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공무원이고 물려받은 건물 4개 정도 있어 (큰 건물은 아니고 지방에 자잘한 상가건물 2개, 아파트 집 2개)
만약 결혼하면 집안일, 육아는 전부 본인이 맡겠대
(실제로 동거하는 2년 내내 요리, 집안일 남친이 다 해줬고 매일 수제 도시락도 싸줬어 애는 내가 싫다고 하면 안 낳아도 된대)
시댁살이 절대 안 시킬거고 자기 부모님께서 여행하러 다니신다고 찾아오지 말라고 하셨대
엄마가 남친이랑 자꾸 날 비교하면서 걔네 부모가 너같은 애랑 결혼하는 걸 허락해주겠냐,
걔 아직 어리고 능력도 있고 앞길 창창한데 나중되면 바람피고 너 떠날거다
하는 식으로 악담을 퍼부어
우리 집이 옛날부터 가난했어서 내가 옷을 못 사입었단 말야
남친이 그거 알고 맨투맨 몇 벌 사줬는데 내가 그거 입는 거 볼 때마다 엄마가 상대적 박탈감 온다고 그러고...
돈에 대해 예민한 건 어쩔 수 없긴 한데 왜 나를 깎아내리려는 건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