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옛날에 자동차 창문에 목 껴서 죽을 뻔 했다 (15)
2.우리집 부엌에서 찍힌 귀신 사진 (4)
3.저는 심령현상을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31)
4.너네 혹시 환청 같은 거 들려? (16)
5.타인의 꿈 (240)
6.희한한 꿈을 꿨어 (3)
7.우리 집에 한명이 더 있는거같아 (10)
8.자각몽 꿀때 나만 이러냐? (5)
9.내 꿈에서는 전쟁이 (4)
10.귀신이 보인다면... 주의사항 (2)
11.펑 (5)
12.신기를 점점 잃어가고 있어 (10)
13.염주팔찌가 갑자기 내 이불에 올려져 있었어… 나 너무 소름돋아 (2)
14.절에서 파는 팔찌 있잖아 (6)
15.밑에 전생스레보고 적어.나는 찾았어.(전생질문받아) (106)
16.알고 있는 미신 있어? (22)
17.🔮-무기한 영업 중지-꿈과 치유의 무의식 가게🔮 (247)
18.우리 아파트 단지에 미친놈이 사는 것 같아 (21)
19.이상한 것들이 꼬이는 삶 (2)
20.외국 괴담 모음집 (46)
1
SPA
2022/01/21 21:04:18
ID : QoGslwmq7xV
1
안녕하십니까.
영안을 가진 사람을 찾다가 결국 글을 쓰게 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심령현상을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2
이름없음
2022/01/21 21:05:20
ID : 5aljxWlwtun
0
ㅎㅇㅎㅇ
3
SPA
2022/01/21 21:05:28
ID : QoGslwmq7xV
0
본래부터 호기심이 많고 상상하는걸 좋아했고..
과학에도 관심이 많았고, 머리 좋다는 이야기도 곧잘 들어왔죠.
저는 어쩌면, 과학자가 될 운명이었을지도 모릅니다.
4
SPA
2022/01/21 21:05:46
ID : QoGslwmq7xV
0
하지만 저는 연구실에 갇혀서 숫자랑 씨름하는건 싫었고..
무엇보다, 천재들이 싸우는 곳에서 굳이 저의 애매한 성능으로 낄 필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더 좋아하는게 따로 있었죠.
5
SPA
2022/01/21 21:06:37
ID : QoGslwmq7xV
0
그렇게 저는 과학을 잊고 살았습니다. 평범하게. 그러던 어느날
심령현상을 연구하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6
SPA
2022/01/21 21:08:10
ID : QoGslwmq7xV
0
생각해보면 심령현상은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연구였죠.
물리학이나 기타 자연과학들과는 다르게, 심령현상은 주류 학계의 관심도 덜 하고, 진지하게 연구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만약 심령현상의 "뭔가"라도 발견한다면 그건 물리학 법칙이 통째로 뒤집히는 날이 되겠지요.
7
SPA
2022/01/21 21:08:49
ID : QoGslwmq7xV
0
반갑습니다
8
SPA
2022/01/21 21:09:52
ID : QoGslwmq7xV
0
무엇보다, 심령현상 연구는 돈이 적게 들어서 좋았습니다.
당연한거지만, 실험을 못하니까요.(아직까진)
지금까지의 제 연구도 사례 수집과 사고실험이 대부분입니다.
9
SPA
2022/01/21 21:11:36
ID : QoGslwmq7xV
0
그리하여 저는 심령현상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중학생 시절 이 사용했던 이 사이트가 문득 떠올랐고, 여기서 "영안을 가진 분"을 찾아보려다 일단, 지금까지의 연구를 조금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당연한거지만, 아직까진 아무것도 발견한게 없습니다
10
이름없음
2022/01/21 21:12:19
ID : vjupPfTU5gk
0
보고있음
11
SPA
2022/01/21 21:13:08
ID : QoGslwmq7xV
0
재미로 읽는다고 생각하시고, 제 연구를 보여드리기 전에 제 연구의 기본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모든 명칭은 "영체"로 통일했습니다.
"영체"은 심령 현상의 원인이 되는 것 입니다.
(영체라는 명칭은 그저 설명의 용이함을 위해 설정한 것으로 인간의 영혼이라는 의미는 배제합니다.)
둘째로, 본 연구는 "영체"가 존재한다고 가정합니다.
왜냐면 영체가 없음을 증명하는 것은 악마의 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체가 존재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시작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연구의 목적 자체가 사라집니다..
셋째로, 그런 이유로 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여러번 재현 가능한 영체의 존재 증명"입니다.
12
SPA
2022/01/21 21:14:31
ID : QoGslwmq7xV
0
영체를 설명하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고, 저마다 각자의 논리 속에서 영체를 설명합니다.
심지어는 스스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존재하지요.
안타깝게도 저는, 실제로 만나서 인터뷰하지 않은 정보는 사례로 인정하지 않고, 저는 단 한번도 영체를 본다는 사람을 만나본적이 없습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 무당을 만나러 갈 예정이긴 합니다.)
그리하여 일단 제 머릿속의 영체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13
SPA
2022/01/21 21:15:38
ID : QoGslwmq7xV
0
이 내용이 여러분들에게 의문을 생기게 하고. 건전한 토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메모장에 정리해둔 내용입니다.
14
SPA
2022/01/21 21:18:00
ID : QoGslwmq7xV
0
<사례와 사고실험으로 알 수 있는 영체의 특성들>
1. 영체는 인간의 영혼이 아닐 수 있다.
2. 영체는 대체로 이성이 없고 의지만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이해타산을 헤아리는 능력이 없을걸로 생각 된다. = 그렇지 않다면 많은 살인범이 다음날 영체를 목격했을 것입니다.
3.영체는 물리적 제한을 받는다.
= 한국의 영체가 지구 반대편에서 발견된 적은 없으므로. 또, 영체가 물리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바로 지구에서 튕겨저 나갈 것이므로 영체는 물리적이라 봅니다. 저는 이것으로 우리가 어떤 방식을 통하면 영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4.인간의 뇌와 아주 관계가 깊어 보인다.
5.보일 수도 안 보일 수도 있다.
= 조절할 수 있는건지는 모르나, <사례:괴물괴물>에서 같은 공간에 있었음에도 누군가는 목격하고 누군가는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고로, 보이기도 안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이 빛에 반사되서 보이는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만약 빛에 반사되서 보이는 거라면 영체가 나타났을때 목격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따로 서술합니다.
6. 소리를 낼 수 있다.
많은 사례에서 소리가 포착되었지만.
하지만 이것도 공기 매질의 소리인지, 환각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7. 물리력 행사를 하는 것들도 있다.
아주 제한적이지만 물리력이 행사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직접적으로 헤친 사례는 아직 없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사례가 더 필요합니다.
----
15
SPA
2022/01/21 21:24:29
ID : QoGslwmq7xV
0
위의 내용은 제가 반쯤 확신하는 내용들입니다.
여러 사례에서 확인 되었고, 논리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것들인데, 증명된 것은 아닙니다.
16
SPA
2022/01/21 21:26:32
ID : QoGslwmq7xV
0
그 다음은 제 상상속의 학계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문제입니다.
(슬슬 지루해지실거 같습니다..)
17
SPA
2022/01/21 21:27:13
ID : QoGslwmq7xV
0
"영체"는...
실체인가 vs 환각인가 vs 둘다인가?
이것은 영체에 대한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인데, 영체가 실체인가 아니면 환각이냐 아니면 둘 다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8
SPA
2022/01/21 21:28:40
ID : QoGslwmq7xV
0
<<영체가 실체일경우...>>
인간은 가시광선만 볼 수 있으므로,
영체가 보인다는 것은 필시 빛에 반사되서 보인다는 겁니다.
단, 이 경우, 같은 공간 안에서 한 사람은 목격하고, 한 사람은 목격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죠. 가시광선에 반사된다면 기본적으로는 누구에게나 보여야 합니다.
또, 어째서 보일 때와 안 보일때가 있는지 설명하야 합니다. 가시광선으로 보인다고 가정하면 영체가 스스로의 의지로 투명화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이기 때문.(...!)
카메라는 인식되는 가시광선 영역이 인간보다 조금 더 넓다고 합니다. 눈에 안 보이더라도 카메라에 찍혀야 합니다.
19
SPA
2022/01/21 21:30:15
ID : QoGslwmq7xV
0
<<영체가 환각이거나 착각의 일부일 경우...>>
영체목격이 환각일 경우, 여러 사람이 같은 모습의 영체를 보는 경우가 없어야 합니다. 환각은 기본적으로 머리에서 완성되는 이미지이고. 그렇게 때문에,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같은 모습의 영체를 목격하는 사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영체가 그저 환각이라면, 목격된 영체의 행동이, 현실에 실제로 물리적 영향을 미치는 사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공포스럽거나 어두운 분위기가 전혀 아닌 상황에서의 영체 목격사례는, 영체가 환각이 아닐거라는 쪽에 무게를 더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절대적으로 뇌의 착각이므로, 카메라에 찍혀서는 안 됩니다.
20
SPA
2022/01/21 21:34:24
ID : QoGslwmq7xV
0
<<그냥 둘 다일경우...>>
이 경우는 사실 AD HOC (특별한 특징을 가정하여 논리적 굴레를 회피하는 것) 이나 다름 없긴 합니다만..
영체의 목격이 실체와 환각 둘 다일경우, 이렇습니다.
영체가 자신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기본적으로 환각이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에게만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부분적으로 실체화 해서 여러명에게 같은 모습으로 목격되는 것도 가능합니다. 카메라에도 찍힐 수 있죠.
또는! 대상자들의 머릿속에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입력해서, 조작된 환각을 통해 여러명에게 같은 모습으로 목격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텔레파시나 다름없습니다..밝혀낼 수만 있다면 인간의 통신 기술이 매우 발전하겠죠.)
환각의 능력으로 눈에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실체도 있으므로 폴터가이스트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는.. 환각으로도 심령현상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게 제일 저희가 아는 영체의 모습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21
SPA
2022/01/21 21:35:44
ID : QoGslwmq7xV
0
일단은 여기까지만 풀고. 잠시 후 가벼운 이야기를 하러 돌아오겠습니다.
22
이름없음
2022/01/21 21:36:29
ID : QoGslwmq7xV
0
반갑습니다.
23
이름없음
2022/01/21 21:54:51
ID : vjupPfTU5gk
0
스레주는 연구방법론에 따라 연구 설계를 하고 실제로 학술지에 실릴만한 연구를 할 생각인거야??
24
SPA
2022/01/21 23:55:09
ID : QoGslwmq7xV
0
>> 23
만약 성과가 생긴다면(영체의 증거를 찾는다면) 현직 연구원들을 만나서 학술지에 실릴민한 연구를 할 생각입니다.
25
이름없음
2022/01/21 23:58:28
ID : vjupPfTU5gk
0
음 그렇구나 아직은 개인적으로 연구하는 단계구나 알겠어
본격적으로 학술연구를 할 거라면 나도 관심있는 주제고 연구해본 경험도 조금은 있어서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물어봤어 ㅋㅋ
26
SPA
2022/01/22 00:06:36
ID : QoGslwmq7xV
0
도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지금은 개인적인 연구지만.. 혹시라도 큰 진전이 있으면 여기에 올리겠습니다.
27
이름없음
2022/01/22 00:07:12
ID : vjupPfTU5gk
0
지켜보고 있을게 화이팅~
28
SPA
2022/01/22 05:56:51
ID : QoGslwmq7xV
0
현재까지 저의 난제? 는 이렇습니다. 만약 신에게 영체에 관하여 물어볼 수 있다면 이것을 묻고 싶은 느낌입니다.
1. 영체는 인간을 물리적으로 헤칠 수 있는가?
2. 영체는 인간의 영혼인가? 아니라면 무엇인가?
3. 영체는 파동인가 입자인가? 혹은 제 3의 것인가?
4. 영체에 대한 연구는 영체를 화나게 하는가?
29
SPA
2022/01/22 05:57:44
ID : QoGslwmq7xV
0
이 중 4번 문제는, 제가 가끔 이 연구에 몰두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30
SPA
2022/01/22 06:05:27
ID : QoGslwmq7xV
0
최근 일주일 동안 영체에 관한 토론을 많이 하게 됬는데, 아주 애매한 심령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밥 먹다가 옆을 보니 바닥에서 공이 굴러가고 있다거나, 가만히 있었는데 컴퓨터가 혼자 켜진다거나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첫번째는 바람이 분 것이고, 두번째는 컴퓨터의 오류라고 치부하고 넘기기는 했지만, 뭔가 꺼림칙 한것은 여전합니다.
사실, 컴퓨터가 켜진건 조금 의아했습니다. 저는 컴퓨터를 잘 모르지만..이전에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고장이 난거라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겠죠.
31
SPA
2022/01/22 06:07:18
ID : QoGslwmq7xV
0
영체에 대한 연구는 영체를 화나게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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