어서 그냥... 고2때까지 탱자탱자 놀다가 고3때 그나마 정신 붙잡고 좀 공부해서 그냥저냥 괜찮은 대학 들어가서... 하루는 좀 놀고 하루는 좀 열심히 공부해보고... 이럼서 여전히 적당하게 사는 중... 근데 진짜 대학도 적당히, 전공도 적당히 정했음 ㅋㅋㅋ 딱히 하고 싶은 게 있는 것도 아녀서 진짜 딱 지원할 때 기분 하나 가지고 지원했는데 지금은 뭐 큰 불만은 없지만 딱히 잘 맞는 것 같지도 않고 애매함 ㅋㅋㅋㅋㅋ 고2때까지 진짜 거의 공부랑 담 쌓고 지내다가 고3때 갑자기 좀 의욕이 생겨서 그때 나라는 사람이 좀 바뀐 줄 알았는데 전혀 아녔음 ㅋㅋㅋㅋㅋㅋㅋ 전보단 나아지긴 했지만 치열하지 않고 매사에 적당적당히 하게 되는 건 여전하더라...
11 이름없음 2022/01/13 17:31:38 ID : 1xBaoLbBaoJ 0
그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 의욕이 막 들어찰 때 어떤 감정이었어? 누구는 분노, 증오가 의지의 원천이라는데
12 이름없음 2022/01/13 17:37:37 ID : FfTTTVgpf9e 0
민망하기 싫었어. 자존심이 좀 센 편이라. 내 친구들은 다 대학 들어가고 부모님들도 대학 들어간 자식 얘기 할텐데 나 혼자 재수했다 어쨌다 이러기 싫었거든. 뭣보다 내가 고2때 무기력증이 와서 진짜 농담 안 하고 공부를 전혀 안 하고 잠만 잤거든. 학교도 겨우 나가고 시험 날엔 찍고 자고, 수업 시간에도 그냥 자거나 핸드폰 하고? 그래서 고3때는 그렇게 살진 말아야지 싶었던 거 같기도 하고, 더 이상 부모님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도 않았고. 평범함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감정...? 사실 이것도 의욕이 막 넘쳤다고 보긴 뭐하긴 하다... 그냥 좀 평균적으로? 성적, 자존감, 성격, 이 모든 게 평균 언저리에 있었다가 한 번 그게 평균 이하로 훅 떨어져서 적당히 평균으로 다시 끌어올리고... 평균으로 끌어올렸으니 다시 또 적당히 살고... 그런 느낌?
13 이름없음 2022/01/13 17:48:57 ID : nClwnzSJWkq 0
근데 확실히 절박함이 사람을 일시적으로나마 사람 각성시키는거 같음. 나도 대입때 그리고 졸업때 절박해서 막 하고 그랬음
14 이름없음 2022/01/13 18:02:15 ID : JQskoGnBbDx 0
나름 열심히 노력했던 시기는 있지만, 그래도 그닥 치열하게 살아본 적은 없는 듯. 그냥 노력 거의 안 해도 기본적으로 중간 이상은 가니까 멍하니 흐르는대로 살아온 것 같음. 입시 때마저도 눈 앞에 있는 건 열심히 해도 더 노력하는 건 흠, 방법을 몰랐던 것 같아. 그런데도 살아지니까 그냥 살다보니 아직도 방황 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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