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름이고 뭐고 가을 언제 와요 (470)
2.수능까지 168일 (88)
3.신원파악킬러 let's go 반제곱 방어부스터 (697)
4.어쩌고저쩌고 4판 (970)
5.꿈을 좇는 무리들의 (134)
6.만두로 2행시 해본다 🥟 (405)
7.우주미아 (330)
8.승리가 비현실적이라면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145)
9.새로운 사람이 되렴 (842)
10.. (653)
11.의미가 심장함. (247)
12.취미는 살아 있기, 특기는 고요하기 °.+:。*🍀 (398)
13.영애의 늙크크 인생 ♡✧。°₊·ˈ∗♡∗ˈ‧₊°。✧♡ (725)
14.daisuki♡diary (292)
15.야구 보는 사람 특) 성격 이상함 (300)
16.🌊소원 일지🌊: 대학생(상태: 스불재) (334)
17.죽을 때까지 살아갈 생각이다 (426)
18.It doesn't take a killer to murder (116)
19.토마토 홀로서기 (381)
20.살민 살아진다 (625)
늦은 밤 가까운 사람과 통화하는 것, 거품목욕, 녹인 초콜렛, 토요일, 춤추는 것, 즐거운 대화, 크지 않은 소리, 사진 찍는 것, 잔잔한 노래, 동물, 땀 흘릴 정도의 운동, 효율적인 방법, 사소한 행운.
모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야. 일기 시작!
(난입 편하게 해줘!)
9月 15日 날씨: 맑음
점심 먹으려고 줄 서는데 갑자기 선생님께서 오후에는 교육청에 다녀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냥 그런갑다~ 싶었는데 문자로 4시 40분에 일정이 끝난다고 와있어서 진심 쓰러질 뻔 했다. 집에 도착하면 5시 넘을 걸 생각하니 눈앞이 어질어질했지만 나만 가는 건 아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다 끝마치고 나오니 햄버거를 주시길래 가끔은 교육청에 와서 3시간 동안 강연만 듣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고 생각했다.
9月 16日 날씨: 그럭저럭
금요일. 그냥 그랬다. 별일 없이 무탈하게 지나간 하루였다. 국어 시간에 친구가 울먹거리면서 선생님과 함께 나가길래 진짜 깜짝 놀랐다. 평소에는 정말 씩씩하고 건강한 친구라 더 당황했던 것 같다. 점심도 안 먹겠다길래 걱정이 태산이었다. 근데 미술 시간부터 괜찮아지더니 체육 시간에는 아예 멀쩡해져서 한숨 돌렸다. 내 친구들 모두 오래오래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과목 중에는 수학이랑 과학, 영어가 제일 좋다. 국어는 너무 어렵고 사회/역사는 외울게 많아서 힘들다. 내 친구 중에 사회/역사를 그렇게 잘하는 친구가 있는데 나랑은 다른 세상에서 살고있는 것 같다. 즐겁댄다. 그래 니가 재밌으면 된 거지...
반을 혼자 쓰는 건 아니니까 좀만 더 조용해줬으면 한다. 큰 소리를 무서워해서 쉬는 시간마다 게임하며 소리지르는 애들을 볼 때마다 순간적으로 안 좋은 마음들이 자주 올라온다. 여러 번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도 해봤는데, 달라지는 게 전혀 없어서 너무 짜증난다. 너네 내가 노래 틀고 춤추면 싫어할 거잖아. (ㅡㅡ)
생일이 빠른 편이라 아쉬움이 크다. 내 생일은 1월달인데... 그때는 친구들을 만나기 어려워서 축하도 못 받고 지나간다. 나도 북적북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친하다고 여기는 친구들에게 축하받고 편지도 받고싶어. 늘 서운함이 묻어나는 생일.
오리날다라는 노래한테 꽂혀서 열심히 듣고 있다. 한 번 부르면 어느정도 쉬어야 또 부를 수 있을만큼 나한테는 높은 곡이지만 듣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는 곡. 친구들은 노래를 잘 안 들어서 추천해주고 싶지만 추천해줄 수가 없다. 일기를 보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리날다를 추천해줄게.
나한텐 버즈도 있고 유선 이어폰도 있는데 버즈를 아빠 집에 두고 와서 요즘에는 유선 이어폰만 쓰는 중. 유선 이어폰도 나름 음질이 괜찮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충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최고의 장점인듯. 관리하기가 조금 어렵지만 귀찮음이 심한 나에게 유선 이어폰은 좋은 물건이야.
읽고있는 책이 생각보다 훨씬 예상치 못한 전개여서 황당함의 연속이다.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건데... 아직 절반밖에 읽지 못해서 오해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어서 읽고 또 빌려야지! 선생님께서 내가 책을 가장 많이 빌린 학생이라고 하셔서 내심 뿌듯했다. 10월이 되기 전까지 두 권은 더 빌려 읽어야겠다.
아까 수학여행 때 들 가방이 도착했다. 휴대폰하고 지갑, 이어폰 정도만 간단히 들어갈 작은 가방인데 수학여행 내내 들고 다닐 것 같다. 색은 검은색이고, 나한테 어울리는 지는 잘 모르겠다. 암튼 디자인은 깔끔함!
여름 다 지나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습하냐... 벌써 9시인데 너무 습해서 샤워 다섯 번 해도 모자랄 판이다. 지금은 그림 그리려고 책상 앞에 앉음. 좀 이따 샤워하고, 늦게 자야지!
9月 17日 날씨: 집에만 있었더니...
SNS는 확실히 오래 해야 재미있다. 중간고사 때문에 잠깐 쉬었는데 별 재미도 없고 흥미도 떨어져버렸다. 다들 내가 좋다고 하지만, 그게 정말인지는 모르겠다. 여기서 뭘 더 바라야 하나? 사이버 인연에 불과하다는 걸 나도 잘 알고있는데.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어쩌면 나한테 좋지 않을까? 생각할 수록 고민된다. SNS... 접어야 하나?
오늘은 운동을 해야겠다. 그리고... 음... 문제집 풀어야지! 마음같아서는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있고 싶지만,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것도 안 된다!
제목은 분명 좋아하는 걸 많이 하는 일기인데, 전혀 좋아하는 걸 하지않고 있어서 조금 찔린다. 오늘은 노래를 들었어! Bundle of Joy라고, 국어 수행평가 때문에 알게 되었는데 부드러운 멜로디가 주는 안정감이 좋아서 계속 듣고있어. 19일의 노래 추천은 <Bundle of Joy>
화요일 싫다. 차라리 월요일이 나은 것 같아. 화요일은 시간표가... 영. 다들 화요일 시간표 나쁘지 않다고 하던데 난 화요일이 제일 나빠! (ㅠㅠ)
다들 가지지 못한 것이 하나쯤은 있잖아? 그러니까 나와 남이 다른 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함부로 비교해선 안 돼. 사람마다 강점과 장점이 다를뿐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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