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엇다
사실 언제부터 죽어잇었는지 모르겟다
나아지기 위해 정신과에 갓었을때부터?
내 성격이 이상하다는 걸 알아차렷을때부터?
내가 죽엇다는 것은
내가 그닥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걸
난 좋지 않은 사람이란 걸 깨달앗다는 것이다
인정해버렷다
그게 나아질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희망 하나만 갖고 산다
나는 또다시 죽어버린다
606이름없음2022/12/10 22:08:10ID : cJXvDxSNth8
꿈을 꾸었다
또다시 여행을 갓다
또 홀로엿다
거기서 맛있는것도 먹고
영화 속 장소도 가보고
공연도 보고
사람도 만낫다
또다시 꿈 속으로 빠져들고 싶다
몽롱한 기분
나는 또 어디에 존재할까
그게 현실이라면 참 좋을텐데
607이름없음2022/12/10 22:12:59ID : cJXvDxSNth8
싫어하는 사람
사실 부럽다는 뜻이야
나는 죽어도 가지지 못해서
그래서 싫어한다
싫어하면 차라리
가지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으니
영원히 난 그런 척만 하겟지
608이름없음2022/12/10 22:43:16ID : cJXvDxSNth8
난 무거운 얘기 같은 건 그만하고 싶어졋다
왜냐면 난 이미 충분히 힘들어서
다른 사람들은 전혀 신경쓰고 싶지 않앗다
사실 어쩌면 내 처지도 비슷해 보엿다
그건 아닌가?
심한 말인가 싶어도 잘 모르겟다
어차피 누구한테 가서 이런 얘기 안 해
609이름없음2022/12/10 23:42:36ID : cJXvDxSNth8
약을 존나 많이 먹고싶다
그러면 단번에 행복해질것같다
안 그렇다는 건 안다
그냥 그러고 싶다는 것이다
행복해질것같은 기분이라도 느끼고 싶다
저기...일기판이라 레스 달아도 될지 모르겠는데 레주 힘내!!
크흠...내가 일케 레스 다는건 작년까지 나도 레스랑 비슷한 상태였어서 그래. 난 더 했지. 아파트 보면 옥상에 내가 목매고 덜렁거리는것도 가끔 보였거든...(지금 생각해보면 스트레스 때문..)
암튼 레주가 아무리 힘들어도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뭐든 될거란 말을 해주고 싶었어.
인생이 좀 뭣같아도 죽이되던 밥이 되건 하겠지...설마 인생이 통으로 소멸하겠냐고...ㅎ
암튼, 레주는 안되는거 빼곤 뭐든 할 수 있어! 레주가 힘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할게. 힘든데 힘내란 말이 잔인한거 같긴한데, 지금 좀 지쳐서 그렇다고 생각해. 조금 있으면 다시 힘이 나서 꿋꿋이 살아갈수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