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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17)2.생일이 싫어 (7)3.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 (576)4.대학에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어 (1)5.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 (3)6.빚 안갚고 자살하면 .. (15)7.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1)8.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 (7)9.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1)10.고어영상을 봐버렸어 (9)11.🥕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 (458)12.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7)13.ㆍ (1)14.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26)15.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3)16.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2)17.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 (10)18.20살인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 (1)19.공부하다가 가끔 흑역사 생각나는데 다들 그래? (3)20.카톡 필요한 이유 (5)
그 쌤이 담임이고 저랑 둘이 있을 때만 그러시고 다른 사람들 있을 땐 안 그래요ㅜㅜ그래서 저만 이상한 애로 몰릴 거 같아서 ..
제일 괜찮은 건 위클래스긴 한데 이건 케바케가 심해서....너희 학교 위클래스 좀 괜찮아? 그리고 되도록 증거가 있으면 줗긴 한데 상대쪽에서 증거 잡힐 여지를 안 주는 건 어쩔 수 없어 원래 이런 쪽의 접근이 뉘앙스만 풍겨서 명확히 대처하기 어렵기도 하고.....아니다 일단 부모님께 먼저 말씀 드려
일단 좋은 의도는 아닐걸; 네가 기분 안 나빠도 애초에 성인이 미성년자 학생에게 저런 식으로 행동하는 건 정말 잘못된 거야 그것도 교직에 있는 사람이 자신이 담당하는 반 학생에게 저런다? 미친 거지;; 남자든 여자든 미자에게 접근하는 성인 중에 멀쩡한 사람 없어
ㅇㅇ내가 보기엔 그래보여 레주 관점에서 쓰였다지만 제 3자가 글로 쓰인 행동들만 봐도 그렇게 느꼈다먼 거의 빼박이라고 봄 훅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쌤이랑 잘해볼까 하는 건 진짜 생각도 하지 마.......이유는 윗레스에 구구절절 써놨으니 다시 한 번 유념하고
아니 상식적으로 레주가 18살이고 쌤이 26이면 8살 차이임;; 쌤이 고등학교 다닐 때 넌 초등학교 다니고 있었을걸 둘 다 법적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가 알게 된 것도 아니고 학교라는 공간에서 알게 된 데다 명백한 미성년자 학생인데 진짜 미친 거 아니야.....이성으로 보는 연상 쪽이 진짜 정신병 걸린 거임
아니?????? 왜 떠봐 안돼 그러지 마 쌤은 네가 여지 주는 거라고 곡해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막말로 나중에 정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그 쌤이 얘도 내가 좋다고 했다~ 우린 다 합의한 거다~ 이럴 지 누가 알아 절대 그러지 마
내가 저렇게 구구절절 써놓은 걸 읽고도 모르겠니.......좋아 이런 문제에 성별 끌고 오는 건 좀 그렇지만 바꿔서 생각해보자
네가 알고 지내는 여사친이 있다고 치자 걘 너랑 동갑이라 18살인데 요즘 26살인 남자 학원쌤이 자기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있는 눈치래 넌 그럼 무슨 생각이 들 것 같아? 그놈 미친놈이구나 싶지 않아?
저도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쌤이 너무 자상하고 매력있어서ㅜㅜ 엄마처럼 턱 받쳐주고 간식 먹여주실 때도 기분이 좋아서
이래도 납득이 안 가면 더 직접적으로 말해줄까? 레주가 학원에 알바를 갔는데 거기 어린애들이 많아 전부 초등학생ㅇㅇ 가장 큰 애가 초3 10살 정도고 너 그 애가 이성으로 보일 것 같애?
성인이고 나발이고.....애초에 미자에게 그런 식으로 호감 보일 사람이 정상적이지 않으리라는 생각은 안 드니? 그런 사람하곤 상종도 하지 말아야겠다 싶지 않아??
친한 동생도 정도껏이지 아무리 많이 쳐줘도 3~4살 차가 한계일 거다 딱 대학 선후배 나이 차이 정도!!!! 8살이면 그 2배라고 제발 정신 좀 차려!!!!!!
저도 이러면 안되는 거 아는데 <<알면서 왜 그러는데? 너 솔직히 말해봐 레주 너도 쌤한테 이성적인 호감 있지? 호감까진 아니더라도 쌤이 그렇게 대해주는 게 기분 나쁘진 않지? 오히려 특별 취급 같고 괜히 묘한 기분 들고? 근데 일말의 양심과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상식의 발악으로 익명사이트에 고민이라고 올린 거지?
아까부터 생각한 건데 레주 너 지금 태도가 딱 답정너야
나도 이러면 안되는 거 알지만 그럼에도 자꾸 관심이 가고 이 관계를 한 번 진전시켜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데 양심이 찔려서 익명의 누군가가 등떠밀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보인다고
막말로 내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와서
엥ㅋㅋㅋ 나쁘지 않지 않아?? 장난 치는 정돈데 뭘
하면 그런가? 하고 혼자 합리화 한 다음 정말 그 쌤에게 이런저런 여지 줬다가 무슨 사단이 났을지 누가 알아?
야 솔직히....레주 넌 미자니까 그럴 수 있어 원래 다들 어릴 땐 좀 멍청한 짓도 해보며 자라는 거니까 학생 입장에서 번듯한 사회인으로 살고 있는 연상 보면 괜히 설레고 의지되고 그럴 수 있지 동경으로 그치면 다행이지만 연애적인 감정으로 발전하는 것도 그래서고
솔직히 담임선생님이 누나 처럼 챙겨주시고 이쁘고 착해서 저는 좋으니깐요.. 물론 이성적인 건 아니지만 같이 있으면 힐링돼요
야 진지하게 좀 들어주라 차피 화면 끄면 사라질 남의 인생인데도 걱정해서 충고하는 사람 안 보이니 아니 난 그렇다 쳐도 너네 부모님은 어떨 것 같냐고
나 지금 당장이라도 폰 끄고 자러가면 그만인데 지금 이렇게 아득바득 네 바짓가랑이 붙잡고 매달리는 이유가 여기서 내가 모른척 하면 네 인생 진짜 좆될 것 같아서 그래
부모님도 쌤 이쁘다고 그러셨구요 ~ 저는 기분 안 나쁘고 쌤이랑 있으면 좋아요 솔직하게~ 그리고 제가 혼자 오바하는 걸 수도 있잖아요 ~ 그럼 어른 돼서 합법적으로 만나면 되지요?
내 말 정 듣기 싫으면 너네 부모님이라도 생각해 세상에 어떤 부모가 자식새끼 학교 보내놨더니 선생 탈 뒤집어쓴 정신병자에게 코꿰여서 성범죄 피해자 되는 걸 좋아하시겠니 억장이 무너졌음 무너졌지
그건 그때 문제아닌가요? 쌤 그리 이상한 분도 아닌데 미친여자로 만드는 그쪽이 더 이상한데ㅜㅜ우리반 쌤 주변에서 평 좋아요~ 이제 답장 안 할게요 화나니까
그 쌤이랑 니랑 끼리끼리 잘 만났네 야 누군진 몰라도 안목 하난 좋다 어떻게 지랑 똑같은 인종 알아보고 골라잡냐 들키면 둘 다 망하는 거고 안 들키면 그냥 그렇게 사는 거고 어느 쪽이든 넌 크게 상관 안 할 것 같으니 나도 이제 말 아끼련다 둘이서 행복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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