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사람 아무 이유 없이 싫어하는 사람 은근 드물지 않아? 호감은 아닐수 있어도 초면에 싫어한다면 그건 그 사람이 무례한 거지
얼굴이 예쁘지 않아도 사람 자체가 좋고 긍정적이면 주위에 사람도 많던 걸
성형하면 예뻐질수야 있지만 잘 알아보고 해야 해 돈 아낀다고 아무 곳이나 가면 안 되고 앱 같은 걸로 후기도 많이 찾아보고 몇 군데 가서 상담받아봐야지 그리고 욕심 내면 안 돼 욕심내는 순간 성형은 망할 수 있거든.
위선이라면 글쎄... 나도 예쁘지 않아서 노력으로 꾸미고 있거든 그래서 사람 외모를 판단을 안 해 그건 상처되고 실례 되는 행동이니깐 호감은 안 가겠지(연애 감정) 근데 이걸 위선이라 말하면 오히려 내가 상처다ㅠㅠ
그리고 성형은 자기만족으로 해야해 내 콤플렉스를 없애기 위해서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 해야지 남들한테 사랑 받고 예쁨 받기 위해서 성형 하는거라면 조금이라도 날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외모 문제로 돌릴수 있고 해결하기 어려워. 성형 중독 강박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이 봤어... 많이 힘들면 정신과 상담도 중요한 거 같아
난 예쁘거나 잘생겨도 인성 나쁘면 가까이 안해 진짜 개피곤해서
못생긴 편이어도 나랑 잘 맞으면 엄청 좋아하고…
성형해서 스레주가 만족하고 앞으로 더 잘 살 수 있을 거 같다면 그것도 괜찮지만 성형 안해도 기본적인 자기관리만 잘 하면(청결, 복장, 약간의 화장 정도? 능력 있으면 더 호감이고) 달라질 수도 있어
잘 생각해보고 결정해봐 불안감이나 우울이 심하면 상담도 받아보면 더 좋고
내가 객관적으로 진짜 뚱뚱하고 못생겼는데 딱히 화장도 옷도 관심이 없어서 꾸미지도 않거든? 딱 잘 씻고 깔끔하게만 하고 다녀. (같은 옷 10벌 사서 한계절 내내 돌려입는 수준임...)
솔직히 연애적으로 첫인상에 호감 얻기 힘든 건 맞아. 이건 진짜 반박 불가...
근데 다른 관계에서는 절대 아니야!! 내 스스로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내가 자신감도 넘치고 잘 웃고 친절한 편이거든. 학창시절에도 그랬고 알바나 어디를 가도 다 너무 좋아해 주셔. 인간 관계에서 외모 때문에 힘들다고 느껴본 적도 없었고. 부끄럽지만 연애도 부족하지 않게 해 봤어.
그래서 결론은....자존감이 우선인 것 같아. 내 주변 정말 괜찮게 생긴 친구들도 자존감이 낮으니까 절대 외모에 만족을 못 하고 힘들어 하더라구. 만일 스레주가 지금 마음으로 성형을 한다고 해도 더 예쁜 사람과 비교하면서 행복해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ㅠㅠ
주제넘은 소리일 수 있지만 스레주만의 매력을 찾아서(외적이든 내적이든) 그걸 키워나갔음 좋겠어. 물론 성형이 나쁘다는 건 아니야. 정말 콤플렉스인 부분은 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못생김 사람을 아무 이유없이 싫어하는 사람이 비정상 아니야?
못생긴 이성이 눈치없이 나한테 들이대는 경우면 싫어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 가만히 있는 못생긴 사람을 싫어한다고..? 그건 진짜 아님
못생겼는데 몸에서 냄새남 - 이러면 냄새때문에 싫어할 순 있지만 그건 얼굴이 못생겨서 싫어하는게 아님..
못생겼다는 이유로 싫어하는건 좀 에바고...
대부분은 못생겼다기보단 분위기나 성격때문에 싫어하지않나 예를들어서 항상 위축되어있고 자존감낮아서 자기혐오 심한사람이나 누구나 싫어할 정도로 이상한 성격을 가진사람...내가 옛날에 전자같은 사람이기도 했고 이런사람들이랑 같이 다녀본 적도 있어서 생김새보단 성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함
>>2 맞아.. 그게 어쩔 수 없는 거란 걸 알지만 왜 내가 그런 불이익을 받아야 하는지 생각해보면 너무 억울하다..
>>3 댓글주는 좋은 사람만 만났나보다.. 내가 살면서 만난 사람들은 거의 다 내 생긴것만 보고 나 싫어했거든.. 어쩌면 못생김의 정도차이일지도 모르겠네.. 난 진짜 극단적으로 못생겼거든..ㅠ
>>4 청결은 당연한거고ㅠ 꾸밀만큼 꾸미고 다니는데도 달라지는 건 없다.. 상담받아봤는데 상담 시간마다 매일 울었더니 상담선생님도 나 포기한것같아..
>>5 그런 사람이 아상한건데.. 이상한 사람이 은근 많더라구..
>>6 댓글주는 밝아서 좋겠다.. 나도 밝은 사람이고 싶은데.. 어딜가도 사람들이 나 싫어할거같아서 친절하게 하려고 해도 표정은 굳고 괜히 어색하게 하고 거리두고 그래ㅠㅠ 사람들이 무서워..ㅠ
>>7 사실 내가 이 글 쓴 이유가 연애때문이기도 해.. 짝남한테 연락했다가 꺼지라는 소리 들어서.. 못생긴 애가 다가왔을때 싫은건.. 그 사람이 싫지 않은게 아니라 관심 없는게 더 커서 싫음을 인식하지 못하는게 아닐까.. 내 인생에 들어오는 순간 그사람이 싫어지는거잖아.. 나도 어쩔 수 없는거란 걸 알지.. 사람들은 예쁜 사람 좋아하니까..ㅠㅠ 슬프다..
>>8 맞아.. 주변에서 다들 잘해주니까..
>>9 무시 받고 살아서 성격이 안좋아ㅠ 사람 만나면 저사람이 나 싫어하겠지.. 생각해서 항상 위축되고ㅠ
>>10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
>>11 근데 외모때문에 성격이 안좋으면..?
>>12 못생겼는데 성격좋기 힘들잖아.. 항상 무시받고 사는데.. 첫인상만 보고 무시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더라.. 나한테는
외모때문에 성격이 좋기힘들다는건 레주생각이고...그럼 못생긴 사람들은 모두 성격이 더럽게?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거야 외모가 어떻든 성격이 좋으면 주위에 사람이 많은걸?반대로 외모가 예뻐도 성격이 이상하면 주위에 사람이 한명도 없는거고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부터 레주가 자기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뜻 아닐까 내가 보기엔 레주한테 있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외모가 아니라 자존감이 너무 낮다는것같음
>>13 나도 못생긴 편이라 솔직히 스레주가 겪는 감정이 뭔지 알아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사람 망치는지도 알고 그래도 난 외모로 사람 판단하지 않는 사람들도 꽤 만나봤고 외모가 심각한만큼 내 외모 자체는 생각 안하려고 했고 다른 곳에 더 신경썼어 기본적인 자기관리랑 적당한 다이어트, 운동, 취미생활, 좋은 성적 이런 것들 성격도 밝아지려고 노력 많이 했어 그러다보니까 저절로 주변에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생겼고 지금은 외모 콤플렉스도 많이 극복한 상태야 여전히 마음에 안들고 거울은 쳐다보지도 않지만 그래도 외모가 다가 아니라는 건 어느정도 깨달았어 성형을 하든 안하든 그건 스레주 자유지만 자존감부터 회복하지 않으면 정신건강은 그대로일거야.. 스레주도 그걸 알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