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언제부턴가 세상 사는게 쉽게 느껴졌어. 복잡하고 어려워보였던 것이 사실은 별거 아닌걸 알게 되었다고 해야 하나. 지금 당장 힘든 일도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듯이, 사실은 다 그렇게 큰 고민할 일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
이름없음2022/07/09 01:31:53ID : q6mMkoHu63O
나를 기분 나쁘게 하면 화를 냈어. 내게 상처주는 말을 하거나 나를 만만히 보고 무시하고, 시비거는 사람들을 가만두지 않았어. 반박할 수 없게 비꼬아서 상대의 말문을 막아버리는게 나의 주 수법이야.
나와 생각이 다르다면, 그것도 분명히 표현했어. 서운한 것, 아쉬운 것, 내 생각 내 의견과 다른 것들도
이름없음2022/07/09 01:33:07ID : q6mMkoHu63O
하지만 나의 그런 무심한 행동들이 상대에게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다면.. 나의 방법은 잘못된 걸까?
이름없음2022/07/09 01:44:11ID : q6mMkoHu63O
짜증이 확 끓어올랐다가 식으면, 증오의 대상은 상대가 아니라 내가 되는게 항상 신기해. 죽고 싶고 죽고 싶어. 온갖 죽음의 방법들을 상상해. 죽고 싶어.
이름없음2022/07/13 21:00:40ID : 7803Cp867um
잘하고 있는데 뭔가 불안한 기분..
이름없음2022/07/13 21:05:48ID : spgo6nRA2Ml
새로 들어온 신입중에 가장 잘 적응했고 제일 잘 하고 있고.. 팀장님이 일부러 자기 팀에 넣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데, 교육 이수하고 나서 실적도 가장 좋은데.. 오늘은 팀장님보다 실장님보다.. 내가 더 실적이 좋았다.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불안한걸까?
이름없음2022/07/20 19:31:31ID : dzTValdCoY9
항상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시달린다.
이름없음2022/07/20 19:33:12ID : a4K1yGnyJSF
늘 불안하고 막막하고 그렇다..
이름없음2022/07/21 02:33:57ID : q6mMkoHu63O
피곤하다.
인간이라서 부족한 점이 있는 건 당연한 건데, 항상 그 부분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 세상에 완벽한 건 없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