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6/24 06:00:54 ID : eMi7e6klfU2 1
고삼이지만 공부 한 번 더럽게 안한다... 그냥 여러저러한 일상 이야기 시비만 아니라면 난입 괜찮아!
2 이름없음 2022/06/24 06:02:09 ID : eMi7e6klfU2 0
우와... 소심한 관종이라 스레딕에 글 올리는 건 또 처음이야 이거 스탑 걸고 써야겠다 괜찮겠지? 너무 많은 관심은 부담스
3 이름없음 2022/06/24 10:42:29 ID : Bgo3Qq1CmHx 0
난 고삼이 되면 새벽까지 공부하고 코피 터트리는 그런 고삼을 상상했었어... 특히 고2때는 고3반 지나가면서 '고생 많으시겠다 다들 공부하시느라' 라고 생각했었는데...!! 현실은 고2 때보다 더더욱 노는 시간이 늘어난 거 같아 공부를 못하는 요인들이 몇가지 좀 많지만 그 중 하나는 반에서 일어난 사건이기도 하고... 이거는 대충 둘러서만 말하자면, 우리 반에 좀 독특한 애가 있는데 막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어 반 회장도 그 일 때문에 고민이 참 많은가봐 뭐 재미있는 일이라도 좀 일어났으면 좋겠다!! 반에서 일어나는 일도 이제 질리고 피곤하기만 해 애들끼리 언성만 높아지고 귀찮아 죽겠어 그 이외에 좀 신기하거나 재미있거나 특별한 일이 일어났으면...ㅠㅠ 스탑 걸면 갱신 안되는 거 맞겠지? 개인 스레로 사용할 거라...
4 이름없음 2022/06/24 11:00:22 ID : Bgo3Qq1CmHx 0
요즘 소설을 써보고 있어 좀 충동적으로 쓴 거라 대략적으로 스토리 라인만 잡아뒀는데 3명의 아이들의 영혼이 바뀌는 내용이야 중세+판타지에다가 로맨스코미디 한스푼 정도 넣은 느낌? 하나는 이제 별님(세계관 상 신)의 축복을 받은 일종의 성녀로써 살고 있던 여자아이와 하나는 시골 여자아이인데 귀족 생활을 선망하는? 그런데 그 성녀 같은 애가 좀 나라를 말아먹고 있어서 이민족들이 반란을 계획했는데 그게 세번째 주인공인 남자아이 성녀 캐에 의해 간접적으로 벌어진 전쟁에 가족들을 모두 잃었어 이제 나라 말아먹던 성녀애가 남자애 몸 속에, 시골 여자애가 성녀 몸 속에, 남자애가 시골아이로 체인지 되면서 벌어지는 사실상 개판... 남자애 몸속의 성녀는 티를 안내고 최대한 반란을 방해하려고 하고 시골 여캐 몸속의 남자애는 다시 본래 몸으로 돌아가려고 하는거지 자기 몸속에 들어간 애가 반란 계획을 퍼뜨리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반면 성녀캐 몸에 들어간 시골애는 사실상 치유력을 전혀 못써서 의심을 받는거지, 영혼에 각인된 신의 축복이니까 몸은 그저 껍데기일뿐 결국 악마로 몰릴까봐 시골 아이는 탈출 계획을 세우는데 신전은 뭔가 낌새가 이상하고... 여차저차 그런 내용!! 가볍게 써보는거라 엔딩은 아직 못 정했어 어떻게든 잘 해결되지 않을까...!!
5 이름없음 2022/06/26 23:10:49 ID : eMi7e6klfU2 0
요즘 부모님이랑 사이가 많이 안좋아... 내가 그림 그리는 게 취미인데 부모님은 적어도 수능 전까지 아예 취미를 접기를 바라시는 것 같아. 하지만 취미의 뜻이 뭐겠어? 나도 스트레스 푸는 창구로써 그림 그리는 건데 그것까지 못하게 막으면 정말 숨 막혀서 죽어버릴 것 같아. 차라리 죽어버리면 내 말을 그나마 들어줄까? 다들 내 나이가 어리다고 제대로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 그건 내가 나이가 들어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기는 해. 지금은 학생이니까 별것도 아닌 거라고, 성인이 되어도 사회초년생이니까 뭘 아냐고, 조금 더 나이가 들면 꼰대 취급하겠지. 극던적인 선택을 해서라도 내 말이 좀 전달 되었으면 좋겠어. 어쩌면 나도 부모님 말씀을 듣고 있지 않는 걸 수도 있지만... 그것도 내 나름 생각해볼 문제야. 내가 그림에 미쳐서 하루종일 그림만 그려대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공부랑 조절하면서 그릴 예정인데 타블렛을 가져가버리셨어. 차라리 부모님께 타블렛 비용을 기대지 말고 내가 전액 다 지불할걸... 백번 후회중이야. 충분히 그럴 수 있었는데 학기중에 용돈 부족할까봐 부모님이랑 의논해서 각각 30씩 냈었는데, 학원 몇 번 지각했다고 이제 타블렛이 부모님꺼래. 되게 허무하다... 고3인데도 타블렛 하나에 이렇게 우울해지는 내가 비정상일까? 고삼은 정말 공부만 해야하는거야? 그냥 단순히 좋은 대학 가려고 공부하는거라면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어. 꿈도 없고 원하는 직업군도 없고 그냥 어른들이 쏟는 잔소리에 따라 인형처럼 이리갔다 저리갔다만 하고 있네 진짜 바보같아... 내가 비현실적이고 이상만 좆는거야? 무슨 단체로 약빤 것도 아니고 같은 나이대 전국민이 공부에 12년을 꼬라박는 게 진짜 정상이야?? 난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어른들은 현실적이지 못하댄다.
6 이름없음 2022/07/09 00:48:39 ID : eMi7e6klfU2 0
오랜만이네... 스레딕은 종종 왔었는데 일기 쓰는 걸 잠시 잊었어 아 정말 너무 우울해 내 남동생이 이제 막 중학교에 올라와서 중학교 시절을 재밌게 보내고 있는 것 같아 나는 저 나이 대에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비교하고 싶지 않지만 그 시절의 비참했던 나와 끊임없이 비교하게 돼 질투는 아니지만, 하지만 그렇다고 긍정적인 감정은 아니지 아예 무시해보려고 하지만 내가 놓친 그 찬란한 색들이 너무 보고싶어져 결국 판도라를 열어버린거야. 그 시절 내가 꿈꾸던 소박하게 친구들과 어울리는 삶을 살고 있는 네가 너무 부러워. 이미 지나가버려서 돌이킬 수 없다는 것 쯤은 아는데 네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지금의 내가 너무 비참해져...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중학교 부터 쌓아온 친구 관계랑 이길 수는 없으니까. 어떻게 하면 좋지? 남동생이 고백을 받았대. 못생긴 편은 아니니까... 하지만 마냥 웃음이 나오지 않는게 축하해주기 보다는 (수락하지는 않은 모양이지만) 내가 그 시절 놓친 첫사랑이 먼저 생각나는 건 내가 이기적이기 때문이겠지...
7 이름없음 2022/07/09 01:02:58 ID : eMi7e6klfU2 0
사실 나는 네가 모든 것을 앗아갔다고 믿고 있었나봐. 부모님의 관심도 사랑도 애정도 네가 독차지 했다고 믿었어 그래서 네가 나만큼 학창시절이 망가지길 바랬어 너는 착한 아이일까 아닐까 그것조차 모르겠어 적어도 나한테 너는 결코 착한 동생은 아니었지 하지만 너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심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내가 원하던 모든 것을 가질 수 있구나 내가 너보다 모자란 게 뭐였을까 악의도 없었고 그 때의 나는 완전히 순수했었는데 왜 나와 너는 이렇게나 다른거지...? 본질적인 것부터 문제 였을까? 이렇게 질투하는 내가 너무 추한 거 같아... 내 본모습이 이 꼴이기 때문에 너는 애정이든 사랑이든 뭐든 쉽게 가지는 걸까 어쩌면 이것도 나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불과한 걸지도 모르지 네가 사람들을 피해놓고 뒤늦게 태어난 동생 탓을 하다니... 진짜 못된 누나네.
8 이름없음 2022/07/09 01:09:51 ID : eMi7e6klfU2 0
지금 느끼는 감정은 질투가 아니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질투에서 우러나왔다는 건 인정해 나는 네 중학교 시절이 나만큼 진창에 처박히기를 바랬어 왜냐하면 내가 이렇게 된 건 내 탓이 아니길 바랬으니까... 내 탓인 걸 알면서도 아주 작은 희망을 품었어.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 부모님의 교육 문제가 아니었을까. 이 와중에 부모님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했었던 거야 그 증거로 너도 망하기를 바랐어. 성적은 망할 대로 꼴아박고, 친구관계도 엉망진창에다가 부모님도 너에게 관심을 돌렸던 내 상황을 너가 재현해주길 바랬어. 그래야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았으니까 이제 뭘 해야할 지 전혀 모르겠다 지금까지는 착한 척 하면서 스스로 속여왔었는데 나는 동생을 질투하지 않는다- 하면서 이제는 뭘 어찌해야할 지 감도 잡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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