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엄마 내 꿈 알아? 내 반 번호 알아? 내 중간고사 성적 알아? 내가 지망하는 대학교 알아? 궁금해하지도 않았으면서 왜 다 아는척이야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도 못 할 거면서

내 취미 뭔 줄 알아? 내가 좋아하는거 뭔지 알아? 왜 좋아하는지는? 엄마는 나 어릴 때 못 해주던거 커서 여유 생기니까 다 해주는거라고 생각하지? 내 입장은 으 관심도 없다가 갑자기 왜 이래;; 이거라고

ㄹㅇ 거기다 우기기까지 하면 더 답없음 내가 예를들어 a라는걸 좋아한다고 하면 그럴리없다면서 우기더라 기가 차서 진짜

부모님한테 "난 널 그렇게 낳지 않았따!!!" 들어본 사람? 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나 ㅜ 내 주장 좀 강하게 하면 "으디서 감히 겁도업이 으른한테", "부모니까 널 생각해서 그러는거야", "부모는 그래도 돼" ㅠ .... 나 왜 태어났냐. 부모한테 낳음 당했다고 생각 함.

>>4 진짜 미안한데 혹시 어머님이 궁예셔? 내 배 아파 낳은 자식이어도 결국 타인인데 하나부터 열까지 모르는게 없을거라고 확신하는게 신기함. 복제인간 아닌 이상 좋아하는것도 싫어하는것도 자기 자신이랑 다를텐데

>>5 그렇게 낳지 않았으면 어떻게 낳았는데요 아 진짜 웃기는 분이시네 부모는 그래도 돼+자식이 어딜 부모한테 이거면 진짜 인생 난이도 헬이다 자식에 대해 잘 아는 경우는 부모자식간 소통 원활 or 부모가 자식 일거수일투족 감시 이거뿐임 전자여도 자식이 부모한테 숨기는건 무조건 있기 마련인데 후자는 으 소름돋아

>>6 아 내말이;; 외모는 닮을수 있어도 엄연히 타인이고 생각 가치관도 다른데 자기맘대로 이럴거라고 단정지어버리는거 어이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