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남친은 같은 학교에 다녔었어.
고1때부터 내가 남자친구를 눈여겨봤고, 고2때는 그냥 같은 학교 남자애로만 인식하다가 고3때 같은 과목 들었는데 이때부터 좋아했어.
한 몇개월간 좋아하다가 11월 5일날 물건 찾아준다는 핑계로 선톡했어. 남친은 그런 내 모습에 점점 호감을 느꼈고, 며칠 뒤에 인스타 팔로우를 먼저 걸어주더라고.
이때 새벽에 걔 인스타 염탐하면서 팔로우 걸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거든. 근데 먼저 팔로우 걸어줘서 엄청 크게 소리 질렀었어 ㅋㅋㅋㅋ
이때의 감정은 아직도 생각해도 너무 두근거리고 설레...
알람 뜬 1초만에 맞팔했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