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땜에 작년 가을부터 남혈육이랑 도서관을 다니는데, 거기 할아버지 직원이 자꾸 나한테 말을 거는데 부담스러 죽겠음..진짜 언제 한번 남자친구 만나서 놀다가 5시 50분에 도서관 입실해서 열람실 가려고 엘리베이터 타는데 그 할아버지 직원도 같이 탔거든.. 근데 나한테 오늘은 왜이렇게 늦게 왔냐면서 남자친구랑은 왜 안왔냐고 그러는거야. 나 너무 당황하긴 했는데 남자친구가 아니라 친오빠라고 대답하고, 무슨 공부하냐고 물어보길래 거기서 또 취준한다고 대답함(ㅈㄴ 후회됨) 그걸 시작으로 자꾸 나한테 말거는데 부담스러움ㅠ 열람실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음 왜 오빠랑 떨어져서 공부하냐고 그러고 환기하러 창문열고 닫으러와서 아직 마감시간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 공부하고 있는데 굳이굳이 나한테 와서 안덥냐고 물어보고ㅠㅠㅜ 쨌든 그러다가 한동안 안그러길래, 사실 내가 중간에 쌍수했거든.. 그래서 나 못알아보나 속으로 쾌재를 불렀는데, 오늘 나한테 와서 왜 오빠랑 떨어져서 공부하냐고, 무슨 공부 하냐고 물어보는데ㅠ 진짜 미치겠어ㅠ 오빠 다른 열람실 가서 나 혼자 있을 때만 그러고ㅠㅠ 그 할아버지 직원이 성격이 ㅈㄴ 좋은거일수도 있는데 다른 사람한테도 그러는걸 못봤음ㅠ 나한테만 그래ㅠ 음식점 같은 데서 사장이 단골손님한테 말거는건 이해가능한데 지금 내 경우엔 이게 일반적인 상황이야? 그리고 처음 말걸때도 오늘은 남자친구랑 왜 안왔냐고 물어본거 보면 나 관찰하고 있던 거 같아서 불쾌함ㅠ 그나마 다행인건 주말에만 나오는 분인거 같음..하는 일은 주말 저녁부터 출입문관리랑 마감시간 가까워질때 열람실 정리하는건데 주중엔 다른 분이 하는거 보면 주말에만 나오는 사람 같음.. 하여간 도서관 옮기는 게 답?

존나 불쾌하겠다.. 걍 도서관 옮기거나 그 할배 일하는 시간 때에 피해서 공부하는건 안됨?

불편할순 있어도 불쾌할 정도인가... 싶지만 나쁜 의도는 아닌 거 같은데 가서 막 뭐라하긴 그러니깐 그냥 옮기는 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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