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흔한 친구문제,이성문제,가족문제 다아니고 일하다가 대학들어간거라 지금 새내기생활 너무 재밌게보내고있어
근데 왜그러냐면 내 몸때문에..
살때문에 아니고 그냥 내몸중 어느하나도 멀쩡한곳이 없어..
나 지금 척추측만증 거의 수술하기직전까지 많이 휘었는데 돈때문에 수술못하고 한다해도 키때문에도 고민할거같아..나 여잔데 휘어진거 피면 거의180넘을듯
일단 이건 넘어가고 어렸을때 큰수술도 많이하고 치아도 원래 양쪽 송곳니가 없게 태어나서 그거 브릿지로 채워주느라 입벌리면 보이는곳의 반은 내치아가아니야
일단 측만증이 심하니 허리부터 타고오는 잔병치레가많겠지..??
방금도 다리가 너무저려서 병원갔다오는길이고 무릎아픈지는 5년넘었고 그냥 건강한사람의 몸으로 살아간다는게 어떤기분인지 몰라
좋은거하나뽑자면 비염없는거정도...??
평소엔 너무 즐겁게살아가고 긍정적인편인데 가끔이렇게 정말 진심으로 생각할때가있어
근데 자살하기엔 무섭고 그냥 교통사고나서 아픔을 느낄새도없이 바로 죽고싶다정도
걍 인생리셋하고싶은거지 뭐
새벽감성아니고 병원갔다 나오는길에 너무우울하고 이감정 계속가지고있으면 되는일이없을거같아서 이글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써볼거같아
걍 하소연이 하고싶었어..아무나 좀 알아줬으면해서
하나만 더부탁해보자면 힘들때마다보게 응원의 레스좀 남겨줄수있을까..??
나보다 힘든 사람 많은거 알겠지만 그냥 나는 나조차도 좀벅찬거같아 부모님이 나한테 쓴돈 생각하니 더 아찔하네..ㅋㅋㅋㅋ
글이 길긴하지만 다읽어줬다면 고마워
기분전환겸 벤치에 앉아서 쓰고있는데 20분후면 다시 알바가야한당..ㅎㅎ
끝마무리를 어떻게해야하지
오늘 날씨너무좋아 레더들 모두 행복했음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