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위 0점인데 그냥 뭐... 난 원래 성적 낮기도 했고 (0점은 심했지만!!!!) 기대치 자체가 걍 낮아서 대학 간다고 하면 성적 안 보는 곳으로 갈 생각이고 (아직 고2) 아니면 바로 알바처 찾아보고 가족 일 도우면서 살 듯! 생각보다 길은 다양하게 나있으니까 어떻게든 살아볼 듯함!
다들 진심으로 얘기해줘서 약간 양심에 찔리는데...
사실 나 공부 아예 안 했어
중학교 때는 인간관계로 좀 힘들어서
고등학교 와서는 노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핑계긴 하지 걍 귀찮아서 안했음
심지어 친구들도 왜 공부 안 하냐고 좀 하라고 하고
어른들도 나중에 뭐해먹고 살려고 그러냐 하시는데
일단 노는 게 너무 좋아서 생각없이 살았고...
근데 고2 1학기 중간까지 말아먹고 나니까 좀 걱정되기 시작함
진짜 나 나중에 어떻게 살려나 싶네
이것도 익명성 걸릴진 모르겠는데 나 일기판으로 옮길게
지금 성적 다른 과목도 다 비슷비슷하거든
하고 싶은 것도, 꿈도 없고 목표도 없어서
공부를 열심히 하면 좋다는 건 당연히 알지만
태어나서 한 번도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
근데 이제 진짜 좀 현타와서 해보려고...
기본이고 뭐고 하나도 없고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해볼게
관심받는 거 좋아하니까 많이 지켜봐줘!!
>>35 나 >>17 아직 고2라니 다행이네 부럽다...
고3인 나레더는 정시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원래도 고2 겨울방학때부터 정시공부 시작하긴 했는데 내신이 막 그렇게 회생불가 수준은 아니어서 수시도 놓지는 않고 있었거든..근데 이젠ㅋㅋㅋㅋ 정시밖에 답이..없....나?
암튼 열심히 해 레주는..나처럼 되지말거 고2면 충분히 만회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