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2/11/26 01:28:30 ID : 01eE6ZdBhvA
어디에 써야할 지 모르겠지만 여기가 가장 어울리는 것 같아 다음주에 학교에서 시화전이 있고 그냥 평소에 느낀 거 방금 써봤어 짝사랑 그대 정녕 우연이라 여긴 모든 것들은 내가 지어낸 필연이었다 그대 정녕 무의미한 가벼운 말들은 나에게 무거운 의미들이었다 그대 정녕 스쳤을 모든 나의 말과 행동은 내 한참의 고민의 결과였다 그대 정녕 순수한 호의를 가졌던 것들은 나에겐 순간의 착각이었다 그대 정녕 일상적인 몸가짐들은 이제는 나의 것과 다르지 않다 그대 나에게 다가와도 지레 겁먹어 뒷걸음하기 일쑤였고 그대 나에게 멀어지면 그리워 눈물 지었다 그대 얼굴 그리기만 해도 웃음 지었지만 그럼에도 눈물 흘린 날이 더 많았다 그대에게 도망가는 나의 그림자에 그대 멀리한다 오해했을 수 있다 그대에게 편히 말 붙이지 못한 나에 그대 멀리한다 오해했을 수 있다 그저 내 겁이었다 오로지 내 겁이었다 오늘도 고개 들어 그대를 마주할 수 없다 오늘도 뒷모습만 본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거 인용하거나 뭐 보고 쓴 거 아니고 지독한 짝사랑 하며 느낀 거 그대로 적었어 평가해줘 냉정하게 시화전하면 한 반에 한 명 정도 뽑는 것 같은데 시만 봤을 때 수상 가능할 것 같아? 아 혹시라도 내가 쓴 이 글 인용되는 거 바라지 않아
이름없음 2022/11/26 01:36:04 ID : HDvCphvxzXw
원래 시 특성상 반복되는 구절이 많은건 알겟는데 너무 많이 반복되는 느낌,.,? 잘쓴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약간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어... 감성은 있는듯 중학교면 뽑힐 것 같고 고등학교면 잘 모르겠음...
이름없음 2022/11/26 01:39:06 ID : 01eE6ZdBhvA
앗 중1이야 근데 어디를 빼야할 지 모르겠다ㅠㅠ 핃백 고마워! 오로지 내 겁이었다 ->오로지 내 비겁함이었다 오늘도 뒷모습만 본다 ->여전히 뒷모습만 본다 이렇게 하면 좀 다를까!

레스 작성
1레스괴롭히는 데 성별이 뭐가 중요해? 196 Hit
창작소설 이름 : 1 2024.03.26
246레스조각글 적고 가는 스레 15666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1레스소설 쓰면서 화나는 일 푸는 스레 260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25
9레스1-홀로 남겨지다 445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25
39레스우매함의 봉우리 4291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24
339레스마음에 드는 문장 모으는 곳 35458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24
9레스경험을 소설로 바꿔 써보는 스레 2748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24
219레스일상에서 문득 생각난 문구 써보는 스레 29099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24
2레스그 스레 뭐더라 466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23
396레스첫문장/도입부 적고가는 스레 9431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23
32레스소설에서만 자주 보이는 단어 중에 6084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23
138레스'사랑'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해보자! 7678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23
2레스북크크 이 플랫폼 어때? 1548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22
8레스우울증 말기 환자의 연습장 585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20
463레스집착돋는 구절쓰고 지나가보자! 20700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20
1레스소설 쓸 때 듣는 노래 추천해주고 가 612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20
5레스무안하거나 잘 모르겠다에 대한 묘사 1586 Hit
창작소설 이름 : 랭비 2024.03.19
143레스한줄씩 쓰는 소설 [게일입니다] 8146 Hit
창작소설 이름 : 게일 2024.03.19
1레스· 782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18
1레스글 쓰는 연습장 782 Hit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24.03.17