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내가 13살... 나는 초6이었지만 엄마한테 의존하는 일이 많앗다. 수동적이었지(물론 초6 후반부터는 혼자햇음)
그때 나는 몸이 좋지 않았어. 감기에 걸렸는지 열도 쪼매 있었구. 하지만 멍청했던 나는 열을 줄이려면 샤워를 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했지. 머리도 감았어. 아이구 시원하다 하고 나와서 머리를 말리려고 했지. 그때는 머리를 엄마가 말려주셧거든... 서서 거울속 머리가 휘날리는 나자신을 보고있는데 갑자기 속이 울렁거렸어. 단전으로부터 무언가가 내 기운을 빼나가는 느낌이랄까...
이름없음2022/09/26 15:43:43ID : fV9g6qjfWlD
그래서 엄마 나 속이 안좋아 그랬지. 그러더니 엄마가 그래?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셨어
이름없음2022/09/26 15:44:12ID : fV9g6qjfWlD
일은 그때부터 시작이었지. 점점 세상이 돌아가는 것 같더니 시야가 좁아지기 시작했어
이름없음2022/09/26 15:44:53ID : fV9g6qjfWlD
주위가 갑자기 차례차례 어두워ㅓ져서 엄마한테 엄마 뭐라고 하려다가 완전 암전됐어
이름없음2022/09/26 15:45:02ID : fV9g6qjfWlD
눈떴더니 바닥이었음
이름없음2022/09/26 15:46:16ID : a4LdO5SIE8q
ㅂㄱㅇㅇ
이름없음2022/09/26 15:46:28ID : fV9g6qjfWlD
뭐지이거 하면서 일어나니까 동생들은 쳐웃고있고 엄마는 아빠 부르느라 정신이 없으셧ㅇㅁ
이름없음2022/09/26 15:46:37ID : fV9g6qjfWlD
ㄱㅅㄱㅅ
이름없음2022/09/26 15:47:23ID : fV9g6qjfWlD
어리둥절해서 엄마 나 기절한거야? 그랬더니 엄마가 너 쓰러졌다고 그러면서 너 괜찮냐 막 그러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