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보니깐 다른 사람 글도 한 줄 한 줄 읽는게 아니라 문단 단위로 뭉뚱그려 읽고 있더라고
덕분에 전체내용파악/읽기 속도는 ㄱㅊ은데 세부 디테일을 못잡아내더라..
이제 속읽기? 속발음? 그거 연습해서 천천히라도 꼼꼼히 읽어보려고..
다들 팁 있어?/
이름없음2022/08/05 21:25:47ID : 002nA3VhvA7
나는 학생때 시험공부를 하면서 교과서 전체에 있는 모든 글에는 밑줄을 그으면서 공부했어. 내가 어떤 부분을 읽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밑줄긋는 부분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 처음 읽을 때는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그냥 넘거가며 읽었는데, 반복해서 읽다보면 맥락을 찾을 수 있게되고 중요단어를 찾게되고 그 중요단어를 토대로 중심내용과 세부내용을 달달 외울 수 있을 만큼 되더라고.
물론 문학작품을 읽는 방법은 내가 강요할 수 없겠지 읽는 즐거움은 사람마다 방법이 다를 테니까. 그치만 스레주가 세부 디테일까지 잡아내고 싶다면 다회독/밑줄긋기(책에 흔적남기는 게 싫으면 필타하면서 해도 괜찮겠다)를 하면서 읽는 것도 좋겠다.
글을 쓸 때 글이 모호해지는 경우는
1 모호한 문장 사용으로 인한 의미 파악 불가
2 중심내용의 주변부를 서술하는 방식의 글쓰기
3 불필요한 세부사항 서술
등의 이유가 있을 텐데 스레주는 2번과 3번의 상황같아보여
중요내용을 서술하기전에 세부사항을 쓰는 데 힘을 주느라 중심내용은 뒤쳐지게되고 중언부언한 글을 쓰게 되는 거지 자세한 건 글을 읽어봐야 하겠지만... 직접 자신의 글을 읽어보고 어디가 문제인지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쓰기 전에 글의 중심내용을 먼저 정리해두고 그걸 중심으로 꼭 세부사항을 덧붙이면서 써보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