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서 떨어지는 이파리로🌿 - 3

다만 이제 일 C 하는 월화수는 오전으로 가기로 했는데. 오전 9시부터 6시까지고. 두시간 전부터 버스 오는 상황 대기타야함. 그 말은, 7시에는 준비가 완료되야한다는거. 그럴려면 아침밥 안먹는다믄 6시 30분에는 일어나야는 거시다

핫도그 시켰당. ㅎ. 어서 왔으면

핫도그 역시 맜있었음. 짜슐랭 처음 먹어봤는데 그냥저냥 먹을만했음. 그렇지만 역시 짜파게티가 갠취적.

>>96 오늘도 어김없이 이런상태. 출근 후의 일이 벌써 걱정되고 긴장되고. 불안함. 이러면 어쩌지, 저러면 어쩌지. 거기에다가 벌써 다음주 월화수의 출근생각하면 머리가 터져나갈거 같아. 심장도 마찬가지고. 여기로 일 오는건 항상 두시간 보고 가는데(버스배차 개같음) 9시출근, 7시 준비완료 요이땅. 기상이 6시 30분(뻐길대까지 뻐긴 시각). 내가 평소 잠자는 시각은?새벽 두시. 수면시간 4시간 30분이네? 심지어 요 근래 일하면서 알게모르게 쌓였겠네? 만약 버스에서 졸면? 1분만 1분만 좀더 집에 있다 나가야지 했는데 갑자기 지각타임이 되버리면?

오늘은 기필코 좀 더 일찍 누워야지. 알람 미친듯이 맞춰두고

이제 폰 내려놔야지.

두시에 폰 내려놓고 지금기상. 점정 벌떡 일어나기 힘들어지고있음.

오늘도 어제 그 분이 데려다주신다고 한다. 9시까지 집앞 건널목으로. 그래서 지금까지 침대에 더 누워있었다. 오히려 더 졸친것 같아

괜히 긴장 또 도진다. 괜찮아 괜찮아. 이제 다섯번만 더 가면 돼

점심시간 한시간은 왤케 일찍 지나가는지ㅣㅣㅣ

벌써 36분지남

아 짜증나

모르겠다. 씨발. 진짜 개같아서. 이러려고 근로계약서 안썼나요. 멋대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려구요?

맨처음에 말했던 그 업무B 한다던 것도 알바 날 다가오니 또 A한다고 했던것도. 막상 알바날 되니 업무A는 땜빵 이틀이었고 원래 B라던것도 다 이해했어.어차피 일하기로 마음먹은 2주니까. 근데 이제 이 업무B 내일(14일 토요일) 하루 남고 와서 하는말이 뭐? 일한 돈 주는게 복잡해서 당분간 일 해줄거 아니면 아마 안나와도 된다고? 이 매장에 일하는 사람이 다섯밖에 없는데 내가 반드시 해줄일은 아니잖아. 그게 내탓이야!? 내가 굳이 채울일이냐고. 12일 맞춰준다고 했으면서 지들 일 복잡해진다고 멋대로 빼버려? 필요없어? 아 진짜 씨발 ㅈ같네 진짜

오늘 기분 별로였어. 가만히 서서 일할때 주위 지나가는 직원이나 다른사람들이 저들끼리 이야기하는게 보일때마다 내 욕하는거 같았다. 나한테 일말의 신경도 안쓰고 있을 거란 걸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느껴져서.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내 업무 파트 사람들의 마스크때문에 눈밖에 안보이는 표정이, 내가 일 하는거에 꼽주는거 같고, 짜증내는거 같고, 눈치주는거 같았다. 그사람들이 하는 말이 농담인지 진짠지. 진짜 날 뭐라 탓했던건지. 모르겠다. "준 거는 다 굽고 많이 해서 우리들한테도 어 가져다주고 했어야지" 라는 말 하며 뭐랬더라. 불과 몇십분전이야긴데. 기억안나. 대충 "얘는 참..." 이었던가. 아니면 "어우 진짜.." 대충 이런 느낌도 있었는데

다 하라지 않았잖아요. 내가 그걸 어떻게알고그래. 남은건 다 버려? 먹을 객들이 없는데 계속 구워? 안먹고 계속 남게 되는거는? 막 썼어도 되는거야? 아무말도 없었잖아요. 그랬는데 저런식으로 말하는걸 들으니까 가뜩이나, 퇴근 한 두시간쯤 전에 들은 >>115 이야기 때문에 저조했던 기분이, 나락같았어. 지난주에 아마 업무A한거에 대한 건지. 저번주 업무 A, 이번주 업무C에 대한 값인지 모를 현금을 특유의 그 봉투로 받았는데. 진짜 그때 기분이 제일 개같았다. 그냥 그거로 날 버리는거 같아서. 이제 니는 쓸모없다는거 같았다

몰라씨발. 돈 벌면 좋지. 그래 그건 좋은데, 내가 왜 굳이 여기에서? 내가 뭤때문에? 뭘 위해서?? 나 내 모친이 나랑 같이 일하는건 좀 아닌것 같다고, 별로라고 했던거. 못잊어, 그런데 같은 곳에서 일하자고? 난 아직도 그 말때문에 따끔따끔거리는데? 나한테 돈 줬던 계장님이 내가 일하는거 잘하는것 같았다고, 재밌게 즐기면서 하는거 같았다고. 사람이 없는데 당분간 해줄 수 있냐고. 노는것보단 돈버는게 좋지 않냐. 돈 벌어서 예쁜 옷도 사고 그래라. 틀린말은 아닌데요 상황이 등신같지 않으신가요? 네? 남은일수 멋대로 자른거 같은데. 아니 근계 안썼으니 예정된것도 없고 남은 날 따위도 없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 짜증나

얼마동안 해주길 원하는데? 일급은? 일주일에 며칠이나 일하는데? 하면 내가 뭘 담당하게 되는데? 아무것도 알려주는거 없으면서 마냥 내가 하길 바라는거야? 이게 정상인가? 괜히 ㅍ 비죽비죽 욕짓거리가 튀어나올거같은 내가 비정상인가?

기분은 별론데 하늘은 이쁘네

안 해. 내가 할까보냐. 지랄.

그냥 이번달만 한다고 할까...

문득 애(에?)버랜드 알바가 궁금해서 찾아봤다. 상시직은 기숙사제랬던가. 해보고싶긴 한데 극강의 내성적 인간이라 면접광탈일듯

돈... 진짜 한 여름까지만이라도 일해봐....?

몰라. 좀더 생각해보자

오늘도 어김없이 이런시각이 되었다. 돌겠다. 진짜. 알바에 대한것도 생각하기싫고. 내일 일가야한다는것도싫고. 띄어쓰기도귀찮인지고있고. 인생.. 살고싶은 생각도 없지만, 딱히 죽고픈 것도 아니고. 할까 (통장을생각해 말까.. (그렇지만 거기서 일하면 내가 못하는건 그인간이 욕먹잖아. 임지어 나랑 같이 일하는건 아니라는 소리도 들었는데 할까.... (조금더 일하면 돈이 얼마야... 몇달 일해서 돈벌면 놀러갈 수도 있고, 굿즈를 살 수도 있는거고.. 말까 (근데 진짜 거긴 싫어. 일이 힘든건 모든곳 일이 힘든거니까 넘어가고. 일단 이인간이랑 가는 시간대가 오전조오후조 나뉜다? 그럼 두시간 잡아야하는데 그것도 별로임. 만약 편도 1시간이면(버스대기까지 포함) ㅇㅋㅇㅋ. 할텐데. 시간 애매한 배차에 간격도 넓어서 10시까지면 8시부터 대기타고. 도착은 30분에서 50분 일찍 도착할때도있고. 너무 비효율적임 일해서 좋은점은. 적어도 당분간은 일자리 안구하냐. 취업준비 안하냐. 적어도 알바라도해라. 라는 소리 안들어도됨. 돈도 벌 수 있음. 단점. 거리가 멀어서 아침이 힘듬. 그런소리도 들었던데다가 나한테 말하는 타이밍이 개같아서 반발심리. 이전부터 계속 그 인간이 나한테. 퇴근하고 오면 사람이 없어 힘들다던 소리가 짜증나서 어쩌라고임. 그걸 나한테 말해서 어쩐건데. 라는 심정. 거기서 모으면되는걸. 있는사람이나 잘 잡던가. 내가 뭔가 잘못하면 나 욕먹는건 당연한데. 그 인간까지 욕먹는다. 욕먹고나면 이제 또기분 나락가서 모든 사람들의 대화가 내 욕처럼 생각될거임

일단 자자.. 월, 화, 수.. 안나가게(안나가도) 될 확률 높겠지. 거기서 더 알바 안한다고 하면.

기운내자 내일은 친구랑 만나서 놀 날이니까!

후... 오늘이 마지막인가. 다음주도 3일 하게 되는가..

아 배아파. 일만 오면 이렇게 배가 아플까

고기냄새 오진다. 중간에 잔소리(음... 꾸지람?)들었지만 막판은 뭐 기분 괜찮았음

근데 고기 많이 구우라고 했는데. 그래서 난 내 나름 많이 굽는데 그쪽은 깨작깨작 굽는다고 뭐라함. 아니 얼만큼까지 하란 말 없었는데요. 몇시부터 사람 몰리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처음부터, 몇시부터 몇시까지 고기를 얼만큼 구워라. 이만큼 써라. 고기 사람들 안먹어서 오래되가는건 그냥 버려라. 아니면 따로 치워놔라. 이랬음 얼마나 좋아 굽는 고기양 안아껴도 된다가 아니라 불판 빌 때마다 고기로 가득 해놔라. 했으면 내가 나처럼 구웠겠냐고. 나는 고기 남거나 버리는게 아까우니까 사람 있나없나 봐가면서 신경쓴다고 신경쓴건데. 안구웠다고 욕먹을줄은 몰랐지. 정확하게 말해줬어야지. 이생각이 드는걸 보니 나는 딱딱 정해진게 좋음. 그래도 끝났다고 계란 받음. 싄난당

일을 더 할까 말까... 고민되네. 매장진열 몇달만 할까 (주5일) 정육에서 고기 패킹(랩으로 감싸기) 알바(금토일 주 3일) 좀 할까...

두달만 한다고 해도 되나.. 아니 여지를 주긴 싫은데

몰라 밥이나먹자

안해 씨발

할지 말지 지금당장 결정하래서 안한다고 했더니. 뭐? 바로 욕짓거리야? 내거 왜 널 도와야해? 인생이 가볍냐고? 개새끼야 그래 존나게 가벼워서 훅 불면 지옥불에 떨어질 것 같다 씹새야

내가 니 필요할때마다 준비된 땜빵처리용 인간이냐고 씨발련아

개같아가지고 진짜

할까 쪽으로 마음 가려다가도 씨발 기분 진창같아서 안해먹어

거절하고나니까. 조금 돈 생각 난다. 아니, 사실 조금 많이.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내일부터 3일. 예정했던데로 가는지. 안나가도 되는건지

내가 만나는 친구라고는 둘뿐인데. 걔들은 다 저들 하고싶은거 하고 지낸다. 공부쪽으로. 학교 다니는 이야기 들으니까. 나 징말 재미없게 학교생활한거 새삼스레 깨닫고있다

하고싶은게 명확한게 제일 부러운점

기껏 조금 나름 꾸미고ㅡ안그래보일진 모르지만. 입는 옷 신경썼고.ㅡ 나갔는데 통굽부츠 굽 떨어졌다. 양쪽다. 결국 슬리퍼 사서 돌아가는데 처량한거 같아

오늘. 나 일 안가도 되는거지? 나는 정확한게 좋다. 그렇다고 수학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애매한 상황에서 내가 생각한 방향이 틀렸을 때 일어날 상황에대한 불안이나 긴장따위가 나를 못살게 군다. 지금 같은 상황. 그 누구도 내게 안나와도 돼. 라고 단언한 사람이 없다.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아 모르겠다. 생각난건데. 어제 친구보러 나가서 달걀볶음밥과 토마토달걀볶음 먹었는데 맛있었다. 사진찍고, 노래방 가고, 밥먹고 돌아왔는데. 왜 자꾸만 나를 못살게 구는건지. 다 들으라는건지 내 귀가 좋은건지. '엄마 힘든거 알면 좀 도와주지.' 였나. 이런 소리를 하더라. 거기서 일하는게 싫은 내가 천하의 개쓰레기가 되는 기분이다. 요즘 이 인간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나에게 죄책감을 쌓아올린다. 일부러 그러는걸까. 계속 그런식으로 말하면 내가 결국 백기들고 거기서 일하게 될거라 생각하고? 확실히 내가 이제까지 살아온 꼴을 보면. 내가 싫은걸 싫다 했을때 단번에 수긍된적이 없다. 나의 싫음이 받아들이고 그래 그렇구나, 그럼 하지마. 이게 아니라 그래, 싫을 수 있지. 이 말도 들어본적이 없는 것 같다. 이 뒤에 그런데로 시작하는 거절이 있어도 수그안 있었더라도 지금보단 내의견 제대로 피력할 수 있었을까. 전부 부질없는거란걸 알고있지만. 그냥 생각해보는거다. 만약이라는 도피로. 늘 내가 싫다고 하면 니가 그걸 안하면 뭘 어쩔건데. 왜 싫은데. 대안이 있냐. 있으면 말해라. 그냥 싫은걸 싫구나로 받아들여주면 안되는걸까. 긍정해주면 안되는걸까

확실히 난, 이렇게까지 버텨본 적이없다. 이전 일기에서 명절마다 징징거리곤 했던 그 알바들도 초반엔 싫다 싫다하다가 결국 반강제로 하게 된것들이었으니까. 요즈음에는 그래도 돈을 위해서 싫다소리 없이 기분좋게 한다고 한 경우들도 있긴 하다. 뭘 쓰려고 했더라. 생각의 흐름대로 쓰다보니 내용이 엉망진창이다. 아무 말도 표현도 안했으니 모르는게 당연하지만 나는 당신들의 말 때문ㅇㅔ 상처받은적도 있다. 대부분은 무던하게 넘겼지만 기수가 되서 제대로 서러웠던것들이 있어. 아무튼간에 나는 이미 이 열흘동안 있던 일들로 기분이 좋지가 않다. 시식알바한 곳도 껄끄럽다. 아직까지도 낯가림을 뒤로하고 낯선 사람들과 일한다는건 내게 큰 스트레스다. 거기다가 다른성별이면 더더욱. 나는 아마 다른성별의 사람들이 처음엔 굉장히 무서운 존재인듯 하다. 익숙해진다면 모를까 지금당장 같이 일한다고 했을때, 나는 겁먹지 않을 자신이 없다. 그 사람들의 아무생각없을 표정에 의미를 붙이고. 친한 이들끼리의 들리지 않는 대화는 내 욕같이 생각될거고.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돌아올 지적이나 피드백에 나는 심장이 쎄하도록 긴장하고 목이 메일테지.

나는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라는걸 안다. 이 나이 처먹고 내 스스로 뭐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다. 예약전화도 힘들다. 세금을 어떻게 내는지도 모른다. 통장관리를 어떻게하면 되는지도 모른다. 정부나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내게 도움될 뭔가도 많을테지만 모른다. 찾아볼 의지도 없다. 비관만 한다. 바뀌어야지 생각을 하면서도 실행에 옮기기 까지가 천근만근이다. 알바채용 어플에 쓸 내용도 없는 폐급인생인데. 의지조차 없으니 어떻게 해야하나.

나는 부탁을 받으면 거절하는게 너무나도 힘들다. 끝끝내 거절하더라도 내 속에선 거절한 것에 대한 죄책감같은 구질구질한 감정이 나를 갉아텐다. 지금만해도 봐라. 내가 거절해놓고 돈이라는 미련때문에 신경쓰이고. 거기에 일하는 사람이 너무 적어 힘들다는 상황을 알고있어서 그런지 거절한게 미안해서 신경쓰이고. 내가 거절하자마자 내게 날아와 꽂힌 말들에 내가 이딴 취급 받으며 일할까보냐 생각하고. 안한더 못박길 잘했다는 생각과 따끔거리며 지금이라도, 한두달이라도 일하겠다고 할까 하는 생각이 수십번씩 교차한다. 남들은 배우고 공부하는게 즐겁고 그렇다던데. 나는 왜 배우고 싶지도 공부하고 싶지도 않지? 성취감을 겪어본 적이 없는걸까. 그래 나는 쓰레기다. 이 나이먹고 알바한번 제대로 해 본적도 없이 돈만 축내는 기생충 그 이하의 버러지

이런 와중에도 하품은 잘만 나는구나. 아 울고싶어라

할머니와 함께 모링가 차 마셔봤는데 맛이 익숙한듯 새로운듯 희안함. 약간 고소한거 같기도하고? 암튼 괜찮은듯

밖에 나가지를 않으니까. 쓸 이야기도 없다. 하루종일 그냥 핸드폰으로 게임하고, 소설봤고. 티비로 밀린 드라마 네편보고, 예능 계속 틀어놨다. 소설은 오늘 한 70여편 봤으며. 게임은 대략 두시간 삼십분에서 세시간 한듯. 밥은 대충 저녁은 떡국 남은거랑 카레먹었고. 점심은... 뭐 먹었더라... 식빵에 요플레 먹었던가

점심에있던것도 제대로 기억도 못하다니. 내 기억력 역시 대박이네

뭐지... 분명 새벽에 할일 썼던거 같은데... 설마 다른곳에다가 써버린건 아니겠지?ㄷㄷㄷ

술마신당. 갈치 구이, 갈치 조림, 누룽지, 떡만두국, 한치회, 오이지등등 ㅋㅋㅋㄱㅋ

오늘은 지하상가가서 엄마가 리퀘했던 옷이 있다면 살거임. 지금 지하철 들어온다

이제 이 지하상가에서 그 옷. 혹은 비슷한 옷을 찾아야한다

거미줄같다... 다 거기가 거기같음ㅋㅋㅋㅋㅋ

못찾겠다... 심지어 어딜 갔었는지도 기억이 안낰ㅋㅋㅋ 비슷한거도 본 게 없는거 같은데

찾은거 같다

열개나 사서 왔음. 현찰박치기했고. 그 뒤로 내 옷도 살까하고 이리저리 둘러보다 결국 빵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소금빵ㅇ과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는 좀 달더라. 차라리 파리바게트의 에그타르트가 좋음.

아메리카노에 시럽펌프는 처음해보는것 같은데 괜찮았어

예에... 밀린애니 보는것도 일이구나...

이대로 오늘은 자지 말자. 깨어있는거다. 아자. 나는 편할 가치도 없는 인간이니까

생산적인 일은 하나도 하지 않는 글러먹은 인간이니까. 그냥 이렇게 썩어버렸으면. 지옥불에 튀겨져도 상관없으니까. 이대로 다시는 깨지 않았으면해. 잠들진 않을거지만. 낮밤이 너무 바껴서 돌려놔야지. 그러니까 눕는건 안됨.

창 밖이 조금이지만 밝아졌다. 진동차 소리도 많아졌어. 벌써부터 일과를 시작하는건지 끝내는건지 알 수는 없지만.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