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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11/05 11:02:16 ID : pTUZgY3A3SK
안녕 나는 2018 ~ 지금까지 눈팅했었고 들어오게된 계기도 오컬트판 보다가 재밌어서 보게 되었어 그때 6년정도 사귄 남자친구랑 이유도 모르게 헤어져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오컬트판을 알게 된거거든 그때 타로점도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어 어쨌든 그때 알게된 주술을 보고 재회가 너무 하고싶어서 이게 진짜 주술이 맞는지 뭔지 확인도 안하고 닥치는대로 다했어 결론은 재회하긴했는데 1-2년 있다가 남자가 바람나서 헤어졌지 ㅠ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재회할때부터 여자가 있었어) 그때 너무 분해서 저주주술도 일본꺼 번역까지 해서 저주 했던거같아 근데 부메랑 효과였는지 이후에 개인적으로도 힘들었고 그때 사귄 남친이랑도 잘 마무리되진 않았어 어쨌든 이미난 주술 효과를 봤으니까 이후에 사귄 남친과 헤어질때도 주술을 또 했지
이름없음 2022/11/05 11:05:38 ID : pTUZgY3A3SK
8월에 헤어지고 9월부터했어 이전에 정리했던 주술, 악마니 그런거 진짜 생각나는대로 다했어 근데 그럴수록 관계는 이상하게 더 안좋아지더라구 진짜 너네둘은 재회 절대못해 ㅎㅎ 이러는거 마냥 만나러 버스기다리면 바로 건너편에서 지나가고 버스 올시간 넉넉한거 확인하고 나가도 그날은 일찍 도착해서 그냥 지나가고 전철도 눈앞에서 지나가고 만나기로한날 바람도 맞았는데 이유도 안알려주고 차단당했어 ㅠㅠ
이름없음 2022/11/05 11:07:06 ID : pTUZgY3A3SK
차단당하고 아무것도 못하니까 나중엔 허무해서 눈물도 안나더라 그때가 10월 2일이었는데 그때부터 매일 꿈을꾸기 시작했어 그전에도 종종 꾸긴했는데 눈만 붙이면 꿈을 꾸는건 처음이었어
이름없음 2022/11/05 11:10:32 ID : pTUZgY3A3SK
집근처에 크게 불나는 꿈 전남친네 집에 들어가는 꿈 모르는 사람이 계약하러 오는 꿈 큰 창문으로 내다보는 꿈 등등 매일 각기 다른 꿈 근데 신기한건 해몽하면 모두 좋은꿈이야 중복되는 꿈 하나없이 모두 그 사이 전남친과 연락은 되었는데 날이 갈수록 심한말을 들었거든 (사람한텐 제대로 해주지만 넌 사람이 아니기때문에 그럴 가치가 없다) 라는 말까지 들었어
이름없음 2022/11/05 11:11:17 ID : pTUZgY3A3SK
완전 멘탈나가서 진짜 살자할까 내가 저런말까지 들을정도로 최악의 사람인가 생각했어
이름없음 2022/11/05 11:17:25 ID : pTUZgY3A3SK
2일 이후로 주술이나 그런건 전혀 안했고 그러다가 10월 중순쯤에 거실에서 자는데 그날도 꿈을꾸었어 모르는 사람이 우리오빠방 침대에 누워있는데(옛날에 있던 침대 지금은 없음) 엄마랑 오빠는 모두 그사람에게 친근하게 대하더라고 그러더니 엄마가 네 남편이라고 소개해주는 거야 나는 미혼인데 그러고 둘다 나가고 남편이라는 사람이랑 나랑 둘이 남았는데 대화좀 하다가 난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면 안된다 라는 생각에 도망쳤거든 근데 그 사람이 쫒아오는데 날 못찾았어 그러고 꿈에서 깼는데 느낌은 나쁘지않아서 이상한 꿈이 다있네 했어 그리고 방에가서 다시 자는데 그 사람이 또 나와서 날 공주님 안기식으로 안고있었어 그사이에 뭔 이야기를 하긴 했는데 마지막에 내가 우린 혼인신고서도 안썻으니까 적당히 있다가 가세요 라고 말하고 금방 깼지
이름없음 2022/11/05 11:22:11 ID : pTUZgY3A3SK
그때가 새벽 일찍이라 좀더 자야지 생각하고 다시 잤는데 그 사람이 또 나왔어 연속 세번이지 세번째엔 별 내용은 없었어 근데 자고 일어나서 생각하니 왠지 소름끼치는거야 계속 안좋은일이 생겼고 그러다가 여기서 스레주가 무당이라는 글을 봤는데 ㅜㅜ 주술 특히 인터넷에 있는건 절대 하지말라고 잡귀 붙는다는 레스가 있더라 ㅜ 평소였으면 응~ 살아있는 내가 이겨~ 했을텐데 그동안 내가 했던거 겪었던거 최근일 그리고 꿈까지 꾸니까 혹시? 했어
이름없음 2022/11/05 11:24:02 ID : pTUZgY3A3SK
아 그리고 저 꿈을꾸기 며칠전엔 누가 내 귀에 씨발년아!!! 라고 소리질러서 그소리에 깼었어 그거 다음에 저 모르는 사람꿈을 꾸니까 진짜 무섭더라
이름없음 2022/11/05 11:30:26 ID : pTUZgY3A3SK
어쨋든 고민하다가 아시는분께 말씀드렸고 ㅠ 부적 받았어 잡귀제거 악귀소멸 부탁드린날부터 신기하게 꿈을 전혀 안꿨어 꾸더라도 금방 잊혀졌고 그리고 저번주 토요일엔 기적처럼 전남친과 만나서 커피도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 그때 나한테 왜 사람이 어쩌구 그말 했냐고 했더니 자기는 그말한 기억이 없대 기억이 안난다는 거야 거기서 소름 돋았어 다른건 기억하는데 그건 기억이 안난대 그리고 그사람 만나러 갈때도 버스고 전철이고 그렇게 타이밍 놓치더니 그날은 기다렸던거마냥 다 맞았어 다시 생각해도 신기하네 각자 시간좀 갖다가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는데 부적이 해결해줬다! 이런것보다도 그동안 재미로 혹은 해결된 경험으로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거 뿐만아니라 주술은 하지말아야 겠다는 교훈을 얻었어 그전엔 운이좋아서 별일 없던거고 지금은 생긴거지ㅠㅠ 아래에 흑마법 주술 하는 스레가 세워져서 써봤어 주작은 아니니까 혹시 매끄럽지 않더라도 이해해줘 금궁한건 레스 남겨주고
이름없음 2022/11/05 19:13:09 ID : 2Lgjjz83ClA
스레 잘 봤어... 스레주는 저주 주술만 했던거야?
이름없음 2022/11/06 07:06:04 ID : nzXwNvwmoIE
운이 좋아서 별 일 없었던 케이스가 이 스레의 예인 것 같음. 저주 주술이라는 건 본디 카르마의 법칙에 의해서 영향을 크게 받는 건데... 주술 효과 유무는 고사하고 마구 사용한 것도 모자라 악마 소환 비스무리한 것까지 하니 잡귀들이 꼬일 수밖에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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