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며칠전 몸살끼가 올라오더니 고열을 좀 심하게 앓았거든 기절해서 응급실에도 다녀왔는데 기절해서 옮겨지는 그 잠깐 사이에 꿈을 꿨어 아주 끔찍한 꿈...

모든게 불타고 있었어 삭막한 회색과 붉은색만이 시야에 들어왔고 계속 주변에는 무너지고 부서지는 굉음이 들려왔어 그런 상황이 몇초동안 반복되다가 엄청난 섬광과 함께 내 몸은 녹아내려버렸지 그리고는 군인들이 보였어 정치인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꿈에 나왔고 지하실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울고있는 연인들도 보였지

누군가는 배를 타고 누군가는 비행기를 타고 어딘가로 날아가는 중이였고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던 사람들은 대부분 다 죽었어 비행기가 갑자기 날아가다 작동을 멈추고 그 자리에서 맥없이 떨어지는 장면이 보였지 아주 거대한 폭발과 함께 말이야 배를 타던 사람들은 남쪽으로 향한 사람들만 살아남았어 물론 반정도는 죽었지만..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지구 어디든 모든곳이 같았어 심지어 얼음으로 뒤덮혀있는 땅들의 눈과 얼음이 모두 녹아 사라지는것도 봤어

너 밑에 발밑조심 글쓴 스레주야?

전쟁인가..

>>6 아니얌

그냥 꿈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