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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9/28 02:53:22 ID : 5bDBwMp9cle
일단 정상적이고 행복한 상황은 아니야. 그렇다고 극단적으로 불행한 것도 아니고. 하..그냥 어딘가 잘못된 것 같아. 성적도 개판이고 반에 친구 없어서 맨날 급식실혼밥하고. 꿈은 있는데 확신은 없어서 괴로워. 둔하고 멍청해서 잘하는 것도 없고 민폐만 끼치고 가정 환경은 살짝 비틀려 있긴 한데 그럭저럭 화목하고, 외모도 뚱뚱하고 모나서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어. 그래도 좀 더 나아지려고 명랑하게 하고 다니고 쓰레기도 줍고 하는데 알아주는 사람은 없어. 너무 우울하게 만 쓴 거 같넼ㅋ 그래도 좋은 친구들 있고 학교도 안 빠지고 잘 다녀 부모님과는 매일 사랑한다 말하고 나름대로 꿈을 위해 도전하려 노려하고..그냥 정체 모를 감정이 날 지배하고 있어. 밝은 하이틴드라마같은걸 보면 우울해져서 스물다섯, 스물하나도 다 못 봤고. 주인공이 밝아지는 스토리의 소설을 봐도 우울해져서 소설도 잘 못 읽겠고, 인터넷에선 나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쓴 글만 찾아 밤새 읽기도 해. 왜 그런진 모르겠어. 갑자기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심장이 저리면서 숨도 안 쉬어지고, 감정이 벅찰 때는 가만히 있다가, 슬프지도 않고 숨도 잘 쉬어질때 겁나 뜬금없이 눈썹칼로 손목을 긋기도 해. 그렇게 자해한 상처를 보면 이상하게도 편안해지고. 난 내가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암울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해, 근데 자꾸 이런 행동을 하고, 이런 감정이 드니깐, 내가 연기를 하는건가 싶어. 우울하단생각이, 힘들단 생각이 들어도 진짜인지 가짜인지 잘 모르겠어. 방금까지도 손목 긋다가 내가 진짜 미쳤나 싶어 여기에 글 써본다.
이름없음 2022/09/29 14:14:30 ID : CnWrAo6mHwn
십대중에 스레주 같은 친구들이 많아 물론 그렇다고 스레주의 힘듦이 별게 아니라는게 아니고 그만큼 사회가 많은 아이들을 힘겹도록 가장자리로 내몰고 있는 거겠지... 잘하는거 찾기에 절대 늦은 나이가 아니니 여러 취미에 도전해봤으면 좋겠어 또래관계도 학교에서 찾기 힘들면 청소년센터 이런 곳에서 사귀어도 좋고...(온라인 우울계 이런곳은 절대 비추) 무기력하겠지만 운동이 많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부모님 지원 받을 수 있으면 정신과도 좋아 편견을 가질 수 있겠지만 절대 무섭거나 또라이들만 가는 곳이 아니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많이 간다 아무튼 힘을 내길 바라
이름없음 2022/09/29 20:11:09 ID : uspdV9a9zhw
우울증 맞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22/09/29 20:15:42 ID : Cpfgrs3yNxR
우울증인데 왜 아니라고 생각해? 우울증 생각보다 쉽게 볼 수 있는 병이야 현대인은 다 우울증 있다고 봐도 상관없을정도로 다만 정도의 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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